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조회수 : 9,382
작성일 : 2014-11-01 07:58:53

펑!!  댓글 주신 분들, 이글 읽는 분들 모두 복받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IP : 39.118.xxx.17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14.11.1 8:06 AM (183.97.xxx.167)

    왜 그러셨어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단 세 명인데 한 명 것만 쏙 빼놓다니...

    전 전에 세 명이 만났는데 한 친구가 다른 한 친구 것만 계산해주고 제 돈은 받기에 되게 민망하더라구요.
    안 친한 사이도 아니고, 평소 저도 그 친구랑 같이 먹을 때 계산 자주 하고 그랬는데 순간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그 친구 원망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순간적인 실수라고 생각하고 넘겼네요.

  • 2. 이궁
    '14.11.1 8:07 AM (121.157.xxx.213)

    3이 섭섭할만하네요.

    어떤 인간관계에서든 살짝 손해본다싶은 정도로 수위를 조절하는게 결과적으로 좋더라구요.

    3에게 솔직한심정을 얘기해보세요.
    내가 그때 왜그랬는지..이러면서 밤새 잠못잤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원글님을 정리한다면?
    할수없는거죠.

  • 3.
    '14.11.1 8:08 AM (39.118.xxx.179)

    제발 댓글좀... 플리즈.
    미안하지 않아도 되나요?
    3은 괜찮다는데. 왜 저는 미안하고 자꾸 생각나고 내 발등을 찍고 싶은건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말씀좀 부탁드려요. 굽신굽신.

  • 4.
    '14.11.1 8:09 AM (39.118.xxx.179)

    아 댓글 주셨네요, 감사해요. 섭섭한거 맞죠... ㅜㅜ 저 어째요.

  • 5. 설라
    '14.11.1 8:10 AM (175.112.xxx.207)

    저도 각자 계산하는 문화가편해요.
    여럿 식사후 다 한번쯤은 불편한 경험들해요.
    친구분들도 이해할거에요.
    계산을 혼자 다하면 예전1,2분께 대접받은것이 티 안날수도있고 ,갚아야한다는 강박감이
    전체를보는데 좀 소훌했을뿐인걸요.

    선의의 행동이니 다들 기분좋게 웃고 넘길거에요.
    훌훌터세요.

  • 6. 루루
    '14.11.1 8:11 AM (211.210.xxx.26)

    많이 섭섭거 같아요
    따로 밥을 사든지 해야 풀릴듯.
    다른 친구들이 그걸 봤으니 더 민망했을듯

  • 7. 막대사탕
    '14.11.1 8:12 AM (39.118.xxx.210)

    그 앞에선 당연히 웃으면서
    괜찮다 하죠
    많이 섭섭할일일 입니다
    나빼고 세명이서 따로 만났구나
    생각도 들테고 ‥
    소심하신 분이 이니길 바래야죠

  • 8. 글에
    '14.11.1 8:12 AM (183.98.xxx.46)

    쓰신 그 마음을 3번분에게 그대로 전하세요.
    전에 1,2번에게 얻어먹은 게 마음이 쓰여
    빨 갚아야지만 생각하다가 깜빡 3번을 잊었다고요.
    평노에 3번에게도 신세 많이 지고 감사해서
    언제 밥 한번 사야지 했는데
    그 순간에는 1,2번에거 빚갚을 생각밖에 안 나
    큰 결례를 저질렀다고 용서하라고 하면
    그 분도 그리 섭섭하게 생각지는 않을 거예요.
    이번 실수 만회하시려면 밥이든 커피든
    한 번 사시긴 해야 하겠네요.

