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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어하는 말투 있으세요?

보노 조회수 : 10,759
작성일 : 2014-10-31 17:33:00

저는 그랬껄랑~ 껄랑이 제일 거슬려요.

제가 아는 경상도, 전라도, 서울 토박이 모두 쓰는 걸 보면 특정 지역 사투리는 아닌 것 같은데

어느 개그맨이 했던 유행어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들어온 말인데 들을 때마다 거슬려요.

그런데 ~~삼은 참 재밌더라고요.ㅋㅋ 먹었삼.

근데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하진 않아요.ㅋㅋㅋ

 

그밖에

~ 그럽디다.

요새 님과 함께 애청하는데 안문숙님이 자꾸 힘듭디다. 좋습디다. 그러시는데 이건 뭔 말인지..

너무 아줌마스러워요.

우리 엄마는 더 나이 많아도 이런 말투  안 씁디다.ㅋㅋ

 

 

말하면서 항상 언니. 언니를 과하게 붙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렇지 않아요? 언니? /밥 먹었어요? 언니? /언니. 이거 넘 예뻐요. 언니.

언니. 나 요즘 이거 공부해요./언니.언니.언니..

혹은 오빠..오빠..오빠..

혹은 누구야. 누구야. 누구야.

아... 왜 싫은걸까요?  큰 잘못도 아닌데 그냥 듣고 있으면 오글거려요.

ㅇㅇ아. 밥먹자. ㅇㅇ아. 어디가자. ㅇㅇ아. 영화보자. ㅇㅇ아. 저거 빌려주라.

이거 예쁘지 않아? ㅇㅇ아? 그치 ㅇㅇ아? ㅇㅇ아. 오늘 날씨 넘 좋다.

ㅇㅇ아. 이거 맛있다. ㅠㅠ

여자친구가 뭔 말을 할 때마다 이름을 붙이는데 아.. 내 이름이지만 나중엔 듣기가 싫어지더군요.

남자가 그러면 또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애인이 그런다면.

 

혹은

반대로 자기 스스로 언니가, 오빠가를 남발하는 사람들.

언니가 말야. 이 언니는.. 언니는 밥 먹었어. 언니는 예전에 어디 살았었거든.

언니가..언니가..

뭘 자기 스스로를 언니라고 칭하는지..

그냥 난 밥 먹었어. 라고 말하는게 더 자연스러운데 계속 듣다 보면 이상해요.

오빠가 오빠가 하는 사람들도 그렇구.

또 자기 이름 자기가 부르는 사람들.ㅋㅋㅋ

예전에 강호동씨가 정말 많이 그랬어요.

호동이는 이게 참 좋아요. 호동이는 슬퍼요. 호동이는 기분이 좋아요.

보통 공주과 여자들이 많이 이러는데 소도둑같은 분이 이러니까 ㅋㅋㅋ 넘 웃기고 크게 거슬리진 않았어요.

개그맨이고 웃기는 효과가 있었죠. 근데 보통 사람들이 그러는건 진짜 오글거려요.

특히 여자들. ㅋㅋ 남자도 오글오글.

 

그밖에 미틴귀요미 말투.ㅋㅋ

보꿈밥해주떼여. 얼마 전 82에서 화제가 되었던 말투죠.ㅋㅋ

블로그가 아니라 카톡으로도 꼭 이렇게 보내는 애들이 있어요.

심지어 남자들도...

막 귀여운척하는 말투.

애인 사이에는 애교 부리느라고 그러기도 한다지만, 전 애인 사이에도 싫더라고요.

특히 남자가 이러는건 좀.. 심플하고 단정한 말투가 좋아요. 이모티콘 과잉도 싫고요.

근데 어떤 사람들은 또 이모티콘 안 쓰면 서운해 하는 사람도 있고..ㅋㅋ

사람은 가지가지.

