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와 육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주거, 돈문제...

워킹맘 예정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4-10-31 17:25:18

저와 남편 둘다 벌이가 적습니다.

각각 월 200 정도..

직장은 둘다 강남쪽이고

집은 관악구입니다. (출퇴근 편도로 1시간)

 

저는 내년초에 애를 낳을 예정이구요

가능하다면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 1년하고 복직하는게 목표에요.

 

친정은 일산, 시댁은 인천이라

그 근처로 이사가기가 직장때문에 쉽지 않구요.

친정엄마가 애기 봐주고 싶어는 하시는데, 거리가 문제네요.

아무래도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하면서 어린이집 맡겨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고민은

내년 초 애낳기 한달 전 지금 사는 전세집 만기라서

지금 사는 집에 계속 살것인지, 아니면 이사를 갈것인지..

이사를 가면 어디로 가야하는가 입니다.

 

지금 사는집은 어설프게 너무 직장과 멀어서

육아하며 맞벌이하기 너무 어려울것 같은데

직장이 강남쪽이라 주변으로 이사오자니 너무 비싸네요.

 

저희 가진 돈이 3.2억 정도인데

문제는 시부모님 어려운일이 있으셔서 7천을 드렸어요 ㅠㅠ 이 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형편이 나아지시면 다시 주실 돈인지, 아니면 그냥 드린건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문제로 남편한테 물어보면 싸움이 나서..ㅠㅠ 자기도 모르겠다 하고...

그냥 안주시면 어쩔수없다.. 결혼할때 전세자금 1억정도 보태주셨는데, 그거 돌려드린 셈 칠수도 있다.. 이러는데 ㅠㅠ

암튼 그래서 현재 가진돈은 2.5억 정도입니다. 저희 벌이로는 가급적 대출은 안하는게 맞을것 같구요.

 

2.5억, 운 좋으면 3.2억 정도로 교대역, 서초역, 방배역 근방에 아파트 전세 가능할까요?

아니면 직장 다니면서 육아하기 좋을 위치 (금액에 맞추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예 색다른 방법 제안해 주셔도 좋아요..

저희 상황 보시고 조언 해주시면 열심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IP : 203.234.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리우리
    '14.10.31 5:42 PM (203.170.xxx.227)

    두분이 한분이라도 직장이 가까우면 좋은건데 두분다 강남권이라고 하시니 무조건 직장 근처에 집을 구하세요. 엄마쪽이면 더 수월하실거에요. 저도 직장에서 도보로 다닐수 있는곳에 집을 구했구요. 이 경우에 아이 케어하기가 참 좋았습니다. 무슨일있음 바로 달려나가볼수 있고요.. ~ 전 직장근처에 구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현실적으로 1억 대출받으셔도 30만원정도 이자 갚으시는건 괜찮으시잖아요.

  • 2. ..
    '14.10.31 5:42 PM (115.178.xxx.253)

    3.2억이어도 교대,서초 , 방배근처에서 아파트 얻는건 불가능할거에요.

    성동구가 강남 접근성이 괜찮아요.
    근데 워낙 전세 물량이 없네요.

  • 3. ..
    '14.10.31 5:46 PM (203.237.xxx.73)

    저도 아이둘 키우며 직장 생활하고, 남편은 멀리 있어서 주말부부 하던 경험에서 말씀드리면요.
    일단,,육아휴직 이후에도, 친정엄마에게 두돌 까지는 맡기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주말에만 아기 데리고 와서 함께 지내시구요.
    그러니깐,,친정이랑 가까운곳에 집을 얻으시는게 좋을듯 해요.
    너무 어릴때 어린이집 보내시는건,,,,,,,,,,,,마음이 아파요. 그리고 위험하구요..요새
    믿을 사람은 부모 빼면,,아무도 없어요. 다행히 친정어머니께서 봐주신다니,,두돌까지는
    친정에서 키워주시는게 좋아요.
    제 딸이라도 그렇게 했을거에요..
    나중에 2~3년 후 아이 데리고 오실때까지 돈을 좀더 모았다가,
    직장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에 형편에 맞게 거주지를 구하시는게 어떨까요?

