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사는 친구앞에서 내가 여행가고 잘되는얘기
잘사는친구앞에서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산다 이런얘기..
친구별로 급이 다르니까
말할때도 실수가 좀 나요.
잘된얘기하면 친구가 비관할거같아서요.
못사는 친구앞에서 내가 여행가고 잘되는얘기
잘사는친구앞에서 내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산다 이런얘기..
친구별로 급이 다르니까
말할때도 실수가 좀 나요.
잘된얘기하면 친구가 비관할거같아서요.
친구에 대한 배려가 많으신 분이네요.
저는 모든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상대방에 따라 다르게 대화를 하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상대방이 다 다른 상황에 있기 때문에 말을 가려하는 것이 맞습니다.
말하자면 .... 대학원에 들어가고 싶는데 ..
못들어가는 친구 앞에서는 박사논문 통과한 것을 조심해서 얘기해야 하고 ...
이미 박사를 딴 친구 앞에서는 .... 그런 얘기 자유자재로 하며 ... 웃어도 되고 ... 그런 것이지요 ...
잘된 얘기는 친구 자괴감줄까봐 가리고
내 구질구질한 얘기는 이상하게 각색되서 돌아다니는 내 흉이 될수도있으니 자제하고
내 식구 치정 시댁얘기도 이상한 루머로 돌까봐 삼가하고.
할 얘기는 날씨얘기밖에 없어요.
위에 그런데님 말씀처럼
이 얘기는 이래서 조심하고, 저 얘기는 저래서 하면 안되고, 이러다보면 날씨이야기밖에 할게 없죠.
근데 고작 날씨얘기 하려고 사람 만나는건 인생낭비죠.
정말 그런데요님 말씀 공감하네요
장단점을 같이 얘기하면 좋겠네요 근대 그렇게 얘기하면
꼭 그 단점에 집중하는 사람은 몰까요??;;
상대를 봐가면서 대화주제를 정하는게 배려죠
엄마 돌아가신지 얼마안된 친구앞에서 주구장창 친정엄마가 애봐준 얘기하는 친구는 조금 센스가 부족한거죠....
살다보니까요. 친구만날때 주제도 중요하고, 가끔은 제 차림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언니는 제게 그냥 있는 그대로 네 모습을 보여라. 그런것 까지 신경쓰지 마라 그러는데 언니는 제가볼때 친구들이 나이도 50대이고 다들 비슷하게 사는거 같아요. 근데 제친구들은 아직 기반이 잡히는 시기라서 그런지 친구따라 형편이 완전 달라요. 그러다 보니 차림새도 완전 다르거든요. 그래서 좀 힘든 친구만날때는 마트장보러 가듯이 그냥 입고 가요. 하고있는 악세사리도 빼구.. 또 좀 꾸미는 친구만날때는 악세사리도 하고 외출하듯이 나가구요.
친구들은 평상복 입고 왔는데 저만 부츠신고 꾸미고 가면 괜히 동동뜨는 느낌같은게 있어서...
그래서 친구만날때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는 더 신경쓰여요.
대화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서 그럴때는 그냥 들어주고 맞장구 치는 수준.
이혼한 친구 앞에서 남편 흉을 봐도
나중에 배가 불러서 그런 소리 한다는 소리 들을까 걱정되고
어려운 친구 앞에서 힘들다 말해도 그렇고
직장 다니는 친구 앞에서 먹고노는 이야기 하기도....ㅠㅠㅠ
어려워요
힘든이야기 좋은이야기, 비율을 적절히 섞어서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애초에 성격이 둥그런 분과만 어울리면 괜찮아요.
성격 나쁜 사람은 원글님이 무슨말을 해도 뒷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