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에서 개인정보관련...제가 너무 민감하게 구나요

망고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11-01 00:04:56
체크카드를 분실신고 했다 재발급하러 은행에 갔어요

처음 간 은행인데 한산하더군요 대기번호가1 ...
이리저리 은행구조를 살펴보다가 순서를 놓쳤는데 은행대리가
거기 있는 손님 아니세요? 하고 짜증난다는 듯이 강칼지게 말하더라구요

체크카드를 재발급받으려고 서류를 작성하는데
급 친절하게 고객님 체크카드 많이 쓰세요? 하더라구요
작고큰 모든 결제를 한가지 카드로 하는지라 (하루에10번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생각없이 네 했는데
갑자기 제가 쓴 카드내역을 쭉 훑어보는 거예요
제가 말도 안했는데....
저 그때 소름끼쳤어요

제 사용내역을 제가 보라는 말도 안했는데 쭉 스캔하더니
혜택이 없다면서 포인트적립이 되는 카드를추천해주더라구요
약장수처럼 말이예요


그 은행직원이 아무 동의도 없이 제사용내역을 보는표정속에서
잘만하면 내가 하루에 어디에가서 무얼 하는지 알아보는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하겠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타구요

체크카드가 그 후로 쓰는게 싫어지네요
저를 대하는 그 직원표정도 좀 소위말해 악녀분위기였고.... 마음만먹으면 은행에서 사람캐는거 식은죽먹기겠어요
제가 개인정보관련해서 너무 민감하게 구는건가요?
그게 여자직원한테 따지고 싶었어요...
IP : 119.214.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1 12:14 AM (1.238.xxx.9)

    저도 같은 기분 여러번 있었어요. 그 분들 입장에선 관심없겠지만 좀 소름..

  • 2. 그냥
    '14.11.1 12:41 AM (123.213.xxx.126)

    고객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거나 안내하기 위해서 그 내역을 보는거예요.
    일일이 어딜 갔구나, 뭘 샀구나 생각하는게 아니고 패턴 분석쯤 되는 거죠.
    옷가게에서 점원이 고객의 체형이나 전체적인 핏감을 판단해서 옷을 골라주는 것과 다름없어요.

  • 3. 놀이놀이터
    '14.11.1 1:25 AM (123.109.xxx.183)

    신랑 은행원 4년차인데 단 한 번도 어떤 고객이 어디 갔더라 라는 말 한 적 없어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 시시콜콜 얘기 하는 성격인데두요~ 기분 나쁘게 생각 안 하셔도 돼요~ 윗분 말처럼 선임 등살에 상품 팔라고 그러는 거예요~

  • 4. ..
    '14.11.1 9:57 AM (124.50.xxx.22)

    저도 기분나쁘긴 하던데요. 예금 많이 넣어두면 상냥하게 굴고 넣어둔 돈 별로 없을 땐 정말 귀찮은 듯이 응대하는 직원들도 짜증 나고요. 내 예금 내역 어쩔 수 없이 보겠지만 표시라도 내지 말든지 평가받는 기분 들어서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93 어렵게 살림한 이야기들을 읽다보니 118 생활고로 2014/12/16 17,111
445892 국토부 - 사무장 조사 때 대한항공 임원 19분간 동석 - 국토.. 9 조작국가 2014/12/16 1,691
445891 경락 받아보신분 있나요?? 2 로즈마미 2014/12/16 1,422
445890 에휴...여러분들이라면 기분어떠실거 같으세요? 4 기분나쁜.... 2014/12/16 1,093
445889 시어머니께 할말은 해서 속 시원해요 2 .. 2014/12/16 2,300
445888 지혜로운조언부탁) 교회 호칭문제, 인간관계 11 ㅇㅇ 2014/12/16 1,518
445887 전세 재계약 할때 궁금한점 도와주세요 1 전세 2014/12/16 563
445886 6개월도 아니고 한국사람들이 3,4 개월만 안타도...... 4 나라망신대한.. 2014/12/16 1,672
445885 도저히 먹는 걸 참을 수 없어요 참맛 2014/12/16 675
445884 서른여섯 소개팅 후 괴롭습니다.댓글 부탁드려요. 5 한겨울 2014/12/16 6,395
445883 충전식 손난로(돌핀) 중2아들 사용하려는데 2 살까말까 2014/12/16 695
445882 땅콩의 폭행여부를 확인못해???? 코..코..코메디 2 땅콩왜 2014/12/16 1,005
445881 82회원님들 ! 40대분들은 요즘 친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세요? 4 뚜영맘 2014/12/16 1,534
445880 외국 사람들은 칭찬을 잘하지 않나요? 7 .... 2014/12/16 1,141
445879 영,수만 잘하는 아이 서울에 있는 대학 갈 수 있을까요??? 5 예비 고1 2014/12/16 1,958
445878 손님 초대 하는데 밀푀유나베라는 일본요리 3 .. 2014/12/16 2,522
445877 믹서기 칼날부분 물에 담구어도 되나요 2 초보 2014/12/16 691
445876 구설수에 잘 오르내리는 여자... 3 궁금 2014/12/16 2,501
445875 요즘 애들끼리 제일 자주 쓰는 말 이거 아닌가요? 7 유행어 2014/12/16 2,078
445874 산본역에서 가까운 모임 장소 추천해주세요 산본역 2014/12/16 535
445873 초등저학년 방학때 볼만한 영어 만화 혹은 어린이드라마 추천해주세.. 8 ... 2014/12/16 1,130
445872 행복은 정말 별 게 아닌 것 같아요 4 ... 2014/12/16 1,934
445871 요즘 이불 뭐 덮고 주무세요? 8 이불 2014/12/16 1,991
445870 홈쇼핑옷 같은제품 맞나요~? 3 ㅜㅜ 2014/12/16 1,318
445869 성매매 혐의 성현아 "진실로 받아들이고 살 수 없다&q.. 4 답답이 2014/12/16 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