  • 9.
    '14.11.1 8:12 AM (222.119.xxx.240)

    솔직히 센스가 없어도 이리 없을까 싶네요;;;
    더치페이 항상 하고 제가 어쩌다 사는편인데도..저 상황에서 차라리 각자계산하시지..
    진짜 1하고 2만 생각하신거니까 3이 서운하죠
    솔직히 제가 3이라면 거기서 그럼 화를 내겠어요 서운하다고 하겠어요? 계산상으로는 맞죠
    도무지 1인당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차라리 3꺼도 내든지 아니면 각자 계산하고
    세명볼때 샀던게 맞아요 저같음 제 지인으로는 생각하지 않겠네요
    덧글 달라고 하셨으니 솔직하게 씁니다 어찌됬든 쪼잔하고 이상한 분 된건 맞아요
    1,2도 무안했을거고요

  • 10. 다시
    '14.11.1 8:12 AM (121.157.xxx.213)

    다시 댓글달아요.

    저같음.. 내가 그때 머리가 안돌아갔나봥~!! 정말 미안해!
    그럼서 작은 선물하나 할것같아요.
    솔직한 진실은 통한다우~

    그리고 앞으로는 내가좀더 베풀고 살자! 다짐하는 기회로 삼는거죠.

  • 11. ㄱㄱㄱ
    '14.11.1 8:13 AM (39.118.xxx.234)

    정말 대단하네요
    어찌 그러실수가
    3뿐 아니라 1과2도 뻥찌겠네요

  • 12. ㅠㅠ
    '14.11.1 8:13 AM (222.99.xxx.71)

    3도 친한사이시라면서요. 그냥 다 계산하시지.머리굴렸다는게 엄청 티가 나네요.

  • 13. ㅁㅁ
    '14.11.1 8:16 AM (223.62.xxx.4)

    그친구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지 않을듯.
    앞에서 하는 말이 진심은 아니죠.

  • 14. 저런..
    '14.11.1 8:18 AM (183.102.xxx.24)

    원글님같은 분을 주위에 아는데

    참 조금 안됐어요 (죄송)
    소탐대실하는 유형
    근데 또 본인들은 합리적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사업하시면 절대 안될유형이긴 한데
    차라리 남자세계에서는 저런일들은 쿨하게 넘기지만
    여자들의 세계는 복잡다각
    뒷머리가 쐬하다는거 아시잖아요


    절대 돈 몇푼에 자신의 그릇이 다 폭로되는 일은
    하지마시길
    그래도 님은 빨리 알아채기라도 하지
    내주위 합리를 가장한 간장종지들은 모르더라는 ㅋ

  • 15.
    '14.11.1 8:18 AM (39.118.xxx.179)

    감사해요.
    전체를 보지 못했어요. 보려면 볼수도 있었는데 3이 워낙 성격이 좋거든요
    쿨하게 넘길수있다고 생각했나봐요. ㅜㅜ

    여럿이 만나기가 어려워요, 칼같이 더치하기 어렵고. 얻어먹으면 또 사야하고. 더치가 편한데...
    그냥 다같이 살 걸... 생각이 좁아요. 엉엉. 마음을 어떻게 풀어줄지....
    제가 이리 계산적이고 넉넉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걸 알았으니..
    마음이 닫혔을거에요.
    할수없죠.
    그래도 마음을 좀 풀어주고 싶은데. 만나서 차사주고 밥사주면 될까요. 미치겠다.
    부끄러워...

    사실 1,2 중에 2가 안친한데 자꾸 밥먹자 하고 약속을 해서 밥을 사고. 제가 계산하려하면 말리고..
    그래서 빨리 빚털고 싶었어요.

