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를 분실신고 했다 재발급하러 은행에 갔어요
처음 간 은행인데 한산하더군요 대기번호가1 ...
이리저리 은행구조를 살펴보다가 순서를 놓쳤는데 은행대리가
거기 있는 손님 아니세요? 하고 짜증난다는 듯이 강칼지게 말하더라구요
체크카드를 재발급받으려고 서류를 작성하는데
급 친절하게 고객님 체크카드 많이 쓰세요? 하더라구요
작고큰 모든 결제를 한가지 카드로 하는지라 (하루에10번할때도 있는것 같아요) 생각없이 네 했는데
갑자기 제가 쓴 카드내역을 쭉 훑어보는 거예요
제가 말도 안했는데....
저 그때 소름끼쳤어요
제 사용내역을 제가 보라는 말도 안했는데 쭉 스캔하더니
혜택이 없다면서 포인트적립이 되는 카드를추천해주더라구요
약장수처럼 말이예요
그 은행직원이 아무 동의도 없이 제사용내역을 보는표정속에서
잘만하면 내가 하루에 어디에가서 무얼 하는지 알아보는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하겠구나 ... 하는 생각이 들더타구요
체크카드가 그 후로 쓰는게 싫어지네요
저를 대하는 그 직원표정도 좀 소위말해 악녀분위기였고.... 마음만먹으면 은행에서 사람캐는거 식은죽먹기겠어요
제가 개인정보관련해서 너무 민감하게 구는건가요?
그게 여자직원한테 따지고 싶었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에서 개인정보관련...제가 너무 민감하게 구나요
망고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14-11-01 00:04:56
IP : 119.214.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4.11.1 12:14 AM (1.238.xxx.9)저도 같은 기분 여러번 있었어요. 그 분들 입장에선 관심없겠지만 좀 소름..
2. 그냥
'14.11.1 12:41 AM (123.213.xxx.126)고객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거나 안내하기 위해서 그 내역을 보는거예요.
일일이 어딜 갔구나, 뭘 샀구나 생각하는게 아니고 패턴 분석쯤 되는 거죠.
옷가게에서 점원이 고객의 체형이나 전체적인 핏감을 판단해서 옷을 골라주는 것과 다름없어요.3. 놀이놀이터
'14.11.1 1:25 AM (123.109.xxx.183)신랑 은행원 4년차인데 단 한 번도 어떤 고객이 어디 갔더라 라는 말 한 적 없어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 시시콜콜 얘기 하는 성격인데두요~ 기분 나쁘게 생각 안 하셔도 돼요~ 윗분 말처럼 선임 등살에 상품 팔라고 그러는 거예요~
4. ..
'14.11.1 9:57 AM (124.50.xxx.22)저도 기분나쁘긴 하던데요. 예금 많이 넣어두면 상냥하게 굴고 넣어둔 돈 별로 없을 땐 정말 귀찮은 듯이 응대하는 직원들도 짜증 나고요. 내 예금 내역 어쩔 수 없이 보겠지만 표시라도 내지 말든지 평가받는 기분 들어서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6566 | 목사 집단 이기주의, 성범죄 감싸나 2 | 세우실 | 2014/12/18 | 739 |
446565 | 여성연합의 충고도 들어야 합니다. 3 | 참맛 | 2014/12/18 | 756 |
446564 | 머리냄새.. 1 | ... | 2014/12/18 | 1,357 |
446563 | 대한민국여성연합 | 리스트 | 2014/12/18 | 661 |
446562 | 식품건조기로 뭐 만들어 드세요? 3 | 돈데군 | 2014/12/18 | 1,317 |
446561 | 젊은 여자면 그냥 쉽게 보는 사람 많은건가요 7 | 어이상실 | 2014/12/18 | 1,664 |
446560 | 해 안드는 집... 우울하네요...ㅠㅠ 19 | 마이미 | 2014/12/18 | 10,795 |
446559 | 알뜰한 님들께 질문 6 | 아줌마 | 2014/12/18 | 1,298 |
446558 | 청학동 예절학교 보내보신분 5 | 화이트슈가 | 2014/12/18 | 2,122 |
446557 | 대구집값, 떨어지는 시기가 올까요? 15 | .... | 2014/12/18 | 3,342 |
446556 | 세탁기가 멈췄어요.. 얼은건가요??ㅠㅠㅠㅠ 9 | 미티겠다.... | 2014/12/18 | 1,828 |
446555 | “조현아 죽이기 그만!” 여성연합 성명 발표···‘세월호 막말’.. 28 | ..... | 2014/12/18 | 4,523 |
446554 | 송곳이라는 만화 재미있네요 2 | 소든 | 2014/12/18 | 652 |
446553 | 이사갈 집의 남은 짐들은 누가 처리하나요~? 13 | ㅇㅇ | 2014/12/18 | 3,266 |
446552 | 나에게 치과는 너무나 큰 고통의 벽... 6 | 아프다 | 2014/12/18 | 1,676 |
446551 | 밥이 맛이 없어요 10 | ㅁㅁㅁ | 2014/12/18 | 1,406 |
446550 | 결혼 후 문화생활이나 여행횟수 어느정도면 적절한가요? 6 | 자유 | 2014/12/18 | 1,125 |
446549 | 홈쇼핑 통3중냄비 조언해주세요 3 | 궁금 | 2014/12/18 | 1,970 |
446548 | 팥이좀 있는데 팥죽끓이는법좀 알려주세요 2 | ^^ | 2014/12/18 | 1,578 |
446547 | 밥에 넣어먹는 콩중에서 가장 갑은? 8 | 머누 | 2014/12/18 | 3,334 |
446546 | "대통령 기록물에 대한 검찰의 이중잣대, 왜?".. 1 | 샬랄라 | 2014/12/18 | 448 |
446545 | 연근요리할때 꼭 데친후 해야하나요 2 | 연근 | 2014/12/18 | 1,048 |
446544 | 변비생기면 머리회전이 잘 안되요 | 장청소 | 2014/12/18 | 470 |
446543 | 이병헌 이민정 부부 최근 사진 1 | ... | 2014/12/18 | 4,988 |
446542 | 에어로빅 처음 가는날 준비 어떻게? 4 | 질문 | 2014/12/18 | 1,8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