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맘때.. 나뭇잎 물들고 낙엽 떨어지고
스산한 마음이 주체가 안될정도로 가을을 심하게 타요.
예전엔 이런 마음 달래려고 꼭 가을만 되면 뭔가를 지르더군요. ㅎ
딱히 우울할 일도 없는데 마음이 착 가라앉고..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쓸쓸하고 주체가 안되네요.
자꾸 쓸쓸한 음악, 영화만 찾아보고 듣고..
해마다 이러니 이제는 이런 감정을 어느정도는 즐기기도 하는데
너무 기분이 가라앉고..
뭔가 애틋한 사랑도 해보고 싶고..(불륜 아닙니다..싱글^^;)
저같이 가을 많이 타는분 많으세요?
참..반대로 봄만 되면 기분이 날아갈것 처럼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