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비슷한 시기에 대학 다녔는데요
ky 문과 나왔어요
당시 ky문과 보다 높은 지방대 의대는 부산대,경북대 정도 였어요
의대 넘사벽 운운은 지금 40대와는 상관없어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대학 다녔는데요
ky 문과 나왔어요
당시 ky문과 보다 높은 지방대 의대는 부산대,경북대 정도 였어요
의대 넘사벽 운운은 지금 40대와는 상관없어요
그 당시에는 전자공학과? 아니 컴퓨터공학과? 이런데가 의대보다 높았어요.
제가 72년생인데 68년생 오빠가 공대갈까 의대갈까 고민하는것 많이 봤습니다.
80년대는 서울공대가 연대 의대보다 높은 해도 있었어요
많이는 아니고 약간
70년생이예요.
주변에 의대가 지금 이렇게 대우받는지 알았다면
예전에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후회하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서울대 비인기과가 ky 의대와 비슷했고
인서울 의대나 치대는 ky 다른 과와 입결이 비슷했고
지방 의대는 입결이 그리 높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학교 브랜드가 학과보다 더 중요한 시대였죠.
그당시는 서울대 물리학과가 최고 수재들.
제가 73년생인데 당시에 공대 컴퓨터공학과 인기 많았고 점수도 높았어요 공대와 법대인기 좋았었네요
공대에서 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높아서 자부심 있었는데 요즘 컴공 없애려고 한다는거 보고 충격 먹었어요
심지어 2000년대 극초반까지도 (그땐 의대가 많이 올라왔지만) 지방의대가 서울대보다 높지도 않았고
탑급성적인데 서울의치 안가고 물리 화학 가고 그랬어요.
2000년대 중반부터 확 부상했고....
90년대 초반 학번인데 지방대(전북대, 경상대, 동아대, 계명대, 조선대, 영남대 등) 의대 정도는 한양대 공대 정도의 성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90년대 배치표예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1533875
그러니 사람들이 그 의사가 서울대냐 계명대냐를 궁금하죠.
그 의사가 80년대 중후반생이었고.. 99학번, 00학번이면 이 정도로 궁금해하지는 않았을거에요.
사실 대구경북에서도.. 경북대 다음에 영남대고 그 다음이 계명대잖아요.
70년생 서울대 문과 최상위 학과 중 하나 다녔는데
연고대 의대생들 부담스럽다고 우리 과랑 미팅 안 한다고 했었어요.ㅠ
90년대 후반까지도 서울 공대 대부분의 과가 연대 의대보다 높았죠.
인터넷에 떠도는 배치표들만 봐도 확인되구요.
각 학교 의대들 그냥 자기 학교에서 제일 높은 과였지
지금처럼 지방의대까지 최고 입결을 자랑하던 시절은 결코 아니었죠.
저는 예전처럼 이공계에도 최고의 인재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어요.
정말 머리 좋은 사람들은 의학도 중요하지만 물리학이나 첨단 공학을 연구하는 게 맞는 것 같애요.
윗분 말처럼 계명대면 한양 공대 정도 성적이 맞아요
서울 중상위권 정도
정말 70년대생들 지방대 의대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낮았어요, 연고대 공대는 원서도 못 넣을 수준의 사람들이 지방사립대 의대 들어가고 그랬죠. 모든 건 imf이후에 변한거예요.
초반 지방의대랑 한양공대랑 고민하다 한공간 사람도 있어요
지금같았으면 말도 안되는데
댓글 달린 거 보니 80년대 후반 계명대 의대는 중앙대 공대 정도 입결인 것 같던데요.
학력고사 점수로 서울 의대와는 약 50점 차이...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하실 말씀은 아닌듯 하네요. 지방의대도 의대는 의대였어요. 제가 70년 생입니다
아니에요, 지방의대도 의대는 의대 아니였어요, 제 친구도 복수지원으로 연대 건축공학과와 인하대 의대 붙었는데 망설임도 없이 연대 건축공학과 선택했죠, 같은 학교에서나 의대가 공대보다 높았지, 상위권대학 공대가 하위권대학 의대보다 높았죠. 지방의대는 당연히 낮았구요. 그 때는 과학고 카이스트 이런것들을 동경하던 세대였으니까요.