 

 

 

IP : 58.229.xxx.111
6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ㅋ
    '14.10.31 5:34 PM (1.232.xxx.48)

    무슨 피해주는 거 아니면 굳이 그걸갖고 그렇게 기분나빠하실거까지야;;ㅋㅋㅋㅋ

  • 2. 앗! 저도 있어요.
    '14.10.31 5:36 PM (121.174.xxx.62)

    너 어제 갔냐? 먹었냐? ...냐? 하면서 위로 싹 올리는 억양 싫어해요.
    그리고..
    한가지 물어보겠는데...하면서 첫마디를 시작하는 것 싫더라구요.
    그밖에도 여러개 있는데...또 생각나면 다시 ㅎ

  • 3. baraemi
    '14.10.31 5:37 PM (223.62.xxx.6)

    툭툭내뱉는거, 냉소적인말투 그런거 싫다고하려고 들어왔는데..님은 그런 말투 말씀하신게 아니네요^^; 대화할때 신경쓰이는게 많아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 4. ...
    '14.10.31 5:37 PM (183.99.xxx.135)

    뭐 그냥 귀레 거슬린다 이거죠ㅡ

    전 말투는 아닌데
    외래어인데 한글로 쓰게되는 말들 있죠
    예를 들면 할로윈. 베트남. 피자 머 이런..
    이런 글을 꼭 일부러라도 핼러원, 비엣남, 핏짜 뭐 이런식으로 쓰는 글들.. 그게 별루예요

  • 5. zzzz
    '14.10.31 5:38 PM (58.229.xxx.111)

    기분 나쁘다고 한다면 오바고, 그냥 좀 거슬리네요.ㅋㅋ
    무슨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귀에 거슬려요.ㅋㅋㅋ
    제가 아는 남자분은 핫팬츠가 참 거슬린다네요.
    핫팬츠 입은 여자들이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왜 다 벗고 다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 6.
    '14.10.31 5:39 PM (59.12.xxx.36)

    전에 같이 일했던 후배 직원이 무슨 얘기하면
    "내 말이~~"

    참 듣기 싫었어요.

  • 7. ...
    '14.10.31 5:39 PM (211.197.xxx.245)

    저도
    ~냐? 하는거 비아냥대는거 같아서 별로이고

    ~나 하자 ~나 해라, 밥이나 먹자 잠이나 자라 이런 말투도 상대방 하대하는것 같아 듣기 좋지는 않아요

  • 8. ..
    '14.10.31 5:40 PM (203.237.xxx.73)

    말끝을 희미하게 만들어,,반말로 끝을 버무리는 사람들 말투요.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왜그럴까요?
    아이들 엄마 모임 가면,,초면인데도 그러는 분들 꽤 있어요.
    다른데서는 오히려 못보는데,
    꼭 학부모 모임 가면 있더라구요..

  • 9. 진짜싫어
    '14.10.31 5:43 PM (223.62.xxx.20)

    안동말투요ㅡ.ㅡ
    안동이라 콕 찍어서 좀 그렇지만..
    대표적으로 ~니껴..하는거 아시려나요ㅋㅋ
    저도 경상도지만..친척들 아는사람들 안동, 경북말투
    쓰는사람들 겪고 좋은꼴 못봤어요ㅡ.ㅡ
    안동..지혼자 양반났고 내가최고야!!인간들이라
    말투만들어도 진짜 두드러기나요
    한식대첩보는데 경북아줌니들 말투듣고 기분 팍
    상하더라구요..아이고..어쩔ㅋㅋ
    귀에서 거부반응..그냥 싫더라구요^^;;;

  • 10. ...
    '14.10.31 5:45 PM (121.147.xxx.96)

    아이고 죽겠다...를
    아이고 살겄다....로 바꿔서 남발 하는 아줌마가 있는데
    듣기 싫어 미치겠음.
    바로 직장 동료.......

  • 11. ....
    '14.10.31 5:46 PM (180.70.xxx.65)

    칭얼거리는 애 같은 여자 말투요. 20대 초반 애들까지는 참겠는데, 20대 중반 이후, 어떨땐 30대 후반 애들도 그런 말투인거 들으면 정말 짜증나요.

  • 12. 방금 읽고 왔어요ㆍ
    '14.10.31 5:46 PM (175.118.xxx.205)

    ~~ 해서리ㆍ ㆍ이거요ㆍ

  • 13. 흠흠
    '14.10.31 5:47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하더이다.
    ㅋㅋㅋ

  • 14. 저는
    '14.10.31 5:47 PM (119.207.xxx.52)

    완전 개인적취향이지만
    ~~파요
    하고파요
    먹고파요
    사고파요

    이말 진짜 싫어요

  • 15. ~~~디
    '14.10.31 5:47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뭐라디?
    이거요
    완전 재수 없다는..

