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애 피아노 가르쳐볼까요?
1. 열살
'14.10.30 11:59 PM (121.165.xxx.65)아이가 좋아하면 시키세요. 지금 열살인 딸아이도 7살에 시작해서 지금 체르니 30 치는데 아직까지도 피아노를 좋아해요.
집에 피아노 없고 학원 일주일에 세번, 50분 레슨 받는데 그때 시작했던 애들 다 그만뒀어요.
8살부터 일년에 한번씩 작은 콩쿨 나가서 두번 대상 한번은 준대상 받았어서 잠깐 고민하다 그냥 취미로 계속 시킬 생각이에요
남자아이들은 힘이 있어 다른 느낌이 있더라고요. 음악과 가까이하니 클래식도 찾아듣고 음악의 아름다움도 나름 느끼는걸 보니 잘 시킨듯해요.2. 저
'14.10.31 12:51 AM (39.117.xxx.11)6년째 개인레슨 받는저도 들어도 멜로디 모릅니다. ㅎ
님이 소질있으신듯한대요.
울애가 소질없어도 배우고 싶다면 시킬렵니다.
뭐든 돈 안아까우면 배우고 싶어할때 가르치면 됩니다.
돈 아까우면 피아노 못친다고 안죽어요3. 피아노쌤
'14.10.31 1:07 AM (121.130.xxx.36)6살이면 너무 어려요~~
한글은 다 떼었나요?
이론도 병행해서 배워야 하니 한글은 필수구요
지금 흥미로 키보드 가지고 놀게 두시는게 낫구요
계속 관심을 보이면 7살 여름방학때 즈음에 시작하는게
학교 입학시기와 겹치지 않아서 좋구요
제가 가르쳐 본 결과로는
남학생들은 일찍 시작하면 일찍 슬럼프가 오더라구요
오히려 초 3-4학년의 학생들이
진도도 빠르고 이해력도 빨라 악보 습득도 좋고
다른악기로의 전환도 수월했답니다
좀더 지켜보세요^^4. 소질있네요~
'14.10.31 6:05 AM (182.211.xxx.111)물론 전 여자지만..ㅎ 저 어릴적 그랬다네요..엄마가 들ㅇㄷ시는 클래식 멜로디 외워서치고..고딩때도 교수님이 절대음감 있다고 칭찬해주시고 했거든요..하지만 음악도 정말 집요한 노력이 필요합니다..아무리 소질있어도 노력하지않으면 소용없더라구요..그냥 취미로끝..ㅡ.ㅡ
5. 초보엄마
'14.11.2 2:15 AM (125.142.xxx.123)도움말씀 감사합니다. 계속 지켜보다가 내년 여름쯤 한번 가르쳐봐야겠네요^^ 행복한 하루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