  • 16. ᆞᆞᆞ
    '14.11.1 8:19 AM (203.226.xxx.152)

    내가 3이라면 원글님은 마음에서 아웃

  • 17. 잊어버리세요
    '14.11.1 8:20 A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그냥 잊어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예요
    생각 안할려고 노력하는거죠
    이렇게 글을 올리고 답글을 보고 하다보면 더 생각날지도 몰라요
    좀 있음 펑하신다니 걱정?은 안할께요^^

    이미 한 행동이고 후회하고 있고 담부터 안하면 되죠
    3이 얌체스타일이라면 또 모를까 3도 베푸는 친한 친구라면서 좀 잘못하긴 하셨네요 ㅎ

    전 이삼년전에 우리랑 애 친구 두명이랑 학원에 데려다주면서 저녁시간이 걸리길래 저녁을 먹이러갔어요
    유명한 보쌈집이었는데 엄마들이랑 자주간데라 보쌈정식을 시켜주면 되겠다 싶어 갔어요
    근데 저녁엔 보쌈정식 자체가 안되고 보쌈 따로 밥 따로 머 그렇게 시켜야 하는 시스템
    전 몇천원 더 비싸도 정식이 있을줄 알았거든요 (우린 런치만 먹어서 ㅎ)
    시켜줬는데 잘먹는 애들 먹기엔 양이 너무 부족해보이는거예요 밥은 또 늦게 나와서 고기접시는 빈 상태ᆢ
    더 먹을래? 소리가 안나오는거예요
    결국은 밥먹고 나왔는데 일년에 한두번은 생각이 나면서 얼굴이 뜨거워지네요 ㅎ
    우리가족이 갔음 더 시켰을꺼면서 자주 사주는 애들도 아닌데 안사주느니만 못한거같기도 하고 왜 그렇게 부끄러운지ᆞᆢ

    잊어버립시당~
    우린 잊어버리고 담부터 안그러면 되죠~ㅎㅎ

  • 18. 에구
    '14.11.1 8:21 AM (110.10.xxx.35)

    3 오늘 당장 불러 밥사주세요
    그런 말을 대놓고 한 것을 보면
    3이 성격좋은 사람 맞네요
    저라면 말 못하고 부글부글 했겠어요
    근데 원래 더치페이 할 예정인 만남이었어요?

  • 19.
    '14.11.1 8:21 AM (175.223.xxx.107)

    다음에는 절대 그러지 마세요 3이 엄청 무안하고 속상했을거예요. 이번 기회에 인간관계에 대한 스킬을 늘리면 좋겠어요.

  • 20. 줄탁
    '14.11.1 8:22 AM (58.140.xxx.34)

    아 게시판 글 1, 2, 3에게 메일이나 카톡으로 보내세요. 공백만큼 시원한 뱡법이 있을까요. 님의 가녀린 맘이 예쁘군요. 토닥토닥

  • 21. 원글님이 그리 괴롭다니
    '14.11.1 8:22 AM (222.119.xxx.240)

    만나서 미안한 심정+한풀이좀 하세요(선의의 거짓말)
    어디서 볼래 이러지마시고 좀 괜찮은 식당(식당+차 다 되는곳)에서 몇시에 만나달라고 한뒤에
    만나서..요즘 신경쓰는 일이 너무 많고 갚아야지~하는 생각때문에 말도 안되는 짓을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너(?누구엄마)라고 생각해보니 너무 벙찌는 일이더라
    정말 미안하고 잠깐 늦더위먹었다고 생각해줘..정말 맛있는거 사주고 싶어서 보자고 했어..
    이렇게요

    그리고 더치패이 하나도 어려울것 없는데 너무 소심하고 생각많은분 같네요;;;
    다음부터는 모임에서 무조건 더치하자고 하세요 그들도 원하고 있을거에요 ㅎㅎㅎ

  • 22. 너무
    '14.11.1 8:23 AM (118.218.xxx.234)

    그렇게 머리 굴리고 살지 마세요.
    조금 손해보고 베풀면 어때요?
    3이 정말 서운했겠어요.
    그래도 알고 뉘우쳤으니 님도 나쁜 사람은 아니예요.
    앞으로 3한테 조금 더 잘하길 바래요.