저 위에 '맞아요'님 댓글에 달린 90년대 배치표 한번 열어 보세요.
90년대 초반에 80년대보다 의대가 전체적으로 좀 올라간 상황인데도 지방 의대들 점수대가 어떤지...
인서울 의대나 치대는 ky 다른 과와 입결이 비슷했고
-> 이거 아닙니다. YK다른과가 더 높았어요
70년대 중반생이고 연대 이공계입니다
당시 정확히 기억하는게
원주캠 의대가 저희과(ky대 문과) 보다 20점이 낮았어요
원주캠도 지금이야 몇문제 차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차이죠
부산의대 245-250은 잘못아신듯
80년대 중후반 자매중에 서울대 수학과랑 부산의대랑 놓고 고민해서 잘알아요(둘다 안갔지만요)
그해 서울 수학은 290,부산 의대는 292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의대는 점수가 제법 높았어요.
연대 의대 바로 아래 정도 됐으니까 연대 공대와 견주다 갈 만 하죠.
지방 의대라고 댓글님들이 말씀하시는 곳은 주로 지방 사립대 의대들인 것 같애요.
전국 수재들만 모이게 되었지만 의사 퀄리티는 점점 떨어지는게 현실입니다. 학력고사, 수능 점수가 다가 아니라오.
똑똑한 학생들은 사람 생명 살리는 것과는 큰 상관없는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로 빠지고
막상 목숨과 직결되는 큰 병을 다루는 과들은 오히려 기피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겠죠.
대학병원 외과 의사들은 미국처럼 월급을 많이 주든지 무슨 수가 나야 할 것 같애요.
우스갯소리로 그러죠..
조만간 우리나라에선 심장 수술을 받지 못해 외국으로 가야할 거라고..
힘들고 어려운 과들은 전공의 미달인 경우도 많답니다. ㅠㅠ
211.59.님/
제가 말한 ky 다른과는 공대가 아닌 비인기과를 포함한 일반 이과를 말한겁니다.
지방국립대 의대는 연고대 공대 수준이었고
계명대. 원광대. 조선대 의대는 학력고사 340점만점에
커트라인 250점대중반이었어요..
별로 높지 않았어요..
어떻게 의사가 학벌에 상관없을수가 있을까요. 70년대생들은 특히나 저렇게 의대의 성적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는데... sky의대와 지방대 의대의 의술 수준이 같을 수가 있나요? 그나저나 지방대의대 출신들 서울에서 연수 몇 개 받고 서울대엠블럼 붙여놓고 이런게 많아서 정말 사람 미필적 고의로 속이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이거보니...
나이든 의사는 꼭 학벌보고 가야겠네요.
젊은 의사들이야 다들 똑똑하다지만.. 그 쪽은 아직 경험이 적을테고
공부만 잘하면 의사냐는 둥
인간이 되어야 의사라는 둥
좋은 대학 나와도 인간이 안된 의사들은 의사짓 하면 안된다는 둥
82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댓글들인데
이제는 좋은 대학 나온 의사가 훌룡하다는 식으로 가는 건가요 ?
당시 서울대 농대생, 서강대생, 이대생이 휴학하고 공부해서 지방 국립대 의대갔어요.
imf 이전 이야기네요..
반 1등이 인서울 대학교가고
반 2등이 지방국립대 의대가고
반3등이 지방사립대 약대가고
반4등이 타 지역 지방한의대 갔던 시절...
그만큼 지방 소재 대학이 많이 무시? 받던시절...
참 유치하네요.
예전 의대입결이 별로였건,어쨌건 의사는 적어도 11년의 힘든 과정을 거쳐서 전문의가 됩니다.
의대를 6년만에 졸업하기도 보통 어려운게 아니구요.
의사의 덕목은 지능지수보다 성실함,꼼꼼함, 인간에대한 애정이에요.
지금 문제가 되는 그 원장이 지방대의대 출신이어서, 그런 사람잡는 돌팔이가 된게 아니라, 돈에 눈이 멀어 양심을 팔아서에요.
