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후배랑 롯데몰 유니클*에 갔어요..40대로 보이시는 남자 직원이(나이상 매니저이실수도),,,
아주 친절하시고 정성을 다해 손님을 대하시는데,,,문제는 여자손님에게 어머님 어머님...어.머.님..
저와 제 친구는 40대로 아이도 있고 해서 어머님이라 불려도 충분한 나이이지만,,좀 어색하긴 하더라구요..ㅋㅋ
제 친구도 장사를 하고 있어,,,특히 여자손님에게 어머님이라 하는 건 나이와 직결되는 거라..
좀 위험해? 보인다 그랬는데,,,
아니나 다를까....삼십대 미혼으로 보이는 여자손님에게도 어머님 어머님 이러는 겁니다..ㅠ.ㅠ
그 여자분 정색하며 미혼에게 무슨 말이냐며....화를 내더라구요..발끈....
이거저거 물어본 거에 대답하면서 계속 어머님이라 하니...남자 직원이 더 나이들어 보였거든요....
급기야 제 후배는 삼십대 중반인데 남편 옷 사이즈를 이거저거 물어보는데,,,,,
갑자기 아드님 거 찾으시나요???????
제 후배 아직 신혼입니당.................
물론 대략적으로 나이에 따라 결혼하고 출산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건 좀 아니지 싶고...
장사하는 제 친구는 정말 귀뜸해 주고 싶다고...열심히 하시는데 센스를 가지시도록...ㅋ
그 매장직원분 정말 열심히 일하시는데,,,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재밌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