  • 16. ...
    '14.10.31 5:49 PM (180.67.xxx.253)

    임성한 작가 극중 인물들 말투요
    아름다운 우리나라 말을 더럽히는....
    조사 형용사 서술어 모두 생략하는 이상한 어법..!
    어디? 압구정요
    밥은? 먹구요~
    당췌 무슨말인지

  • 17. 고급져
    '14.10.31 5:50 PM (211.59.xxx.111)

    고급져 재미져 이런거요. 무식해보여서 싫어요.
    ~하더이다 이런 말투도 촌스런 시인워너비 말투같아서ㅋㅋ
    울었네요. 하염없이 앉아있었네요. 처럼 ~어요 대신 쓰는 네요도 촌스럽고 투박하게 들림

    한편 댓글에 제가 많이 쓰는 말투도 있어서 놀랐어요
    심지어 안동사투리를 혐오하는분까지 등장ㅋㅋ
    세상엔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있나봐요

  • 18. 있어요
    '14.10.31 5:54 PM (210.205.xxx.161)

    뭘 원하는것같아서 도와주니...

    복받으실꺼예요..라고 하고 가는 사람...

    자기딴에 좋은덕담하고 간다고 생각하지만...웬지...그 뒷쓸쓸함..

  • 19. 맞아요
    '14.10.31 6:00 PM (182.221.xxx.59)

    임성한 특유의 조사 빼먹는 극중 말투..정말 거슬리죠.
    김수현 작가도 그런 특유이 말투가 있어 참 거슬렸거든요.
    드라마 안 봐도 그 작가 드라마구나 알 정도로 특이한 말투..

    전 대체로 목소리 큰 분들 .
    그러면서 단정적으로 딱딱 끊어서 말하는 말투 들음 참 피곤해요.
    딱히 좋다 싫다를 넘어서 피곤이 화악 밀려와요

  • 20.
    '14.10.31 6:10 PM (113.130.xxx.86)

    ~하더이다 랑 ~프다 (먹고프다 보고프다 하고프다..)
    말투 왠지 너무너무싫어하는데 저랑 같은분이 있으시다니 놀랐어요 왠지반갑고 ㅋㅋ
    특히 ~프다 는 진짜 많이들 쓰던데 전 왜그렇게 싫은지..
    ~하더이다 는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많이 보이던데 너무 이상해요ㅜㅜ

  • 21. 반존댓말??
    '14.10.31 6:11 PM (211.36.xxx.77)

    반말이랑 존댓말 묘하게 섞어쓰는거요

    존댓말 하기는 싫고
    차마 반말 할수는 없으니 그러는것 같은데

    언젠가 누가 남한테 그러는걸 제3자 입장에서 보는데
    아 저거 되게 흉하구나...했어요

  • 22. 순둥이
    '14.10.31 6:25 PM (36.39.xxx.161)

    야! 뭐하냐
    이렇게 물으면 진짜 대답하기싫어요.

  • 23. //
    '14.10.31 6:27 PM (121.157.xxx.42)

    저는 이러면서를 (이럼서) 싫어요.
    코막힌 소리 같아요.

  • 24. 아 있어요
    '14.10.31 6:31 PM (180.182.xxx.179)

    ~~~했잖아
    이러는거요

    따지는투라 진짜 듣기싫엉‥ㄷ

  • 25. 빈남매
    '14.10.31 6:33 PM (121.167.xxx.138)

    저는..

    "니가"라는말 싫어요

    "야"라는 말도 싫습니다.

    가끔 부부사이에도 그런말이 오고가는데 정말 싫어요,,

    울시어머님은 다름 형님들한테는 **엄마 라고 하시는데요

    절 부르실땐 야!라고 부르시네요.ㅠ.ㅠ

    아무리 다른며느리가 어렵다고 해도 그건 쫌..미워요..ㅠ.ㅠ

  • 26. ㅡㅡ
    '14.10.31 6:38 PM (175.223.xxx.74)

    저는 아들이나 딸 이름 부르지 않고 '내 딸아' '내 아들아' 이러는 거 교양없어 보여요. 재미지다는 말 입댄다는 말도 싫고요. 달달하다 물건을 업어온다 등 인터넷어인지 사투리인지 언젠가부터 부쩍 보이는 표현도요. 보여지다 말해지다 등 이중피동형도. 윽.

  • 27. ....
    '14.10.31 6:38 PM (183.99.xxx.135)

    제가 - 를 저가-라고 하는경우요
    많더라구요

  • 28. smartball
    '14.10.31 6:38 PM (14.32.xxx.253)

    ~냐? 가 제일 별로...

