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사회성이며 교우관계가 더 뛰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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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일화를 들려드리자면 부모님이 무조건 맞아야만 정신차린다는 소신이 강하게 박힌 분들이셔서
어렸을때 교회에서 동생이랑 좀만 떠들어도 집에와서 맞고 그랬거든요. 5~6살때였던것 같은데 어렴풋 그 사실은 기억이 나네요.
제가 좀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서 어른한테 인사도 잘 못했는데 인사안해? 꼭 보는데서 이렇게 타박하고 핀잔놓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래요ㅠ 부모님손님한테 인사했냐고...제가 이런말 듣기 참 수치스러울 나이임에도 그러니ㅡㅡ;
그냥 한마디로 아직도 저를 애취급하는것 같아요. 뭐만 하면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하지말라고 하고...
하다못해 클리닉상담받으러 갈때도 엄마 눈치봐야하는 실정이니ㅠ 엄마가 나 말실수나올까봐 조마조마하다네요?ㅡㅡ^
아빠는 자기입으로 13살까지만 때린다고 했으면서 사춘기때 말대답한다고 목욕탕에서 발로 밟히기도 해봤고ㅋ
정말이지 화날땐 너무나 감정적으로 사람 죽일듯이 말투하며 행동하며 다 공포 그자체였어요. 지금도 아빠가 좋진않네요.
그리고 두분 다 밖에 나가면 좋은사람인척 고상한척 하는데 막상 집에와서는 좀만 수틀려도 소리 빽빽지르고 이년저년거리고
말도 안나와요. 정말 나를 잘못 교육하신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리고 가끔씩 엄마한테 서운한걸 얘기할때마다 엄마는 너 왜태어났냐고 이래요ㅡㅡ낳은게 누군데. 나 참ㅋ
체벌도 잠깐이어야지 이렇게 무식하게 감정적으로 너죽고 나죽자 이딴식으로 나와서 무슨 애가 잘 바르고 잘 크기만을
바라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어릴때 실컷 길들이려고 패대서 기를 죽여놓고 나중에 때리지 말든가 해야지
완전 자기들 내키는대로 해요. 참 애키우기 편한것 같네요. 아니, 제가 무슨 복싱장 샌드백이냐구요 글쎄...
덕분에 말하거나 글같은거 쓸때마다 삐딱하다는 얘기를 적잖이 듣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