아이고~의미없다 에휴 그럼 윗님들은 대학병원의 영륜있으신 70년생 밑으로 출생하셨던 원로 교수님들이 별거 아니란 얘기 아니예요??
의술은 오랜, 다양한 경험 무시 못하지 무슨 수능성적 얘기하고 있어요 ㅎㅎㅎ
똑똑한 사람은 사실 공대가서 연구하는게 맞아요
우리나라가 워낙 대접을 안해주고 사람들이 돈에만 눈이 멀어서 그런거지
원론적으로 의과대 공부는 굳이 수재들이 할 필요업어요
오타가..영륜 아니고 연륜이요 ㅎㅎ
어쨌든 그사람들 열나게 11년간 공부해서 의사되었어요. 학력고사 성적이 sky 공대 성적보다 낮으면 사람 진찰하고 고치는 것도 공대생들보다 못하나요? 왜 이런 글 쓰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학력고사 성적은 좋을지 몰라도 세상에 대한 이해도는 무지하게 딸리네요
2000년대 초반 얘기 댓글에 있는데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그 세대인데 그때 이미 전국의대가 서울대 일반학과는 넘어섰었죠. 물론 개중에도 학벌 중시해서 지방대 의대말고 서울대 가려는 사람은 있었을거고, 입학전형의 차이로 서울대는 떨어지고 지방의대 합격한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일반적인경우 지방의대 갈 성적이면 서울대 의치계열 말고는 충분히 들어갔습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70년대생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학교간판부터 따지는게 대세였죠
자기전공 찾아 학교이름 포기하는 소신있는 사람이 적었다는거죠
그때 본인소신이 뚜렷해 학교와 전공을 선택했던 사람들은 원글이나 댓글같은 못난 얘기 안 합니다
뽀대나고 잘나갈거 같아 진학했는데, 지금보니 의대가 돈을 더 버는 거 같으니 배가 아프고 속상해서 저러는 경우가 많죠
지금처럼 우수학생이 전원에 가깝게 의대를 지망하지는 않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커트라인은 지방대 의대일수록 떨어질수 있으나 대부분의 의대생은 그래도 지금과 다르지 않은 최고성적이었고 스카이 문과...애초에 문과는 이과보다 우수학생 숫자 자체가 무지 적습니다
경쟁하는 학생들의 전체 수준이 이과와 문과는 예전에도 많은 차이가 있었죠
이과랑 문과 비교는 어불성설이고
요즘처럼 여러군데 원서넣어볼 기회가 없이 한 군데만 지원해 붙던지 떨어지던지 하던 시절에 하향지원은 물론이며 후기지원으로 의대에 가려고 지방에 가는 사람도 많았죠
제가 알기로 저나 제 주변 의대진학한 친구들은 서울대 이과 상위학과 몇 개 빼고는 다 지원가능했어요
의사들은 그래도 내가 서울대 가려면 갈수있었다 같은 찌질한 말을 하는 경우는 하나도 없었네요
이미 네임밸류는 그때 다 포기하고 자기 선택에 책임을 지는 마음이라면..그런 얘기는 구차하죠
그리고 70년대생 대입시험 문제가 이과랑 문과가 다른 건 알고 쓰신건가요?
점수로 단순비교하면 안되요
원글쓰신분은 무슨 근거로 문과와 이과 성적을 비교하는지?
문과시험문제 난이도도 낮고, 우수학생 밀도가 이과와 비교할 수준이 아니었는데
이과였다가 성적 안 나와서 문과로 옮기면 성적 잘 나오는 건 예전에 더했어요
커트라인이 낮다고 전체학생이 커트라인 근처에 모여 있는 게 아니에요
과가 정해진 이상 의대 안되면 그 학교의 타과에 이지망으로 붙어도 다닐 생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매우 안전지원합니다
타과는 이지망이라도 별 거부감없이 학교 이름보고 다니기도 하죠
제 동창 한 명은 인제대 의대 떨어지고 후기로 중대 약대 갔네요
마흔줄이나 되서 점수나 서열운운하는거 자체로
한심해보입니다. 그것도 엄청 구체적으로 언급하는거보면.
컴플렉스 지독한 인간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