    예전에 아는 사람들 하고 어딜가게 되었는데
    한사람이 제꺼만 빼고 다른사람 표만 끊어 엄청 서운한적 있었어요. 제가 늦게 가 저는 당연히 제꺼도 끊은줄 알았는데 차를 타니 제꺼만 없더군요. 자기도 미안했던지 다른사람이 예전에 표를 한번 끊은적 있어서 그랬다더군요.
    그사람의 그릇이 드러났던 참 씁쓸한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 23. 줄탁
    '14.11.1 8:24 AM (58.140.xxx.34)

    이메일 고백은 82와 함께

  • 24. 저도
    '14.11.1 8:25 AM (211.226.xxx.30) - 삭제된댓글

    제가3이라면 다신 원글님 만나지않아요

    지금 밥을산다해도 저같음 이미 정리가 되었겠어요

  • 25. 제가3이라면
    '14.11.1 8:28 AM (180.182.xxx.179)

    정말 그날 기분 엉망이었을것 같아요...님 제발 그러지마세요....

  • 26.
    '14.11.1 8:28 AM (39.118.xxx.179)

    그렇죠.. 스킬이 부족해요. 그건 근데... 순간적으로 판단이 안되는거죠. 그땐 주변이 보이지 않아요. ㅜㅜ
    고맙습니다. 댓글들.. 부족한 저를 잘 보게 되었어요.

  • 27. 여기 글올린
    '14.11.1 8:31 AM (180.182.xxx.179)

    이유도 괞찮다...그럴수있다 3이 이해하고 너그럽게 넘어갈거다 라는 대답 듣고 싶은것 같아요.
    돈 몇푼이나 된다고 남의가슴에 대못박는짓 하나요.
    그거 한번 사면 나중에 또 어떤형태로든 님에게 복으로 돌아올텐데...어휴..정말...
    이럴시간에 그분 맘이나 풀어주세요..제발..

  • 28. 둘 다 사실
    '14.11.1 8:33 AM (221.162.xxx.203)

    둘 다 사실 같은데요.
    처음에는 뭔가 싶고, 섭섭했을테고...
    아~ 이 사람이 다른 부분 신경 쓰다 판단 미스를 한 것이지
    나를 업신 여기거나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아니었구나 하고 알게 된 후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구요.

    처음에 황당한 상황에서도
    내가 성질 좋아 참는 거다~라고 응수한 것 보면
    부드럽게 말하더라도 상황이 불편한 것 이야기 한 사람이잖아요.
    3 의 성격 좋은 사람 맞는 것 같구요.
    괜찮다고 말했다면, 이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게 맞을 겁니다.

    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많이 미안할 것 같고
    제가 3 입장이라면, 그냥 에피소드일 뿐 이제 정말 괜찮을 것 같고
    두 분 입장에서 그럴 것 같네요.

    그런 실례를 범한 것도 그렇고
    일단락 지어진 일에 대해 이리 노심초사하는 것도 그렇고
    좀 대범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직장 생활 해 본 지 오래 되었거나,
    자매가 없는 외동이거나, 막내이거나...그런 느낌?)
    누구나 실수는 하니까, 앞으로 안하면 그뿐이고
    3도 그 정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주말 아침부터 속 끓이지 마시고 그냥 흘려보내세요.
    이미 사과도 했고 괜찮다는데, 석고대죄할 일도 아니구요.
    다음에 만나면 그냥 웃으며 커피 한잔 사시면 되지요.

  • 29. 더이상 생각금지
    '14.11.1 8:34 AM (222.119.xxx.240)

    1.당장 식당예약가능여부를 알아본다
    2.카톡말고 3한테 전화를 한다
    3.만난다
    4.식사한다 미안하다고 하며 진심으로 그렁그렁하게 쳐다본다

    근데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그냥 어쩔수없지..이러고 넘어가실걸로 보이는데(아니면 죄송해요)
    꼭 실행하시길 바래요 82에 글 올린거 말하지마세요 사람마다 인터넷에 올렸다는거자체로도
    기분 나빠하는경우도 있어요

  • 30. 투머프
    '14.11.1 8:36 AM (175.223.xxx.246)