  • 29. ...
    '14.10.31 6:39 PM (116.121.xxx.131)

    말투는 아닌데..
    심장이 쫄깃하다는 표현이랑 블라블라.. ㅜㅜ

  • 30.
    '14.10.31 6:43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인터넷말투중에 ~~그랬쎄셔요?하고~~~지다 재미지다 이런말투 징그러워요

  • 31.
    '14.10.31 6:43 PM (211.192.xxx.132)

    말로 하면 몰라도 글은 표준어 쓰는게 좋죠. 이상한 글투 보면 거슬리는거 당연하고요. 저는 구리다는 말이 정말 듣기 싫어요. 그 말 쓰는 사람에게서 냄새가 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이 든 사람들이 어린 애들 말투 따라하는 것도 그렇고요. 일어식 표현도 많죠. 서로를 아가씨라 부른다거나 집을 본가라고 하고 뭐뭐 한정이라는 등.

  • 32. 그외
    '14.10.31 6:48 PM (211.192.xxx.132)

    고기를 넘의 살이라고. 식인종인지?
    그리고 꼬기라고 하면 귀여워보이는 줄 아나봐요.

    보담은, 따습은, 따스운, 했노 등등.

  • 33.
    '14.10.31 6:48 PM (211.108.xxx.182)

    거슬린다기보다 유치하고 치사하다고 느끼는 표현인데요.
    그건 니생각이고~~~
    사람을 얕보며 한순간에 벙찌고 한방에 보내는 치사한 테크닉이죠.
    경험상 저런말 쓰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봤어서 그말 쓰는 순간 속으로 아웃시켜버려요.

  • 34. ㅋㅋㅋㅋ
    '14.10.31 6:52 PM (75.159.xxx.196)

    저는
    ~~~하냐? 했냐? 냐로 끝나는 말 싫어요 ㅋㅋㅋ
    답하기도 싫음 ㅋㅋ
    그리고 옘병할도 싫어요

  • 35. 마포나루
    '14.10.31 6:53 PM (211.192.xxx.132)

    걸랑요는 서울이나 경기 지역 뱃사공들이나 장사치들이 쓰던 말투에요. 서울도 지역에 따라 말투가 다 달랐어요.

  • 36. 다람쥐여사
    '14.10.31 7:02 PM (110.10.xxx.81)

    저는 단어나 어휘는 뭐...개인의 개성일 수도있어 욕만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데
    그 어린 아가씨들 여학생들의 귀여워보이려는 그 데데거리는 말투랑
    "예뻐요"라는 말 할 때 예의 "ㅇ"에 강세 들어가는 발음이 너무 싫어요
    "대게 헤뻐요"이렇게 들리기도 하는 그 발음법. 아우 진짜 저렴해보여요

  • 37. 데헷
    '14.10.31 7:21 PM (223.62.xxx.109)

    ....라는, ...하다는.
    ...라죠. ...한다죠.
    ...더이다.

    열폭을 열받아 폭발로 쓰는 거

  • 38. 어부바
    '14.10.31 8:01 PM (183.98.xxx.21)

    ~하더이다
    ~했얼 (~했어)
    ~라죠 ~한다죠
    ~했다능

  • 39. .........
    '14.10.31 8:19 PM (161.74.xxx.193)

    -하더이다
    -해봅니다..줄서봅니다 ..여쭤봅니다

    그냥 줄섭니다 여쭤봐요 하면 될걸,

  • 40. 저는
    '14.10.31 8:20 PM (223.62.xxx.13)

    블로그에 많이 보이는 ~해주시고, 먹어주시고.
    르**제 같은 주방용품? 샤* 같은 명품백 등에 이 아이, 저 아이... 하는 말투요. 그러려니 하고 읽지만 탐탁지 않아요. 근데 않네요, 라고 습관적으로 쓰려다가 윗댓글 보고 저도 조심하게 되는군요. 바른 말, 고운 말!

  • 41. 저는2
    '14.10.31 8:30 PM (223.62.xxx.13)

    말투 중에는 상대방의 얘기에 반박할 때 아니-~ 하고 강한 따짐? 의 뉘앙스로 시작하는 것. 남편이 가끔 이러는데 어제 대판..
    또, ~하긴 뭘 ~해? 하는 말투. 말끝마다 습관적으로 그러는 동생. 언니인 저는 물론이고 이젠 부모님한테까지.. 현재 무직, 미혼 30후반, 고민도 많을테니 이해하자 싶어 다들 눈김아주지만 안 그러는 게 좋겠다, 말해주고 싶은데 맘 상할까봐.. 예전의 귀여웠던 말투가 그리워요.

