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무원이 잘살아야 나라가 잘 살아요

진짜로 조회수 : 3,006
작성일 : 2014-10-31 21:02:55

그냥 옛날 얘기하렵니다.

80년대에 공무원들 월급은 정말 형편없었어요. 하지만 대부분 잘살았습니다.

왜냐고요? 알아서 뜯어먹어라가 관행이었거든요.

인허가 받으려면 급행료 시마비 들어가는것 기본이고 촌지에 뇌물에..

세무공뭔 말단자리 하나해도 월급은 코에 붙이고 다닐정도였습니다.

왜 그럴까? 공뭔 월급이 말도 안되게 적었기때문에 갑의 위치에서 이것저것 뜯어먹으라고 암묵적 합의가 있었거든요..

 

다른말 필요없이 공무원은 언제나 "갑"의 위치입니다

공무원이 "을"의 위치에는 전혀 없어요.

심지어 6급 근로감독관만 대기업에 뜨더라도 상무가 나와서 빌빌거립니다.

 

이제 공무원 연금 싹 개혁되고 푼돈월급의 공무원이 무슨일을 할까요?

청렴결백하게 일하면서 뒷돈을 안챙길까요?

뒷돈을 챙기지 않기 위해서는 일단 공무원의 신분과 월급이 안정적이고 이를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언제나 비위공무원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철퇴를 해야 나라가 유지됩니다.

 

우리나라는 공무원이 슈퍼갑이기때문에 한번 수틀리면 국가정책이 제대로 흘러갈 수가 없어요.

 

문제는 모두가 한통속이 되어버린 공뭔사회에서

모두가 비리를 서로 눈감아주고 서로 형식적 감사하고 서로가 서로를 덮으면

더이상 아무리 민원이고 고소해봐야

답이 없어요.

 

중남미가면 그냥 그현상이 대단합니다. 그냥 공뭔은 도둑놈이에요

대놓고 돈을 요구하고 거부하면 체포합니다. 이런저런 건수만들어서...

 

 

차라리 싱가폴처럼 공뭔을 최고인재로 뽑고 철저하게 청렴을 지키도록 해야하는데..

뭔가 앞뒤가 다 틀렸네요

 

저는 공뭔이 아니고 조그만 사업하는 사람이지만..

앞으로 분명히 공뭔 조직 엄청나게 부패할것이라 단언합니다

모두가 부패하면 더이상 사정기관도 한낱 건드리질 못할거라보고요..

 

공뭔연금만큼 국민연금을 높여야지..

이제 공뭔 때려서 얻을것은 부패한 무기력한 공뭔의 모습을 빠른시일내에 목도하게 될겁니다.

 

과거 공뭔들이 왜 개판이었는지..

그원인은 낮은 월급이었습니다.

 

공무원 사기저하는 곧 부패인데..이걸 모르는게 답답하네요..

 

 

IP : 211.61.xxx.22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1 9:06 PM (14.46.xxx.209)

    그러게요~~!저도 딱 그생각 들더군요~노후보장 안되면 뭐 청렴한 공무원 기대하긴 어려워질듯~~

  • 2. 신비로운
    '14.10.31 9:10 PM (122.40.xxx.54)

    맞습니다.
    연금 어찌될까 몸사렸던 공무원들 이제 무서울게 뭐 있겠어요?? 비리 저지르다 안잘리면 부정축재하는거고 잘리면 마련없이 관두는거죠 뭐.
    공무원 연금은 갑의 위치와 고급정보를 쥐고있는 공무원이 비리없이 퇴직까지 가게 만드는 청렴장치인거죠.
    도대체 이 정부는 기본도 모르는 무능집단인듯

  • 3. ...
    '14.10.31 9:24 P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사실 그동안 공무원연금 땜에 공무원들이 2-30 년씩 버티고 있었지, 그거 없으면 고급정보 아는 대부분의 공무원들 나와서 그거 이용해서 배불리 잘먹고 잘살 건수 많아요.
    하다못해 동사무소 말단 공무원이라도 국민들 개인정보 갖고 범죄도 가능하죠.
    죽을때까지 공무원연금 준다는 하나로 죽을때까지 입다물고 있는거죠.
    공무원연금이 미끼였어요.

    저도 공무원 아닙니다.

