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놈의 물, 물을 너무 안마셔서 문제에요

건조녀 조회수 : 4,653
작성일 : 2014-10-30 16:56:38
물을 너무 안마셔서 문제에요. ㅠㅠ
수년째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눈물 사용중이에요.
결막염도 자주 생기고 암튼 동네 안과 단골손님이에요
갈때마다 선생님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시는데
전 물 마시는게 왜이렇게 힘든건가요...
도무지 물이 마시고 싶단 생각이 안들어요;;;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라고 하시는데 이건 뭐 200미리도 안마시니....
뭐가 땡겨야 마시던지 말던지 할텐데
아예 생각이 없으니 이젠 아주 모니터에다 "물"이라고 써놓고
보이면 가서 한잔씩 마시고 하네요.
근데 그것도 억지로 억지로 마셔요 으엑-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밥먹을때도
한순간도 물 생각이 안나요; 
혹시 저같은 분 또 있나요??
지금도 눈이 간질간질 따끔따끔 ...
가을 되니 증상이 더하네요 ㅠㅠ
IP : 112.155.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방법
    '14.10.30 5:01 PM (219.252.xxx.254)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요...
    머그컵에 따라놓으면 잔에 립스틱 묻고 물에 먼지 앉고 마시고싶지 않더라고요...
    콜드컵이라고 뚜껑달린 빨대로 마시는 텀블러같은거 있어요
    스타벅스나 다른 저가커피숍에서도 팔아요
    제건 여기에 물 가득 채우면 700ml 거든요
    빨대로 음료마시듯 쭉쭉 마셔줘요
    오전에 한번 비우고 오후에 2번 비우면
    하루 2.1리터에요 ^^
    좋은건 세척도 쉽고 뚜껑이 달려서 위생적이고 쏟을 염려도 없고 빨대로 쭉쭉 마시니 입대고 컵에다 마시는 것보다 마시기가 편해요 ^^

  • 2. 베이지
    '14.10.30 5:02 PM (115.126.xxx.100)

    헉 저도 지금 정수기 옆에 있었는데
    원글님 글 읽고 약이다~하고 한컵 마셨어요
    저도 하루종일 커피를 입에 달고 살아서
    물을 2배로 먹어도 모자랄 판에 이러네요 ㅠㅠ

    저도 벽에 지금 당장 물마셔! 하고 써붙여놓을까봐요~~

  • 3. ㅇㅇㅇ
    '14.10.30 5:03 PM (211.237.xxx.35)

    2리터를 어떻게 마셔요 붕어도 아니고;;
    그냥 가습기 하나 틀어놓으세요.
    구강으로 섭취하는 수분만 수분이 아니에요. 피부로도 섭취합니다.
    필요없는 수분을 구강으로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화장실만 들락이게 되고, 신장에 부담이 더 되죠.

  • 4. 원글
    '14.10.30 5:04 PM (112.155.xxx.34)

    저도 일부러 마이보틀 샀어요
    근데... 잘 안마셔요 ㅠㅠ
    물먹는 하마 빙의됐음 좋겠어요 ㅠㅠ

  • 5. 원글
    '14.10.30 5:06 PM (112.155.xxx.34)

    211.237님

    맞아요 화장실 들락날락;;
    근데 사무실에 가습기 놓기는 좀 그래요. 환경이; 먼지가 많아서...

  • 6. jtt811
    '14.10.30 5:14 PM (175.114.xxx.195)

    신장안좋은 사람들은 조금씩...
    다 좋은게 아네요

  • 7. ㅇ ㅇ
    '14.10.30 5:19 PM (211.209.xxx.27)

    몸 속의 결석이 물 안 마셔서 생기는거 같아요. 저도 물이라곤 국물 밖에. . .커피랑.
    저기 윗님.. 커피는 물이 아니라네요. 맹물을 마시랍니다.

  • 8. 원글
    '14.10.30 5:35 PM (112.155.xxx.34)

    맞아요. 커피가 몸을 더 건조하게 한다고 했던것 같아요.
    아주 연하게 마시면 괜찮으려나....