  • 42. 이것도 말투?
    '14.10.31 8:31 PM (115.139.xxx.86)

    저는 말끝마다" 그게 아니라~" 하며 반박하거나
    가르치려고 드는 말투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 둘이 있어요 손윗 시누와 동네 아는 엄마...
    시누는 저보다 연배가 높으니 참을만 한데
    동네 엄마는 저보다 한살 어린데 말끝마다 그건 아니지~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요...
    짜증나서 그만 말하고 싶은데 그녀는 제가 좋은가봐요 ,,,ㅜ 왤까 왤까,,,ㅜ

  • 43. .............
    '14.10.31 8:36 PM (161.74.xxx.193)

    아 그표현도 듣기 싫더라구요
    꿀빤다 이런 표현.어린 애들이 많이 쓰던데..
    꿀알바 꿀빠는 직업 이런 표현...뭔가 저질 스러움

  • 44. 투덜이스머프
    '14.10.31 8:59 PM (141.0.xxx.7)

    전 좋네요 를
    조으네요등으로
    필요없는 으 자를 넣는게 거슬려요.
    일본어의 잔해라
    더 싫어요

  • 45. ..
    '14.10.31 9:17 PM (125.185.xxx.9)

    시비 걸려고 할 때 말투 빼곤 말투 자체로 거슬린 적은 거의 없어요...
    전 아무리 고운 말, 바른 말 써도 쓰는 사람이 싫으면 그 정직한 말투도 싫어요.
    지인 중 무슨 대화를 하거나 글을 보더라도 맞춤법, 문법이 틀리면 일일이 지적하는 분이 계세요.
    근데 어쩔 땐 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화의 내용, 글의 내용을 논의해야 하는 자리에서 자꾸 맥락을 끊더군요.
    심지어는 만화책, 드라마에 나오는 구어체 표현 가지고도 시비를 걸어요.....

    반면에 내가 존경하는 한 지인은 맨날 맞춤법 틀리고 잘 못 알아듣는 사투리 억양에 가끔 단어도 틀리게 써요 ㅋㅋㅋ
    그 사투리 억양은 너무 거칠어서 첨엔 좀 쫄 정도였는데 지금은 그 사람이 좋으니 귀엽게 들릴 정도네요~
    친해진 후론 틀리게 쓰는 말들 한번씩 고쳐 줄 때가 있는데 그 분은 알아들으면 됐지 뭘 그러노, 지금 그게 중요하나 내가 하는 말의 내용이 중요하나 그러면서 껄껄 웃어요.

  • 46. 주부
    '14.10.31 9:19 PM (223.62.xxx.95)

    자기 얘기 쓰면서 ~~했다지요 라고 하는거
    날씨가 좋았다지요 맛이 좋았다지요~

    또 얘기할때 ~~라며 로 말하는거
    역시 자기 얘긴데 `나 상처 받았다며` `기분 좋았다며`이렇게 말줄임 하면서 끝맺는 말투 너무 이상해요

    그리고 어색한 높임말 ~세요?
    오늘이세요? 낮이세요?

  • 47. 저는
    '14.10.31 9:25 PM (58.226.xxx.208)

    말투는 아니고

    글쓸때

    ~~했으리라...
    ~~~그랬으리라...

    이놈의 리라... 너무 싫어요!!!!!!!!!!!!!!!!!!!!!!!!!!!!!!!!!!!!!

  • 48. ...
    '14.10.31 9:27 PM (175.223.xxx.63)

    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다 싫으면 그냥 입을 닫고 살아야할듯

  • 49. 그 중 최고
    '14.10.31 9:29 PM (112.150.xxx.50)

    저는..
    ~~했다는.. 이렇게 쓰는게 참 보기 싫어요.
    비슷하게 ~~했다능, ~~했다눈.. 이런 것도요.

  • 50. ....
    '14.10.31 9:32 PM (222.109.xxx.104)

    온라인상에서 '님아'라고 부르는 것 거슬리더군요. 슬쩍 반말하는 것 같고. '언니''이모'라고 남발하는 것도 별로고요. 애 앞에서 남편을 '오빠'라고 하는 것도 좀...

