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구석하나 투명한게 없어요.
정치뿐 아니라..의료계야 워낙 유명하고요... 우리 생활 곳곳에도 비밀스럽고 은밀하게 자행되는 부정부패가
너무 깊숙이 퍼져있는듯해요.
오죽하면 대한민국에서 사람답게 살려면 법조, 의료계 지인은 꼭 한명 있어야된다는 말이 있겠어요.
얼마전에 jtbc뉴스룸에서 양심선언 하신분들 인터뷰가 나왔죠.
참..시의적절한 아이템이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시간 야구보시느라 많이 못보신듯 한데,,ㅠㅠ 황우석박사 줄기세포 논문조작 양심선언 하신분 인터뷰 있어요. 못보신분 꼭 다시보기 하시길..)
그분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정말 한숨나요.
그들과 한통속이 되서...잠깐 눈깜고 지나가면 부와 명예를 가질수 있는 상황에서 이 모든걸 버리고 진실을 폭로한 분들을 국가가 지키지 못하면 국민들이 나서서 목소리를 내줘야 하는데, 어느 순간에서부터인가 많은 분들이 지쳐하는거 같아요.
저부터도 그렇죠.ㅠㅠ
세월호도, 신해철씨 석연찮은 사망도...
제대로 진실을 규명하자고 처음엔 많은 이들이 목소리를 내어 큰 바위에 계란치기를 해요.
근데 바위가 너무 단단하니...하나둘 지쳐 떨어져나가고..
어느순간엔 이제 그만하자....지겹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는거 같아요.
그들(?)이 바라는 프레임에 그대로 빠져드는..
참 무력하고 허망한 요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