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숲속에 집을 지었어요
차소리가 들리고 나면 강아지들을 버리고 가서
엄마가 불쌍해서 어쩌지도 못하고 유기견 보호소에 보내면
입양자가 안 나타날 경우 안락사 시킨다고 저희들이 알려주니까
불쌍해서 보내지도 못하고 한 마리,두마리,세마리 계속 늘다가
얼마전에 5마리까지 불어 났는데 지 지난주에 또 한마리,지난주에 또 한마리 7마리나 됬어요
곧 80되시는 엄마가 너무 힘에 겨워하시니까
남동생이 엄마 고생하신다고 보호소에 보내라고 혹시 좋은 주인 만나지 않겠냐며
하도 난리를 쳐 대서 일단을 제가 두 마리를 데려 와서
제 주변 분들에게 분양 보내려고 알아 봤는데 쉽지 않네요
저희는 남편이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제가 남편있는 지방으로 한번 내려 가면
한달씩도 있거든요
강사모는 업자들이 들끓고 믿을 만한 곳이 없고
이곳은 요즘 이상한 사람들 많이 들어 왔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이 많은 곳이라 고민 고민 해보다가 글 올려봅니다
말티스와 시츄 믹스 아가고 남아고 병원에서 6~7개월 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착하고 애교많고 대 소변은 배변판에 하는데
침대나 이불만 보면 쉬야를 하네요
얼굴은 시츄도 아닌 것이 말티즈도 아닌 것이 아주 정확히 반씩 닮았어요
특히 눈이 예쁘네요 말티즈 눈과 똑같아요
휴..괜히 데려왔나 후회가 되네요 좋은 분께 보내 드리려고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