  • 51. ㅋㅋ
    '14.10.31 9:51 PM (207.244.xxx.6)

    "이건 상관없는 얘긴데요" -> 왜 굳이 상관없는 얘기를 자꾸 하는 걸까요?
    "~라고 한다죠" -> 어느 나라 말일까요.
    "애정하는 아이에요." -> ...

    블로그에서 자주 보는 건데, 아나운서 말 따라하는 것.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

    "제가 어제 청담동 맛집엘 다녀왔는데요, 여기는 유기농 식재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자 이제 한 번 보실까요?"

  • 52. ~삼
    '14.10.31 9:52 PM (211.111.xxx.12)

    ~삼 정말 싫어요
    옛날 소개팅 했던 남자가 매력 없는 편은 아니였는데
    문자 보낼때 ~삼 하고 보내는거 보고 확 깼어요
    원글님과는 잘 맞았을듯
    그 남자는 귀여운과였고 문자 봐도 거부반응 없었을꺼같아요

  • 53.
    '14.10.31 9:55 PM (211.36.xxx.199)

    ~하삼 했삼 이소리 진짜 듣기싫어요
    이런말쓰는사람 좀 없어보여요

  • 54. ㅎㅎㅎ
    '14.10.31 10:08 PM (58.229.xxx.111)

    말 자체에 상대에 대한 무시가 담겨있는 말들도 있지만,
    아무 이유없이 그냥 싫은 말들도 있지요. 제가 껄랑을 싫어하는 것 처럼요.
    껄랑엔 아무 죄가 없는데..ㅋㅋ 이게 서울말이었군요. 저는 모든 지역 사람들한테서 다 들어봤거든요.
    알려주신 분 감사.
    댓글을 보며 느끼는 것은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 다르다는것. ㅋㅋ
    정말 세상엔 다양한 인간들이 사네요. 여기 나오는 말들 하나도 안 쓰려면 진짜 다들 입 다물고 살아야 할 것 같네요. 살아야할듯. 이라고 쓰려다가 싫다는 분 있을까봐 제대로 쓴다는. 이라고 하려는데 또 이거 싫다는 분도 계시고.ㅋㅋ
    저는 ~~했삼. 했다는. 이건 참 좋아해요. 재밌어요.
    멘붕과 안습도 좋아해요. 처음 듣고 막 박수를 쳤어요. 어쩜 저리 절묘한 말이 있단 말인가.
    그런데 헐 대박은 정말 별로더라고요. 역시 아무 이유 없죠. 그냥 주관적인 거니까..
    하더이다. 이건 사극 말투에서 나온게 아닐까요? 다모폐인이 생기면서부터 나온 말 같기도 하고..
    전 사투리는 거슬리지 않지만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말은 서울말이에요. 여성성이 느껴져서요.
    남성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말은 경상도 사투리.ㅋㅋ
    위에 사투리 쓰지 말란 얘기는 참 이해 안가네요. 방송도 아니고 공적인 자리도 아닌데 사투리 좀 쓰면 어떤가요.
    암튼 단 한 명도 실망시키지 않으려면 은어나 줄임말도 쓰지 않고 완벽한 표준어를 말하는 수 밖에 없는건데, 표준어에 해당하며 줄임말도 아닌 ~했냐?가 대등한 관계인 친구 사이에도 싫단 분들이 있으므로 모두를 만족시키는건 불가능으로 결론.

    위에 스트레스 받겠다고 하신 분. 스트레스 받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살짝살짝 그때그때 거슬릴 뿐이지, 괴로울 정도는 아니거든요.
    답글 주신 다른 분들도 그럴 거예요.

  • 55. ㅋㅋㅋ
    '14.10.31 10:20 PM (58.229.xxx.111)

    멘붕이나 안습도 그렇고, 장난삼아 쓰는 말들은 정말 친한 사이에만 써요. 소개팅에서 만나서 ~삼 하며 문자 보내면 저도 깰 것 같네요.전 특히 남자가 이런 말 쓰는건 또 싫어해요.ㅋㅋ
    저도 ~삼삼 하고 다니면 제가 좀 없어보이는 것 같아서
    아주 친한 절친한테만 장난삼아 ~삼삼거렸어요. 그랬다가 삼이나 캐러 가라고 쓰지 말라고 그래서 이제 어디에서도 ~삼은 쓰지 않아요. ㅠㅠ.
    근데 그 친구는 말끝마다 껄랑을 달고 살았는데 저는 그 친구가 무안할까봐 싫단 말을 꺼내지 못했네요.
    껄랑껄랑 하면 진짜 없어 보이는데 그저 꾹 참고.. ~삼 쓰지 말라고 뭐라고 하는데 내가 무안해서 껄랑 쓰지 말라면 걔도 무안할까봐 뭐라고 못했어요.

