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애 피아노 가르쳐볼까요?

초보엄마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4-10-30 23:48:47
안녕하세요. 나이만 먹었지 초보엄마라 잘 판단이 안서서 여쭙니다.
큰 아들아이가 지금 여섯살인데요(11월생이라 또래보다 작고 조금 늦어요.)
그런데 유치원에서 학예회를 하느라 도레미송을 음계로 배운 모양입니다. 
도레미도 미도미.. 이런식으로요. 며칠전에 제가 장난감 키보드를 사줬는데요. 사온날 장난으로 눌러보더니
다음날은 도레미도 미도미..치고, 또 그 다음날엔 레미 파파미레파. 치고 매일 매일 한 소절씩 치는 부분이 늘어나요.
아들이 아주 특출하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피아노를 한번 가르쳐볼까요?
내년에 태권도나 운동이나 시켜야지 생각했는데..
제가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워서인지 노래를 들으면 음계를 알고 멜로디 정도는 바로 피아노로 칠 정도의 음감은 있거든요.
아들도 조금이나마 음감이 좋은 편인지..
선배 어머님들 도움말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5.142.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살
    '14.10.30 11:59 PM (121.165.xxx.65)

    아이가 좋아하면 시키세요. 지금 열살인 딸아이도 7살에 시작해서 지금 체르니 30 치는데 아직까지도 피아노를 좋아해요.

    집에 피아노 없고 학원 일주일에 세번, 50분 레슨 받는데 그때 시작했던 애들 다 그만뒀어요.

    8살부터 일년에 한번씩 작은 콩쿨 나가서 두번 대상 한번은 준대상 받았어서 잠깐 고민하다 그냥 취미로 계속 시킬 생각이에요

    남자아이들은 힘이 있어 다른 느낌이 있더라고요. 음악과 가까이하니 클래식도 찾아듣고 음악의 아름다움도 나름 느끼는걸 보니 잘 시킨듯해요.

  • 2.
    '14.10.31 12:51 AM (39.117.xxx.11)

    6년째 개인레슨 받는저도 들어도 멜로디 모릅니다. ㅎ

    님이 소질있으신듯한대요.

    울애가 소질없어도 배우고 싶다면 시킬렵니다.
    뭐든 돈 안아까우면 배우고 싶어할때 가르치면 됩니다.

    돈 아까우면 피아노 못친다고 안죽어요

  • 3. 피아노쌤
    '14.10.31 1:07 AM (121.130.xxx.36)

    6살이면 너무 어려요~~
    한글은 다 떼었나요?
    이론도 병행해서 배워야 하니 한글은 필수구요

    지금 흥미로 키보드 가지고 놀게 두시는게 낫구요
    계속 관심을 보이면 7살 여름방학때 즈음에 시작하는게
    학교 입학시기와 겹치지 않아서 좋구요

    제가 가르쳐 본 결과로는
    남학생들은 일찍 시작하면 일찍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오히려 초 3-4학년의 학생들이
    진도도 빠르고 이해력도 빨라 악보 습득도 좋고
    다른악기로의 전환도 수월했답니다
    좀더 지켜보세요^^

  • 4. 소질있네요~
    '14.10.31 6:05 AM (182.211.xxx.111)

    물론 전 여자지만..ㅎ 저 어릴적 그랬다네요..엄마가 들ㅇㄷ시는 클래식 멜로디 외워서치고..고딩때도 교수님이 절대음감 있다고 칭찬해주시고 했거든요..하지만 음악도 정말 집요한 노력이 필요합니다..아무리 소질있어도 노력하지않으면 소용없더라구요..그냥 취미로끝..ㅡ.ㅡ

  • 5. 초보엄마
    '14.11.2 2:15 AM (125.142.xxx.123)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계속 지켜보다가 내년 여름쯤 한번 가르쳐봐야겠네요^^ 행복한 하루하루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236 내용 지웁니다. 82 래디쉬 2015/08/24 24,206
476235 이번엔 아동 역사서 표절?…'용선생 한국사' 피소 표절반대 2015/08/24 1,340
476234 닭안심으로 뭐 해먹을까요 9 뭐먹지 2015/08/24 1,662
476233 지금 찡한 장면을 봤어요. 16 ㅎㅎ 2015/08/24 4,853
476232 중소기업 인센티브의 실체는... 8 산전수전.... 2015/08/24 3,301
476231 이거 어느나라 지폐인가요? 7 아시는 분?.. 2015/08/24 1,343
476230 충남 공주 살기 어떤가요? 2 궁금 2015/08/24 3,376
476229 다이어트 약 사왔어요 34 2015/08/24 6,382
476228 며느리인 저더러만 참고 이해하라 할 때.. 15 며느리 2015/08/24 4,142
476227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6 ㅁㅁ 2015/08/24 1,758
476226 더위 많이 타는 중학생 남자애가 오늘 아침에 발이 시렵다고 해요.. 3 남자애중학생.. 2015/08/24 1,272
476225 OECD 국가들 근로 조건 통계표 보면 ㅇㅇ 2015/08/24 586
476224 다른 나라 근로조건 = 남의 떡이 커보이는 효과입니다. 21 자취남 2015/08/24 2,102
476223 주장하는 쪽이 입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지뢰 10 증거 2015/08/24 1,161
476222 이동국 애들 이란성쌍둥이 신기하게 닮았어요 11 대박 2015/08/24 12,236
476221 유로 올라서, 집에 돌아다니는 5유로 바꾸려는데요 4 Solo_p.. 2015/08/24 1,771
476220 운전연수잘받으면 정말 운전이 쉽게 느껴지나요? 10 2015/08/24 3,426
476219 스테인레스 소스통 1 *** 2015/08/24 882
476218 앞니가 변색되었는데요..치료 얼마나 걸리나요? 5 아이고 2015/08/24 1,878
476217 님들~인스턴트 커피 어떤거 마시나요? 17 맛있는 커피.. 2015/08/24 3,498
476216 40대에 여자외모 중요한가요?? 31 .. 2015/08/24 11,746
476215 다이아 반지 끼고 다니시나요? 5 ... 2015/08/24 5,079
476214 다른나라는 회사생활하는게 어때요? 7 2015/08/24 1,314
476213 [상식선을 지켜라!]숙청, 지뢰폭발, 해킹… 북한 뉴스에 의혹이.. NK투데이 2015/08/24 666
476212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를 막아야 합니다. 4 푸른싹 2015/08/24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