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는 정규직, 근로계약은 계약직으로 해 놓은 주제에
경리 및 사무보조에게 바라는 것도 많네.
급여 130 주면서,
내 과거 경력 인맥 다 이용해서
무슨 법무법인 사무장급으로 일해주기를 바라네.
나는 '경리 겸 사무보조 사원'이란다.... 인간들아.
나한테 하기 바라는 일 시키려면 월 급여 300 이상은 주고 시켜.
그리고, 경리가 자기 근태관리도 결재를 받아야 할 판에
나보고 위원장 근태관리하라고?
위원장에게 말하지 말고 체크했다가 회의 시간에 발표해 달라고?
얼씨구~
나보고 스파이짓하라는 소린데 내가 그러겠냐.
무식위원장 가지고 씹었더니 임원도 동급으로 무식하구나.
경리직은 '사원'이라 관리자급이 아니라오.
'사원' 보고 위원장 관리하라는 소리가 입에서 나오냐.
직원 해임권한이 위원장에게 있는데
내가 너네 스파이 노릇하다가 위원장이 자르면 잘도 보호해주겠다.
위원장에겐 직접 대고 말도 못하니
허구헌날 경리에게 와서 뭐해라 뭐해라........
아니, 회의에서 동의 받고, 위원장이 결재한 돈 보낸 게
왜 경리 책임이냐?
여기 결재칸에 '경리직원' 칸은 없더라. 너네가 안 만들었잖아.
왜냐?
사원은 책임이 없거든. 보내라고 하면 보내고 쓰라고 하면 쓰는 거라
업무상 실수가 있으면 몰라도 일개 말단사원이
회사 결재의 총 책임을 져야 한다는 무식한 소리가 임원 주둥아리에서 나오냐?
그리고, 사업장 관리 '총괄책임자'는 위원장이고
부책임자가 임원들인데
왜 너네들은 쏙 빠지고 '말단사원 경리'가 사업장 관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데?
관리에 관한 업무를 위원장 통해 지시해 달라니까 뭐가 어쩌고 어째?
해야 할 일 하는 건데 왜 꼭 위원장 통해서 업무지시 받아야 하냐고?
내 사고방식이 잘못됐다고?
니가 맨날 말하는 위계질서가 그거거든?
임원 지시도 받으라고? 임원이 10명이 넘는데 10명 지시를 다 따로 받아서 일하라고?
운영규칙은 허구로 있냐?
아주 쌍으로 무식한 것들이 들끓는구나....푸닥거리라도 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