    전 저런일을 한적도 당한적도 없지만
    조금 기분상할 그리 맘에 크게 둘 일은 아니예요 두분다
    충분히 관계회복할수 있는 작은 실수예요
    오히려 전화위복을 하면 어떨까요?
    잘못은 즉시 인정 다음 사과 ㅎ

  • 31.
    '14.11.1 8:37 AM (39.118.xxx.179)

    고맙습니다.
    바로 어제 일이었어요. 오늘 만나서 정식으로 사과하고 맛있는것도 사야겠어요.
    사과를 받아줄지는... 마음이 예전 마음이 아니겠지요. 그 또한 받아들여야 겠지요.
    조언들 고마워요. 날선 조언도 고맙습니다.

    이번 기회로 다음에는 제발 실수하지 않기를.....
    원글 펑할께요.

  • 32. 여기
    '14.11.1 8:38 AM (223.62.xxx.40)

    이러저러한 답변이 달렸는데
    이렇게 생각하는것이 다르다는것.
    원글님뿐만 아니라 이글을 읽는 분들도 배우게 되었네요.
    인간관계를 할때 내가 손해본다 생각하며 하는게 좋은관계의 비결인것 같아요.

  • 33. 원글님
    '14.11.1 8:40 AM (180.182.xxx.179)

    글지우시기전에 제 경험담한번 들어보시고 지우세요...

  • 34. ....
    '14.11.1 8:42 AM (221.148.xxx.229)

    저도 그런경우 당해봤어요..제가 3의 경우였고요 지금은 1.2도 원글님 안보고 1.2.3 셋이 친해요
    원래는 1,2,원글님 이렇게 셋이 친했어요
    물 흐르듯이 지연스럽게 안보더라고요
    물론 제가 중간에서 어쩌고저쩌고 한건 아니에요,경우에 없는 짓 많이하더라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내가 약간 손해보고 상대하테는 바라지 않는 관계가 오래가더라고요..

  • 35. 그릇의 문제
    '14.11.1 8:42 AM (180.182.xxx.3)

    앞으로 그릇을 키우도록 노력하셔야 할 듯...
    이번엔 원글님이 알아채기라도 했지 아마 그동안
    눈치도 못채고 넘어간 일들이 많았을 거에요

  • 36. ㅎㅎㅎ
    '14.11.1 8:43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다음엔 3과 본인 것을 1,2에게 주면서 계산해달라고 하세요.^^;;
    아~~~원래 이런 장난 잘하는 사람이구나 하도록ㅎㅎㅎ;;

    다른 사람들도 이런 저런 실수 많이들 해요. 원글께서 실수라는 걸 알고 부끄러워하면 된거예요.
    자기가 무슨 실수를 했는 지, 무슨 진상짓을 했는 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 37. 원글님
    '14.11.1 8:43 AM (180.182.xxx.179)

    제가 초등4학년때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저까지 네명이었어요.
    그날 잘 놀다가 그중한명이 저 빼고 나머지 애들 두명만 데리고 자기집에 가는거에요.
    가면서 너는오지마...
    그때 뻘쭘하게 문밖에 버려져(?)있을때의 그 쓸쓸했던 심정이 님글읽으면서 3이란분한테 감정이입이 되네요.
    왕따가 별건가요. 나빼고 나소외시키고 지들끼리 뭐하면 왕따죠..
    저는 그날 그집으로 나빼고 놀러간 나머지 두친구들한테도 서운하더라구요.
    자꾸 실수라고 하시는데
    실수같지도 않고
    어떤 잘못을 한건지 님이 아시나요? 그 3이란 분한테?