  • 56. ..
    '14.10.31 10:31 PM (124.54.xxx.29)

    지라체.
    네요체.
    넘 보기싫었던지라 댓글써봤네요.

  • 57. 말투보단
    '14.10.31 11:30 PM (182.172.xxx.52)

    일단 목소리 크고 말 많으면 거부감이 들어요
    그리고 식당이나 까페에서 종종 듣게 되는데
    이상하게 어떤 아줌마들 무리는 말투가 욕심 많고 속물적이고 여우 같이
    들리던데 그런 말투 참 비호감이고 듣기 싫어요

  • 58. 봄햇살
    '14.11.1 5:52 AM (61.106.xxx.49)

    둘이 있을땐 모르는데 다른사림에게 반말. 존대말 석어서 하는거요. 이거 얼마? 하나더주면 되겠네? 맛있겠네. 주세요. ...그리고 이 친구는 제가 산 물건이나 뭐 가격 알려주면 무조건 싸대요...아이 치과치료하고 교정하는데 몇백들어가는데 얼마냐고해서 금액 알려주면 싸네~~ 고액이라 심난했는데 그 소릴 들으니 짜증나더라구요..외식했다...얼마? 싸네...내가 한건 다 싸보이나봉가...이 봉가도 싫더라구요.ㅎㅎ

  • 59. 임금님귀
    '14.11.1 8:26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요래요래, 맛나다, 개안아요(괜찮아요.) 이런 것 싫고,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쓰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가늘다, 굵다를 얇다, 두껍다라고 쓰는 건 참 싫어요.
    특히 얇다, 두껍다는 티비 출연자(아나운서였던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하요.)까지 써서
    놀랐습니다.
    그렇지만 제일 싫은 건
    용변을 보다라는 뜻으로 저는 **을 '누다' 라고 쓴다고 알았는데,
    요즘은 인터넷에서도 제 주위 사람들도 **을 '싸다'라고 하는 것이에요.
    제가 알기로 **를 '싸다'라고 할수 있는 상황은
    아기가 오줌을 싸다 처럼
    용변을 화장실에서 제대로 보지 못하고 실수를 할때 쓰는 말이라고 알았거든요.
    정말 예쁘고 귀여운 20대 아가씨 입에서
    오줌을 '싸다'라는 말이 튀어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 60. ...
    '14.11.1 8:36 AM (112.150.xxx.4)

    파워블로거말투가
    싫어요

  • 61. 아....
    '14.11.1 1:31 PM (58.229.xxx.111)

    어제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다 싫어요.
    라는 댓글이 잠깐 달렸다가 사라져서 뿜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실감나네요.ㅋㅋㅋㅋ

  • 62. ㅇㅇ
    '14.11.1 4:09 PM (14.32.xxx.253)

    윗글 너무 웃겨요.

  • 63. ㅋㅋ
    '14.11.1 5:02 PM (211.36.xxx.225)

    댓글쓰면 다 싫은 사람에 포함 되는 거예요?ㅋㅋ

    전 없다를 읎다, 더 나아가 읍다로 쓰는거 싫어요.읍어요.가 뭐예요, 대체ㅜㅜ

    으찌나, 우찌나 정도는 애교지만.

    아, 얼집 셩장 샵쥐 셤니 잇님 잇힝 풋 뎨둉 다 이상해요.
    누가 저런 말 쓰나 싶죠?
    수많은 블로거들이요ㅜㅜ

  • 64. mm
    '14.11.1 5:57 PM (90.221.xxx.137)

    '~거라'…'내가 그래서 뭐뭐 한거라~ ' 이런말투요…ㅋ

    '우리 친절님들' 이런말도 무슨소린지 모르겠고, 윗님처럼 자기한테 '~했다지요'도 이상해요

  • 65. 저도
    '14.11.1 5:58 PM (221.161.xxx.126)

    했다지 그랬다지
    ‥같아요
    ‥봉가
    요아이 이아이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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