  • 4. 이효
    '14.10.31 9:33 PM (59.16.xxx.47)

    맞아요 저희 신랑만 해도 작은 사업체 관리감독만 나가도 봉투 주려는 분들 가끔 있다더라구요
    같이 나간 동료들이랑 그거받고 짤리느니 일해서 월급받아야지 하면서 절대 안받고 일만 하는데..

    박그네가 머리 잘쓰는거에요
    서민들 경제위기 분노 공무원들끌어내리려는데 모아주고 있어요 심지어 저희 아빠까지도 찬성하더이다 사위가 공무원인데.. ㅉㅉ 상향평준화 할 줄 모르고 본봉에서 얼마 떼가는지 퇴직금은 어떤지 그런건 다들 관심없죠

    노후에 얼마 받느냐에 초점 맞추고 그거에만 분노케하는게 이정권이 하는 짓거리.. 거기에 놀아나는 수준낮은 국민들..

    국민들에게 맞는 정부 맞네요

  • 5. 글쎄
    '14.10.31 9:52 PM (211.108.xxx.182)

    동의합니다.
    유럽과 미국은 고용시장이 유연하고 기본 복지가 되어 있으니까요.

  • 6. 싱가폴?
    '14.10.31 9:58 PM (14.45.xxx.240)

    싱가폴인가 그 나라가 공무원 청렴도 엄청 높다는데
    연봉이 꽤 높은 직군이라 하더라고요.
    이제
    우리나라 공무원 생계형 부패 장난아닐겁니다.

  • 7. ㅁㅁ
    '14.10.31 10:58 PM (119.192.xxx.110)

    꼭 예를 들더라도 중남미예를 들고...
    그럼 호주는 부패만연하겠네요.
    공무원신분보장이 안되는 나라이니까요..

  • 8. 신비로운
    '14.10.31 11:13 PM (122.40.xxx.54)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뭔 다른 장치가 있겠죠.
    상식적으로 머리가 있음 이해되는 뻔한 이치 아닌가요?
    은행이 왜 급여가 많나요?
    돈만지는 직업에서 박봉이면 직원들 사고 일으킬게 뻔하니깐 많이 줘 딴생각 못하게 하는거잖아요 .
    공무원은 국가의 가장 근간에 있는 직종입니다. 중징계를 받으면 연금을 못받아요. 노후가 흔들리기에 다들 몸사리고 일하는거예요.

  • 9. ..
    '14.10.31 11:58 PM (182.213.xxx.167)

    게다가 새누리당의 집권이 이어진다면 사회곳곳의 부정부패는 명약관화
    그중 부패비리에 가장 취약한 공무원조직은 정말 손을 쓸수 없을정도가 될것이고
    그 피해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 10. ㅎㅎ이분 정말,,,
    '14.11.1 12:10 AM (64.233.xxx.169) - 삭제된댓글

    일견 맞는 말 같지만 그건 한국 공무원들을 몰라서 하는 얘깁니다.
    과거 공무원들 박봉이었던 것 맞아요. 그래서 박봉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녔고 급여만 오르면 부패가 사라질 거란 논리를 폈어요.
    그 결과 공무원들 지금 박봉 아니에요. 근데 실상은??? 부정, 부패, 부조리가 사라졌나요? 월급은 월급대로 오르고, 뒤로 받아먹는 건 또 여전히 챙기고 있어요. 인허가 한번 받아보려고 해보세요.ㅎㅎㅎ
    결국 공무원들의 청렴성은 결코 월급의 많고 적음에 달려있지 않아요. 그 사회의 건전성 여부가 곧 공무원의 건전성을 결정짓는 제일의 요소죠. 사회가 건강한데 공무원만 부패할리 없고, 사회는 부패한데 공무원만 건전할 수는 없죠.

    결국 이 주장처럼 공무원 월급 올려주는게 부패를 막는 길이란 논리는 허구에 불과하죠. 우리 모두 목도하고 있는 사실이잖아요.

  • 11. 존심
    '14.11.1 12:22 AM (175.210.xxx.133)

    그냥 삼성이나 현대 들어갔아야지요...
    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박봉에 과로에 시달리는 공무원이 되셨나요?
    공무원 처우 몰라서 공무원됐습니까?
    그런데 왜 최상위의 기업의 연봉과 비교하면서 박봉에 어쩌구저쩌구하느냐구요...
    공무원보다 훨씬 더 힘들게 일하면서 월급은 공무원의 반도 안되는 직장이
    천지입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하지 말고
    지금도 공무원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대기업 들어가세요...

