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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목숨 끊어

개의치말라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4-10-31 19:03:27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1031142207461

퇴거 앞둔 독거노인, '국밥값' 남기고 자살
 
 세 들어 살던 집이 매각돼 퇴거를 앞둔 독거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3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주택 1층에 살던 최모(68)씨는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최씨가 발견된 옆 방 테이블 위에서 "고맙다. 국밥이라도 한 그릇 하라. 개의치 말라"고 적힌 봉투와 10만원 가량의 현금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신의 시신을 수습하러 올 사람들을 위해 식사나 하라며 돈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 밖에도 자신의 장례비로 추정되는 100여만원, 전기·수도요금 고지서와 이에 해당하는 돈도 '빳빳한' 새 돈으로 구해 남겨놓았다. 그가 이렇게 남긴 돈은 총 176만원에 달했다. 

==============================================================
 
이런 걸 보는 , 정치한다는 넘들있는 넘들, 
집가지고 없는사람들 등골빼먹는  넘들.
사람 같지 않은 넘들! 뭘 생각할까 하기야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사람이지.!! 

누구는 7시간 쉬어도 1300만원짜리 vip용 의전용 객실에서 쉰다지...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병들어도 너무 병들어버린 한국.


IP : 207.244.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말하지만.
    '14.10.31 7:05 PM (124.50.xxx.131)

    이명박이 전두환이 돈만 다 거둬도 극서민층들 몇만명은 살릴거에요.
    송파 세모녀부터..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피티 들이고 몸치장하는
    청와대 멍청이도 하루빨리 정신차려야 할텐데요.

  • 2. ㅜㅜ
    '14.10.31 7:06 PM (121.125.xxx.7)

    짠하네요 얼마나 쓸쓸했으면 ...꼭 좋은곳으로 가시길

  • 3. ...
    '14.10.31 7:17 PM (121.147.xxx.96)

    마음 아프네요.ㅠ.ㅠ

  • 4.
    '14.10.31 7:32 PM (182.224.xxx.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생에는 내내 행복하시길.

  • 5. 송파세모녀에 이어
    '14.10.31 7:35 PM (175.195.xxx.86)

    가슴 아픕니다. 언제까지 산업화를 이뤄 잘산다고 한 우리나라가 이런 불행을 겪어야 하나요.

    국밥값이라.

    추징하지 않은 세금 탈루 세금 전부 걷기만 해도 이런 비극은 정말 막을수 있는건데..
    누구는 가압류도 풀어주면서 봐주다니.
    속상합니다.

  • 6. 2014년은...
    '14.10.31 7:36 PM (115.143.xxx.172)

    올해는 정말 ...
    너무나 아프게 지나가고 있네요

  • 7. 힘내자
    '14.10.31 8:34 PM (59.15.xxx.226)

    아 너무 가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baraemi
    '14.10.31 9:14 PM (27.35.xxx.143)

    너무 맘아파요.. 할아버님, 그곳에선 행복하세요. 할아버님은 정말 행복할 가치가 있는 분이십니다...

  • 9. ㄴㅇㄹ
    '14.10.31 10:22 PM (122.40.xxx.69)

    저도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
    얼마나 외로우셨을지.....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계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10. 어떤 심정으로
    '14.10.31 11:14 PM (1.227.xxx.41)

    돈을 준비하고 편지를 쓰셨을지..
    이런 뉴스 안 볼 날이 오기는 올까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1. ...
    '14.10.31 11:41 PM (58.233.xxx.244)

    낮에 뉴스 읽다가 울었어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 12. 나가서 빈몸으로
    '14.11.1 5:33 AM (58.143.xxx.178)

    어찌될지 나중생각 안중에도 없군요.
    복지정책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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