  • 9. .........
    '14.10.30 5:39 PM (211.33.xxx.188)

    제가 쓴 글인가 했네요ㅎㅎ
    전 요로결석이라 하루 2리터 마셔야 하는데 안 막히더라고요
    윗분들 말씀대로 빨대컵이 제일 좋아요
    근데 귀찮아서 잘 안 씻었더니 잘 안 마시게 되네요
    글고 전 영 귀찮으면 이온음료라도 마셔요
    그나마 낫네요 ^^

  • 10. ㅇㅇㅇ
    '14.10.30 5:41 PM (211.237.xxx.35)

    커피나 차 종류는 몸에 수분을 더 배출시켜서 수분부족상태를 만들어줍니다.

  • 11. 아들만셋
    '14.10.30 5:43 PM (112.151.xxx.148)

    물병말고 빨대컵 쓰세요
    쪽쪽 빨아먹음 생각보다 많이 마셔요

  • 12. 저 찾으셨어요? ㅜㅜ
    '14.10.30 5:44 PM (112.217.xxx.123)

    의식적으로 마시지 않으면 하루에 한컵도 제대로 안 먹는 때가 많아요.
    한 컵 따라서 내 딴엔 꿀떡꿀떡 마셨는데도 컵을 보면 3분의 1도 안 줄어 있어요.
    제가 소화가 잘 안되는 편인데..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4시~4시 30분쯤 소화가 돼요.
    소화가 안 된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배 속에서 불어나는건지 배가 터질 듯 해요.
    그럴 땐 일부러 마시려고 해도 배가 불러 못 먹고 소화가 되고 나면
    잊어먹어서 못 먹고 그러네요. 일부러라도 많이 마시고 싶은데 배가 허락을 안해요.

  • 13. 저요
    '14.10.30 5:53 PM (121.143.xxx.106)

    저두 점심 먹고 물 한입도 안하고 좀전에 갈증나서 캔음료 하나 마셨어요.

    커피는 잘마셔요. 찐한 아메리카노...
    저두 안건조증에 결막염으로 약 먹고 있어요..ㅠㅠ
    물 마시기 괴로워요. 힝

  • 14. ...
    '14.10.30 6:14 PM (110.8.xxx.46)

    처음엔 저도 힘들었는데
    물 자체가 맘에 드는 물을 마셔야 그나마 마시는 게 습관으로 되더라고요.
    공용 정수기 물.. 속으로 못미더워하면서.. 많이 마시려고 해봤자 되지도 않았고요.
    처음에 물마시기 버릇 들이실 땐 소중한 물을 본인이 특별히 지정하셔서 안심하고 드시기 시작하세요.

  • 15. 신기하당
    '14.10.30 6:21 PM (211.59.xxx.111)

    하루종일 집에있으면 삼다수 2리터 한통을 혼자 다먹던데
    거기다 탄산수는 또 따로..

  • 16. ...
    '14.10.30 6:36 PM (112.185.xxx.133)

    뷰티 프로그램보니까 "정각법"이라고
    매 시각마다 알람 울리게 해서, 알람 울릴때마다
    물 먹는 방법 있던데요
    거기에서도 비싼 수분크림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게
    피부에 훨 도움된다고~~

  • 17. ㅇ ㅇ
    '14.10.30 6:44 PM (211.209.xxx.27)

    젤 좋은게요. 운동 해서 땀 빼고 물 마시는거겠죠. 물이 절로 벌컥 벌컥 마셔지고, 몸 속 순환도 잘 되구요. 결론은 운동이요. 거창한게 아니라 걷기라도 매일 끈준히 하셔요. 이쁜 텀블러에 물 담아서요.