  • 38. 큰실수
    '14.11.1 8:46 AM (211.214.xxx.197)

    아 정말 제가 당했다면 너무너무 불쾌했을거 같아요 원글님과 비슷한 유형을 아는데 저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에요 아주 큰 실수하셨어요

  • 39. ...
    '14.11.1 8:47 AM (221.162.xxx.203)

    위에도 긴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
    제가 3이라면(3이 저와 비슷한 성격이라면)
    그 정도 일로
    주말에 또다시 만나자 해서 밥을 사며 사과를 한다면
    오히려 불편할 것 같은데요.
    내가 괜찮다고 말했는데, 괜찮다는 말을 믿지 않으니까요.
    밥 한 끼가 뭐라고, 그 정도 일 마음에 담아둘 사람으로 보였나
    가족과 함께 보내는 주말에 따로 만나야 할 만큼
    이 사안이 그렇게 중요한 사안인가 의아할 것 같아요.
    물로, 저라면 그런 생각이 들 것 같다는 것이구요.

    전화하셔서 그쪽에서도 흔쾌히 보자 하면 그렇게 하세요.
    빨리 푸는 게 좋다고 생각하면 응하겠지요.
    괜찮다고 다음에 커피 한잔 하자고 하면 그렇게 하시구요.
    원글님 불편한 마음 풀자고,
    괜찮다는 주부를 주말에 불러내는 것도 실례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주말에 보자는 사람들 싫거든요. 중요한 행사 아니면 쉬고 싶어요.)
    막상 보면 서로 뻘쭘한 상황이기도 하고...
    저라면 주말 지나고 평일에
    3에게 오늘 점심 먹자고, 오로지 그대에게만 쏜다고 웃으며 말할 것 같은데 말이죠.

  • 40. 근데
    '14.11.1 8:51 AM (121.136.xxx.180)

    왜 3한테 계산하라고 줬어요?
    전 이게 제일 이상해요

  • 41. ..
    '14.11.1 8:54 AM (218.209.xxx.239)

    오늘 만나자해서 바로 3한테 밥사는것도 웃긴 일입니다.
    애들도 아니고 어제 그런거 뻔히 다 아는데, 더 상대쪽에선 기분나빠할지도 모르죠.
    좀 며칠 더 생각해보고 자연스럽게 약속잡아서 그때 이야기 하시죠.
    바로 만나서 오늘 밥이라도 하는 사람은 뭡니까..

  • 42. 꿀과송이
    '14.11.1 8:55 AM (119.64.xxx.179)

    원글님이실수하셨네요
    3이란분 정말속상하셨을듯요
    내가밥한그릇 대접못받을만큼 잘못살았나싶을거같아요,
    차한잔이라도사세요

  • 43.
    '14.11.1 8:56 AM (39.118.xxx.179)

    아, ... 님. 그럴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44. 찐감자
    '14.11.1 8:56 AM (58.230.xxx.55)

    제가 딱 저런 경우를 당해본 3의 입장인데요..
    3이 참는거라고 면전에 얘기 할 정도면 몹시 불쾌하다고생각했을거예요.

    이미 아이들과 관계된 친분에다가 저런 행동을 하셨다니 이미 3께서는 님에게 불쾌한 맘만 기억하고 맘 떠나셨을거예요

  • 45. 다다..
    '14.11.1 8:57 AM (119.204.xxx.212)

    그깐 밥값이 뭐라고 .. 좋은 사람 잃을수도 있는데 너무 하셨네요.. 저 상황에서 3이라는분 상처 엄청 받았을거고 집에가서 님에대한 감정을 다시 생각해봤을거에요... 내가 본인한테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서서히 정리할거같네요... 그리고 그당시 1.2도 있었는데 그 모욕감 너무 클거같은데요... 가끔은 손해를 보더라도 크게 베풀어야할때가 있어요... 너무 계산적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 친구분 잃기 싫으면 바로가서 사과하세요...늦기전에.

  • 46. 허걱
    '14.11.1 8:58 AM (220.124.xxx.131)

    저도 3처럼? 성격좋은 사람인데요.
    저라면 에잇 완전 쪼잔하네 하고 웃고 넘깁니다.

