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잊지못할 10월의 마지막날

마왕과 가을 조회수 : 1,633
작성일 : 2014-10-31 10:23:49

2014년 10월의 마지막날

그런날답게 비가 흩뿌릴듯 잔뜩 흐려있는 날이네요

우리들의 마왕이 여행지로 출발한날.......

신해철씨의 생일은 5월6일이더군요

내년 아빠없이 아이들은 어린이날을 맞고 또 다음날엔 아빠를 추억하겠죠

어제도 아이들이 문상온 문상객들에게 국화꽃을 스스로 나눠주고 울지마세요 하면서 위로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부인분 힘드시겠지만 건강하시길 정말 기원합니다

아이들도 현명한 엄마, 용기있는 아빠를 닮은것 같더라구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이 남은 가족에게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오늘보니 김부선님도 달려가셔서 울고 계시네요 ㅠㅠ

10월의 마지막날.....................................................

이젠 잊혀진 계절 따위는 안듣고 싶습니다

영원히 잊지못할 우리 마음속에 영생으로 남아있는 마왕의 노래만으로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IP : 183.109.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0.31 10:28 AM (211.178.xxx.133)

    잘 가요 마왕.. ㅠㅠ
    당신의 힘차고 당당한 음성..
    고뇌와 열정 쏟아 부은 노래들..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ㅠㅠ

  • 2. 마왕도
    '14.10.31 10:28 AM (50.183.xxx.105)

    대마초는 향정신성 마약이 아니라 치료제로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했었어요.
    다들 김부선씨 욕하고 조롱할때 김부선씨를 이해하는 소수중 한분이었는데...

  • 3. ...
    '14.10.31 10:32 AM (182.209.xxx.78)

    또래 아이들 키우는 맘으로서 아내분 맘 아파요. 해철님이랑 같이 투병한 거며 추억은 또 얼마나 많을지..아이들 옆에서 오래 건강하셨음 좋겠네요
    아깝고 또 아까운 분입니다

  • 4. 비가와요
    '14.10.31 10:35 AM (125.143.xxx.141)

    밤새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요.
    운구차앞에서 오열하는 부인과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이 결국 터지네요.
    마왕과 그가 사랑했던 부인과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디, 그 가족들이 잘 견뎌내주길 바래요.
    아...

  • 5. 카트린
    '14.10.31 10:41 AM (168.126.xxx.92)

    음악적으론 천재요, 인간적으론 호쾌, 담대했던 사람.
    진정한 남자 참 아까운 사람을 떠나보내는 슬픈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검은 상복차림의 가녀린 아내가 어린 두 아가를 안고 오열하는
    영상에 통곡을 했네요.
    부디 남은 가족들이 씩씩하게 잘 버텨 살아내기를 바랍니다.

  • 6. ..
    '14.10.31 10:54 AM (1.243.xxx.66)

    아침부터 멍 하니 하늘한번 보고 컴퓨터 만 보고있네요..
    뭐라 표현안되는 상실감..이런기분 정말 처음이네요ㅠㅠ
    받아들일수 없이 힘드네요

  • 7. 안녕
    '14.10.31 11:03 AM (110.35.xxx.106)

    영상으로 보니 신해철씨 부인이 오열하니 큰딸이 엄마를 토닥토닥해주네요
    저렇게 이쁜 딸 아들 얼마나 보고싶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794 법원,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6번째 사실무근 확인 10 세우실 2015/09/08 1,686
480793 시댁과 마찰후 5년차 2015/09/08 1,158
480792 간만에 믹스커피먹는데.. 8 .. 2015/09/08 4,448
480791 정수기 렌탈비 내지 말고 생수 사다 먹을까봐요... 20 그냥 2015/09/08 6,664
480790 먹는거에 너무 집중하는 시대 4 거만 2015/09/08 2,135
480789 50세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재취업 7 2015/09/08 19,710
480788 여행왔는데 남편하고 매일싸워요.. 14 000 2015/09/08 4,578
480787 홍콩 놀러가기싫게 만드네요. 드러워서 진짜 13 2015/09/08 12,501
480786 "이민자" 보셔요~~~ 영화 추천 2015/09/08 871
480785 수시 접수시 생기부 온라인 제공동의?? 7 오렌지 2015/09/08 5,921
480784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공부 잘한 남편들은 욱하지 않죠? 24 2015/09/08 4,021
480783 직장건강검진시 문제있으면 회사로 통보가나요? 1 밀크 2015/09/08 2,691
480782 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세입자가 제게 관심있는것 아닌지.. 18 .. 2015/09/08 3,648
480781 이연복처럼 튀김반죽에 식용유 넣어보신분 계세요? 13 이연복 2015/09/08 20,083
480780 가디언, 한국에서 또 치명적 해양 사고 발생 보도 3 light7.. 2015/09/08 816
480779 윗집 층간소음... 3 코끼리발자국.. 2015/09/08 1,338
480778 현관문 닫을 때 소리가 너무 큰데 방법없나요? 4 현관문 &q.. 2015/09/08 2,311
480777 외대 서울과 용인이 합쳤나요.? 10 대학 2015/09/08 3,518
480776 공고냐 인문계냐.. 4 ㅇㅇ 2015/09/08 1,575
480775 초등생 수학 공부 잘 시킬 수 있는 방법좀 부탁드릴께요 1 좀알려주세요.. 2015/09/08 1,467
480774 강아지 사회성기르기 6 푸들푸들해 2015/09/08 1,412
480773 복비관련 물어볼게요. 2 ,,, 2015/09/08 932
480772 어디 갈까요 1 초보드라이버.. 2015/09/08 449
480771 안남미 볶음밥 맛있대서 안남미를 왕창샀는데 8 맛없어요 2015/09/08 4,518
480770 치아 파절 보험금 청구 가능할까요? 10 땡글이 2015/09/08 5,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