  • 12. ??
    '14.11.1 12:47 AM (61.254.xxx.140)

    공무원이 못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는 아니지만.
    공무연 연금 설계시 기대수명을 너무 잘못 예측했어요.
    이대로 가다간 나라 재정 거덜나겠죠. 뭐 딱히 펀더멘털이 강한 나라도 아니고...

    공무원 연금이고, 국민연금이고 간에...뭔가 보충해 줄수 있는 강력한 경제대국도 아니다라면...
    수정은 불가피 할거라고 보고요.

    국민연금은 뭐 국민노조도 없고 그러니 계속 이렇게 바껴도 아무소리 못하는거죠..
    공무원연금도 세금 안들어 간다면 신경도 안쓰겠지만, 세금이 들어가니 신경이 쓰이는거구요.

    공무원들이 열받는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나라 경제력, 국력이 이러니...
    바꿀수 밖에 없겠죠...
    그리고 공무원은 연금말고도 좋은게 많아요.
    고용안정. 육아휴직. 등등...그러니 기를쓰고 공무원 공부하는거 아니겠어요?
    항상 대기업이랑 비교해서 월급이 작네 어쩌네 하는데..
    중소기업도 참 작습니다....자기들이 최상위 대기업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 13. ??
    '14.11.1 12:49 AM (61.254.xxx.140)

    그리고...온갓 까페...네이버 댓글 들 보면 공무원들 옹호하는 댓글로 도배에요...
    업무시간에 말이죠..
    그거보면 느껴요..아. 공무원은 참 한가롭구나...

    사기업들...쉽게 업무시간에 그렇게 미친듯 댓글달고 글쓰고 못합니다....

  • 14. 지금도
    '14.11.1 1:30 AM (175.223.xxx.20)

    늦은겁니다.
    내 자식,후손들이 뭔 죄입니까.
    등골 빼먹지는 말아야지요.
    빨리 손봐야 합니다.
    새누리서 주장하는 개정안으로는 턱도 없답니다.
    표 의식해서 모른척하고 있는 인간들 다음 선거에
    절대 표 안줄겁니다.
    발등에 불 인데 한표에 정신나가 나라의 미래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 15. 아이스라떼
    '14.11.1 2:23 AM (58.120.xxx.21)

    부패가 과연 줄었냐는 댓글 있는데
    그럼요. 굉장히 줄었죠.
    옛날에 장난 아니었습니다.

  • 16. ㅁㅁ
    '14.11.1 6:12 AM (39.115.xxx.136)

    그럼요. 부패는 엄청 줄었습니다. 동감. 가난한 시절은 봉투가가 더 난무했답니다.

  • 17. ...
    '14.11.1 7:22 A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과거보다 엄청나게 부패 줄었죠. 비교가 안됩니다.

    인허가 받기 어렵다는 분은 본인 서류에 문제가 있는 분이고요.
    지금 공무원 박봉 맞습니다. 수백대 일의 경쟁 뚫고 들어와서 9급 초봉 백만원 받아요.
    다만 퇴직후 연금받을거란 기대로 하는거죠. 지금 박봉이어도 노후보장은 되겠지 하는 기대감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졌죠.
    공무원을 중소기업과 비교하시는데 공무원 떨어지는 애들이 가는데가 중소기업인데 중소기업 수준으로 처우낮추라고 하면 안되죠.
    중소기업 정규직이 일용직 노동자와 처우 같아야 한다고 주장하는거와 같죠.
    물론 대기업 들어갈 스펙은 안되는 애들이 공무원 지원하죠. 대기업가지 왜 공무원하냐는 발언도 어리석고요.

    댓글보니 새누리가 딱 어울리는 국민들이네요.
    국민수준에 딱 맞는 정권이예요.

    그 댓가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을겁니다.
    전 공무원 아닙니다.

  • 18. ///
    '14.11.1 9:14 AM (124.51.xxx.30)

    댓가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다니
    이건뭐협박수준이네요..
    예전에도 세무공무원이나 돈들어온것아닌가요?
    뭐 윌급적어서 개인정보를 팔아먹어요?
    그럴인간들은 어떤상황하에서도 그런짓합니다.
    정말 저렇게 협박하면서 자기는 공무원
    아니라고 하네요 ...