    근데 다시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밥 사주거나 하면 너무너무 싫고 민망할것 같아요.

    사과는 그 자리서 하셨으니 그냥 쿨한척 넘기세요.
    담에 또 같이 만날자리 있으몃 지나가듯.
    예전에 나 완전 미친적 있었지. 자다가 하이킥 몇번 했는지. ㅜ제발 잊어줘들! 내가 계산한다~ 하세요

  • 47. ..
    '14.11.1 8:58 AM (39.7.xxx.153)

    ;; 이게 그렇게 섭섭할 일인가요;;; 저도 친구들이랑 3인 입장인 적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당연히 더치페이가 기본이라 친구가 1,2에게 신세진 게 있어 걔네 밥값 내고 전 제꺼 따로 내고..그냥 당연했는데; 아 좀 비싼데서 먹어서 그런건 있긴 하네요..싼 데 였음 다 냈을성도 싶긴 한데..
    암튼 혹여 내거까지 내줬음 난 또 담에 한턱 내야 되기 쉽고..아 자꾸 일만 느는 느낌.. ;; 더치가 깔끔해요 항상..

  • 48. 여자친구
    '14.11.1 9:15 AM (125.208.xxx.186)

    어렵네요. 내가 맨날 사줬는데 나만 빼놓은것도 아니고 신세져서 오늘 갚았다는데 제가 3이면 그런갑다 하고 말듯. 밥값 한끼에 이리 심각한 심리분석이 오갈줄이야... 제가 남자가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ㅠㅠ

  • 49. ..
    '14.11.1 9:33 AM (39.7.xxx.153)

    윗님 그러니까요. 전 3 입장에서 그런갑다..정도도 아닌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아무 무슨 건덕지도 없었는데..본문도 그렇고 이 일관된 댓글들에 멘붕;;ㅎㅎ
    섭섭하고 화가나야 하는 일인가봐..으..

  • 50. 이게 뭐
    '14.11.1 9:36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좀 민망한 일이긴 하지만
    3이 두고두고 섭섭하다 못해서
    친분을 끊을 정도의 일인가요?
    제가 3이면 그런가보다 하고 말겠어요.

  • 51. 내가
    '14.11.1 9:42 AM (180.182.xxx.179)

    3이면 그런가보다 하는분들은 두고 두고 호구되는분들이구요...
    그나마 내가 성격이좋아서 넘어가는거다라고 말한게
    원글님이 글을쓰게된 계기네요.
    그말이라도 안하고
    넙죽 계산하고 넘아갔다면
    원글님은 자신이 3에게 어떤 몹쓸짓을 했는지도 모르고 이글도 안썼을거고
    3은 영원한 호구로 남을거고
    나라면 이해하고 넘어갔을거다라고 한분들도 영원한 호구로 남는거구요.

  • 52. 투머프
    '14.11.1 9:48 AM (175.223.xxx.246)

    저도 댓글보고 더 많이 느끼네요
    생각보다 아주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거같아 정말 조심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53. ..
    '14.11.1 10:03 AM (39.7.xxx.153)

    ?? 3 입장에서 피해 입은 것도 없고 뭘 퍼준 것도 아닌데 왜 호구라는 얘기가 나오는 거죠? 몹쓸짓이라;; 전혀 이해가 안가요..

  • 54. 참나
    '14.11.1 10:44 AM (125.208.xxx.186)

    호구는 무슨.. 피해망상도 아니고.
    나는 매번 해주는데 상대방은 안하고 나한테 기대려고만 할때가 호구지 3번님과 원글님은 친하고 좋아하긴 하지만 서로 뭘 주고받는 관계는 아니었다고요.
    위에도 썼지만 여자들 참 복잡합니다. 전 남자들 틈에 자라고 남자들 압도적으로 많은 직장다녀 남자 다됐나봅니다

  • 55. 물론
    '14.11.1 10:59 AM (183.97.xxx.167)

    호구는 아니죠.
    하지만 상당히 민망한 상황인 건 맞잖아요.
    친분있는 네 사람이 식사했는데, 한 사람 것만 빼고 계산했다는 건데...
    저라면 그 한 사람과 개인적인 친분 없어도 같이 어울려서 식사를 한 상황이었다면 그냥 같이 계산했을 것 같네요.
    물론 너무 비싼 거라면 안 그랬겠지만요.

