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절을 어느 병원에서는 저절로 붙는다고 하고 다른데서는 수술하라네요
1. ㅇㅇ
'14.10.31 12:48 PM (61.79.xxx.72)의사 개인의 경험에 따라 따르게 권유하죠 보통... 웬만하면 전신마취하는 수술을 받지마세요
2. ㅇㅇㅇ
'14.10.31 12:48 PM (211.237.xxx.35)찢어진 상처를 꿰매야 한다는것과 그냥 둬도 저절로 낫는다는것과 비슷하네요.
상처에 따라 다르겠죠.
벌어지지 않은 상처를 굳이 꿰매는건 과잉진료고 오히려 낫는데 더 시간만 오래걸리고..
벌어진 상처를 그냥 낫도록 두고보는건 낫기야 하겠지만 비교적 오래 아프고 흉터도 생기니깐요.3. ㅇㅇ
'14.10.31 1:01 PM (125.135.xxx.83)어느 부위에 얼만큼 골절이 된지 모르겠지만
안 해도 된다고 할 정도면 엑스레이 찍어 금만 고 제대로 있는 상태인가 본데요,
뼈에 금이 갔으니 당연히 통증은 있겠고 부기도 있겠지만 부기 빠질 때까지 삼사일 기다리고
되도록 힘 안가게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그래도 부러졌다고 하면 깁스는 해서 고정은 시켜 주던데.
그러면 굳이 살 째고 수술할 필요가 있을까요?
각자의 이익에서 본다면 종병은 바쁘니까 수술을 줄이고 싶을 수도 있고,
개인병원이야 수술 한 건이 다 돈이죠.4. 경험자
'14.10.31 1:03 PM (183.101.xxx.135)저희 엄마 같은 경우 5~6년전 발목 복숭아뼈 골절이 됐는데(살짝) 동네 믿을만한 정형외과 병원(이 곳 원장선생님도 꼼꼼하고 인간성 좋으신 분. 과잉진료하시는 분은 아니심)에 갔더니 수술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저희 엄마 워낙 겁많고 수술 싫어하시고 연세도 있으셔서 아는 분 통해 다른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 소개받고 찾아갔어요.(여기도 개인병원) 그 선생님은 수술 안해도 되겠다고 하셔서 처음엔 저희도 혼란스러웠거든요.
동네 선생님도 신뢰가 가시는 분 말씀이라 안 하면 나중에 잘못되는 거 아닌가 걱정되고,
또 수술하면 나중에 핀 뽑는 수술도 또 해야 한다고 하니 소개받은 선생님 말씀을 들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그래도 소개 받고 찾아간 병원인데 과잉진료는 안 하겠지 싶어 수술 안 하고 깁스만 하고 풀렀어요.
결론적으로 현재 멀쩡하십니다. 금이 간 복숭아 뼈에 대한 별다른 후유증은 아직 없는데 깁스한 다리 한 쪽이 살짝 가늘긴 합니다.(자세히 보면 표나는 정도)
후자 선생님 말씀으로는 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수술하자는 선생님, 안 하자는 선생님 반반일 수 있다고..
그럴 경우 선생님 취향이나 원칙에 따라 나뉜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수술 안 해도 된다고 해서
또 나중에 잘못되는 건 아닐까 겁이 나 망설이니 안 해도 된다는데 뭐하러 그러냐는 듯 좀 답답해 하시긴 하셨죠.
제 생각에는 님의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하자는 선생님, 안 하자는 선생님 있으면 안 하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시면 다른 병원 한 번 더 가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 의견으로는 믿을만한 개인병원 아니면 차라리 종합병원이 나을 것 같아요.
요즘 신해철씨 사건도 그렇고 개인병원 과잉진료 많잖아요.ㅠㅠ)
어쨌든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좋은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5. 제가
'14.10.31 1:18 PM (59.5.xxx.24)손목뼈에 금이가 정형외과 가서
깁스 풀고 지금 손목보호대 하고 있어요.
엑스레이 찍으니 금이 가서 깁스 권유하시길래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러는데 깁스 안하면 안될까요?" 여쭈니
안해도 그러다 어긋나면 수술해야 하고
그러면 돈도 더 많이 들고 병원도 더 와야 하고
그럼 나는 좋지요~ 마음대로 하세요
하시길래 "깁스 해주세요"
3주후 깁스 풀고 엑스레이 찍으니
이제 뼈에서 진이 나오기 시작한다고
보조기구 차고 2주 후에 오라시며
금간거나 골절이나 똑같은거라던데
굳이 수술 안해도 된다면 뭐하려 수술하나요?6. 당연히
'14.10.31 2:02 PM (211.51.xxx.98)종합병원 말이 맞지요.
개인병원은 자기네 이익땜에 수술을 권유하는 편이예요. 그것도
마취전문의가 없으니 부분마취도 아니고 전신마취로요.
종합병원에서 수술안해도 된다고 하면, 종합병원 외래로 다시 가셔서
특진의한테 다시 확답을 받으시고 필요한 처치를 하시면 될거예요.
반대로, 종합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면, 그건 어디를 가도
수술해야 하는 거더라구요.
최근 쇄골 끝부분이 골절되어 종합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쇄골은 대부분 그냥 놔두면 붙는 걸로 알고 있던지라 다시
다른 개인병원(양심적인) 갔더니 끝부분은 그냥 놔두면 안되는 부위라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대학병원 바로 아래 급의 종합병원에서
부분마취로 수술했네요.7. 저의 아이의 경우
'14.10.31 2:02 PM (183.78.xxx.211)5살때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팔꿈치 바로 위가 부러져 급하게 응급실로 달려 갔는데,
그 어린 애한테 x-Ray를 양쪽 팔을 돌려가며 11번이나 찍어 대더니
달랑 한장만 가져와 보면서 하는 말이 접히는 부위 근처라 당장 입원해서 수술해야 하고
나중엔 재활치료도 해야한다고 하는데 어찌 해야할지 몰라 하다가
잘 알고 지내던 의사를 찾아 갔더니
반깁스 팔걸이만 해주면서 아파하면 발라 주라며 근육통에 바르는 연고제만 달랑 주길래
첨엔 넘 의아하기도 했었지만 몇번 통원하면서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저절로 낫더라구요~
첨 갔던 병원 말만 듣고 무턱대고 수술하고 재활치료하게 했음 그 어린 게 생고생 했을 뻔!8. ..
'14.10.31 3:10 PM (223.33.xxx.35) - 삭제된댓글그냥 놔둬도 된다고 해서 엑스레이 찍으며 봤는데 예전보다 상태 안좋아져서 수술한 경우 봤어요. 부위에 따라 많이 움직이면 붙지않고 더 벌어지기도 하더라구요. 종합병원 다른 곳 한번 더 가보세요.
9. 대학병원
'14.10.31 9:36 PM (211.59.xxx.111)무조건 권위있는 종합병원으로. 설대병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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