  • 18. 음..
    '14.10.30 6:52 PM (14.34.xxx.180)

    작년 건강검진결과를 보면 모두가 제가 물을 덜마셔서 생기는 사소한 것들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물을 잘 안마셔요. 커피는 잘마시는데 물은 정말 마시고픈 생각이 안들고
    억지로 먹으니까 목구멍에서 안넘어 가구요.
    저녁마다 걷기운동 1~1시간30분씩해도 물은 안먹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저저번달부터 시간 날때마다 10분짜리 유튜브 운동 동영상을 보면서
    근육운동을 하는데
    진짜 10분짜리 운동인데도 물을 250미리리터짜리 4컵을 마시더라구요. 즉 1리터는 그냥 마시게 되더라구요.

    원글님도 숨이 조금 깔딱깔딱 넘어갈 정도의 복근운동이나 스쿼트나 런지 이런거 한번
    해 보세요. 물이 그냥 슝슝 넘어가요.

  • 19. 원글
    '14.10.31 9:56 AM (112.155.xxx.34)

    와 저같은 분들이 엄청 많네요
    다양한 방법들 감사해요!!

  • 20. 저도
    '14.10.31 10:15 AM (222.117.xxx.61)

    저도 물은 거의 안 마시고 대신 연한 커피를 하루 종일 마셔요.
    스타벅스 텀블러 벤티 사이즈 사서 오전에 한 컵, 오후에 한 컵, 집에 가서 한 컵 마시니 기본으로 2리터는 맛게 되네요.
    단점은 화장실을 계속 가야 한다는 거.
    대신 변비도 해결됐어요.
    군것질도 안 하게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411 스마트폰으로 뭘하시나요? 14 그냥 2014/12/15 2,128
445410 20대 남성 쇼핑몰 추천 좀 해주세요~ 3 맹모가아니야.. 2014/12/15 1,085
445409 현재 이름이 안 좋다고 얘기 들어보신 분 2 이름? 2014/12/15 792
445408 삼시세끼 호준군 출연편 보고.. 33 뒷북 2014/12/15 15,735
445407 재활용 쓰레기 모을때요. 3 음.. 2014/12/15 850
445406 난장판 청와대, 누구 탓인지 모르겠습니까? 1 쉽게 정리 2014/12/15 553
445405 삼성이냐 엘지냐 고민이네요.결정장애... 10 오븐 2014/12/15 1,499
445404 외국인에게한글소개.가르치기. 4 조언.정보부.. 2014/12/15 1,436
445403 이번 절임배추김장 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서 7 싱거워 2014/12/15 2,470
445402 난방을 외출로만 했는데...20만원 나오네요. 14 증말... 2014/12/15 8,843
445401 헤어진 구남친 욕 좀. ... 2014/12/15 1,221
445400 주재원으로 나와서 재산이 축났어요. 36 ^^ 2014/12/15 27,614
445399 앞으로 서울거주자 위례 청약 못 합니까? 궁금 2014/12/15 631
445398 네일 영양제 저렴이로 괜찮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1 손톱 2014/12/15 1,006
445397 박근혜, ‘정윤회 파동’엔 침묵, 신은미 콘서트엔 ‘종북’ 가세.. 5 15일 청와.. 2014/12/15 1,226
445396 내년 6학년 수학여행 2 초등 2014/12/15 822
445395 대한항공은 어떻게 성장한 기업인가요? 10 궁금 2014/12/15 1,883
445394 현직 기장의 증언 - 오너 부인도 난동 9 막장집안 2014/12/15 4,735
445393 지금 방금 천둥소리인가요? 서울 관악구인데 5 잉? 2014/12/15 1,520
445392 지긋지긋한 제사라고 하지만..... 37 성격은곧신념.. 2014/12/15 3,992
445391 만두국 끓이기 좋은 시판 만두 추천요~ 4 떡 만두국 2014/12/15 2,586
445390 '홀어머니 봉양' 신문배달원 치고 뺑소니 운전자들 검거 3 마니또 2014/12/15 1,247
445389 집에서 스파게티 만들때, 같이 먹으면 좋은음식 추천해주세요~ 20 눈오면추워 2014/12/15 25,818
445388 인강보다는 과외가더낫나요? 4 조언 2014/12/15 2,191
445387 지성 피부용 에어쿠션 추천 부탁드려요 2 지성 2014/12/15 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