  • 56. 3인적 있는데요^^
    '14.11.1 4:08 PM (211.36.xxx.77)

    기분이 좋지는 않은데
    속으로 헐~매너없네 하고 별로 상처받지 않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그 행동 한 사람이
    1,2한테 큰 돈꾸고 고의로 안갚고 날랐어요 ㅎㅎ
    (제가 초반에 아무것도 모를때
    난 친구랑은 돈거래안해 그런말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저는 아예 제껴놓고
    돈 뜯어먹을 1,2만 잘해줬던 거였더라구요)

    원글님은 그런 경우는 아니고 판단 실수한거니
    다음에 진솔하게 또 자연스럽게 저번에 실수했다 하시고
    한번 밥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422 웅진 룰루 비데 비싼 편인가요? 3 비데 2014/12/18 1,295
446421 불고기용 쇠고기 부위는 미국에선 어떤걸 사면 되나요? 5 불고기 2014/12/18 2,550
446420 팥칼국수할건데 겯들일만한 음식이 생각이 안나요 4 팥칼국수 2014/12/18 1,201
446419 부동산 중개인과의 일인데요... 2 뭐지? 2014/12/18 1,361
446418 조현아...이게 반성의 모습인가요? 52 안하무인 2014/12/18 17,870
446417 정윤회 문건 유출 설정 구멍 1 2000 2014/12/18 760
446416 역시 음식을 맛있게 하는건 1 재료빨 2014/12/18 1,268
446415 "롯데, 산재처리 안하려고 119 신고 안했나?&quo.. 1 샬랄라 2014/12/18 1,025
446414 여우주연상으로 다시 보는 밀양사건 1 어디든 2014/12/18 1,983
446413 조회수 900넘으나 댓글없는 글은... 릴렉스 2014/12/18 779
446412 한국의 어머니들은 왜 그렇게 간섭이 심할까요? 에휴 ㅠㅠ 14 ..... 2014/12/18 4,281
446411 정명훈의 경우 9 새벽의길 2014/12/18 4,316
446410 인간극장 박장부부 남편 박범준 알고보니 마초네요 10 덮밥사랑 2014/12/18 18,563
446409 지니어스 결승전 보셨나요? 7 문철마삼 2014/12/18 1,457
446408 [펌] 글로벌 경제 폭팔 직전 1 둥~ 2014/12/18 1,875
446407 생크림빵 냉동실 넣어서 보관해도 되나요? 3 먹구파 2014/12/18 8,259
446406 이병헌 협박녀들 징역구형 쌤통이네요 4 쌤통 2014/12/18 2,617
446405 故 신해철 49재, 어린 아들 ‘민물장어의 꿈’ 열창 (영상링크.. 7 2014/12/18 2,644
446404 "국민 42%, 손연재 올해 최고 선수" 34 -+ 2014/12/18 2,748
446403 혹시 판타지소설 좋아하시나요? 선샤인 2014/12/18 721
446402 명란은 어디서 사야 좋은걸 살 수 있나요? 5 푸푸 2014/12/18 1,479
446401 박 사무장, 천주교 신자인가 보네요 8 zzz 2014/12/18 4,332
446400 40대중반이상 힐 몇센티 신으세요? 7 아이고 2014/12/18 2,329
446399 어제 쥐잡이로 갇혀살다 풀려난 길냥이 글 올렸었는데요 11 앤이네 2014/12/18 1,439
446398 MBC지금 방송 나누면 행복 보시나요 ? MBC지금하.. 2014/12/18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