  • 19. ㅋㅋ;
    '14.11.1 9:17 AM (66.249.xxx.107) - 삭제된댓글

    이게 한국 공무원 집단의 진짜 수준이에요.
    공무원이란 자들이 스스로 부패한 것을 부끄러워해야지,
    월급,연금 더 주지 않으면 부패하겠다고 다짐(?)을 놓질 않나, 그 댓가는 국민들이 고스란히 받을 거라는 협박질을 하질 않나....
    ㅎㅎㅎ그러고도 자긴 공무원 아니래.ㅋㅋㅋ손바닥으로 해를 가려라들.

    에이 구역질 나!!

  • 20.
    '14.11.1 12:08 PM (223.62.xxx.70) - 삭제된댓글

    자신이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은 이제부터 부패하겠다' 는 말을 할수 있을까요?
    부패 실컷 저질러도 부패한적 없다고 하는게 공무원들이죠.
    사람들 생각하는 수준하곤.....
    공무원 아닌데 공무원 편들면 안됩니까? 공무원들 깔아뭉개면 본인들 위상이 올라가나요?
    생각하는게 어찌 그리...ㅉㅉ
    뭐 옛날에 세무공무원만 부패했다고요?
    좋은 시절에 태어나서 뭘 모르시네.

  • 21. ..
    '14.11.1 12:46 PM (124.50.xxx.65)

    미국이나 기타 여러 잘사는 유럽국가 공무원 인기 없어요 연봉도 다른 직업에 비해 낮구요.
    반면 우리나라는 어릴때부터 꿈이 공무원인 나라에요.젊은이들의 꿈이 공무원인 나라의 미래가 더 암담합니다.

  • 22. 다들
    '14.11.2 10:18 AM (211.178.xxx.63)

    원글의 논점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댓글보다보니....회사 들어가기보다 공무원 되기가 더 어렵기도 합니다 떨어지면 중소기업 간다는게 보여서.. 그리고 공무원 댓글 어쩌구.. 삼성 다니는 친구들 낮시간대에 카톡질 계속 하는데 이건 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866 또띠아보관이요. 4 ㅡㅡ 2014/12/22 1,908
447865 토끼털 털날림 드라이하면 괜찮아지나요? 1 2014/12/22 931
447864 이 육아서는 꼭 읽어야한다... 추천부탁드려요 5 중딩 초딩맘.. 2014/12/22 1,394
447863 ”뉴스에서 정윤회가 사라졌다.” 2 세우실 2014/12/22 1,225
447862 겨울 스페인 여행 어때요? 9 조언 2014/12/22 5,616
447861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안 빼왔어요 ㅠㅠ 23 치매초기 2014/12/22 14,803
447860 고물 팔아 보신 분 계세요? 13 고물 2014/12/22 3,192
447859 프리미엄아울렛 환불안되나요? 1 wise2 2014/12/22 1,906
447858 식은 붕어빵 데우기요 5 방법?? 2014/12/22 8,606
447857 집에서 스테이크 해먹으려는데 뉴코아,홈플,롯데마트중 어디 고기.. 3 크리스마스 2014/12/22 1,124
447856 요즘 날씨에 고구마 택배보낼 때 1 ,,, 2014/12/22 649
447855 동주대학교 유아교육과졸업하고, 교육대학원 입학... 흐음 2014/12/22 916
447854 기술문과 설명문의 차이가 1 000 2014/12/22 350
447853 싱크대 수납 2 고민 2014/12/22 1,077
447852 "택배왔습니다"..현관문 열어준 주부 봉변 참맛 2014/12/22 4,310
447851 남편에게 제가 번 돈으로 처음 용돈을 줘봤네요. 3 만사형통 2014/12/22 1,336
447850 전세 재계약시는 확정일자 받는 즉시 선순위가 되나요? 2 전세 2014/12/22 2,167
447849 병에 든 수입 마요네즈 찾습니다 5 찾습니다 2014/12/22 1,626
447848 요즘 초,중,고등학생들도 깜지 쓰나요? 5 곰씨네 2014/12/22 755
447847 해양대 정시 점수가 많이 높네요 1 정시 2014/12/22 1,906
447846 어제 길냥이 중성화수술 알려주셔서 문의해봤는데요. 5 답답하네요... 2014/12/22 915
447845 제빵기와 레이캅 4 고민중..... 2014/12/22 631
447844 (19)이 꿈은 대체 뭔가요? 더러움 주의. 2 ??? 2014/12/22 2,283
447843 베트남 사시는분 계시나요 3 ..... 2014/12/22 1,189
447842 점심 뭐 드셨어요?.. 5 늦은 점심 2014/12/22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