  • 4. 오히히히
    '14.10.31 5:53 PM (223.62.xxx.119)

    당산은 어떠세요?급행타면 강남금방가고 일산도 안막히면 이십분안쪽에 가요
    친정어머니가 운전이 가능하시면 출퇴근하셔도 되고
    아님 친정에서 주중에 키워주셔도
    애기보고픈날 얼른 보러가기도 괜찮을것같아요

  • 5. 당산
    '14.10.31 7:21 PM (182.221.xxx.59)

    보단 관악이 가깝죠. 그나마 가용 가능한 금액으로 제일 가까운 곳이 관악구쪽일걸요.
    강남쪽은 빌라 알아봐도 쉽지 않을것 같구요.
    아예 출퇴근 힘들어도 친정엄마 계시는쪽 가서 몇년 버티고 애 맡기시다 나오시던지요. 쉬운 방법은 딱히 없어보여요

  • 6. 열대야
    '14.11.1 1:44 AM (202.156.xxx.42)

    역삼2동이나 대치4동쪽 빌라 한번 알아보세요 20평대 빌라면 2.5억에 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서초구는 아니지만 관악쪽보단 훨씬 가깝죠. 주변에 어린이집도 무지 많고 재래시장도 가까이 있어서 육아하며 살기 참 편해요.

  • 7. 열대야
    '14.11.1 1:58 AM (202.156.xxx.42)

    엄마가 육아랑 직장으로 바쁠 수록 직장에서 가깝고 주변에 병원이나 마트 등 편의시설이 잘되 있는 곳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빌라들은 강남이라도 비싸지 않은 지역이니 잘 찾아보시면 조건에 맞고 깨끗한 곳 구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아파트로 치면 2.5억이 적은 금액이지만 빌라로 찾으면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 8. 별님
    '14.11.1 11:00 AM (175.223.xxx.45)

    양재동쪽 빌라 알아보세요.
    저는 이사하면서 아파트만 봤는데
    지인은 단독주택 1층.가보니 그냥 빌라같은 느낌.
    1억 몇천인가...하여튼2억 안쪽으로 얻었는데
    나름 괜찮던데요.
    교통도 너무 좋다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446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높은이유 궁금해요 2 지니 2014/12/12 1,266
444445 (기사 펌) 2015 서울대 수시 톱30 kkk 2014/12/12 1,841
444444 피아노학원 강사들... 2 ... 2014/12/12 1,777
444443 서울대 24 학벌 2014/12/12 4,945
444442 중국 동포는 조선족인가요? 3 2014/12/12 1,049
444441 애들이랑 뭘 먹죠? 5 사랑 2014/12/12 803
444440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은 뭘 배우면 좋을까요 3 40중반 2014/12/12 780
444439 저도 죄송하지만 서울대 화학과-고대의대 27 ㅇㅇㅇ 2014/12/12 5,385
444438 피아노 처음 시키려는데요..질문 좀.. 2 1학년맘 2014/12/12 625
444437 식당일 하게 되었는데 5 ㅉㅈ 2014/12/12 2,254
444436 백발의 연인 ㅡ인간극장 노부부를 보니 1 수풀의 새 2014/12/12 1,966
444435 요가학원다니는데... 2 이럴땐 2014/12/12 1,150
444434 잠실역 지하 공영주차장도 물 샌다네요. 5 .... 2014/12/12 1,477
444433 출산후탈모가 심각한데요 4 .. 2014/12/12 1,052
444432 때 밀지 않고 마사지만 받을 수 있나요? 2 목욕탕 2014/12/12 768
444431 죄송하지만 학교질문요 세종대 신방과vs경북대 사회학과 25 고민 2014/12/12 4,534
444430 미간주름 3 kys 2014/12/12 1,739
444429 아름다움 그 이상의 아름다움 ‘오드리 헵번’전 참맛 2014/12/12 524
444428 부산역 근처나 벡스코 근처 맛있는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6 misty 2014/12/12 1,490
444427 6.3kg 정도 되는 택배를 제일 저렴하게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 10 마이미 2014/12/12 851
444426 (댓글절실) 춘천 맛있는 떡집 알려주세요! 5 깍뚜기 2014/12/12 2,954
444425 저만 이러나요?? 직장맘인데 잠깐 쉬고 있어요 2 2014/12/12 917
444424 시골집 사서 성인되면 살게하면 10 엄마 2014/12/12 1,816
444423 추위 많이 타는데 약간 극복했어요, ( 내용은 식상, 평범함. .. 1 ..... .. 2014/12/12 1,438
444422 엄마랑 영원히살면 좋겠다는 일곱살 딸.. 8 ... 2014/12/12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