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소개비..어떻게하죠?

32 조회수 : 6,683
작성일 : 2014-10-30 08:53:20
제 친구 a가 b라는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남자 b는 또 다른 저의 친구 c의 지인이예요..
A랑 c는 친분이 전혀 없고요..
지난주에 c랑 만나서 커피를 마시는데.
B 남자분이 c에게 결혼 성사시켜서 고맙다고 소개비를 줬다고 하네요.
근데 저는 a한테 아무것도 받지 못했어요.사실 a가 결혼전에 줄게 있다고 만나자고해서 기다리는데 a의 사정으로 못만났거든요.
결혼식날도.. a가 저에게 "줄게있는데 시간도 정신도 없다"라고 했고요,
신혼여행다녀와서 어제 a랑 만났는데
아무말도 없어요..
이걸 먼저 말하자니 민망한데..또 한편으로 서운하고.
제가 먼저 말을 꺼내도 괜찮은 상황인가요?
IP : 223.62.xxx.12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0 8:58 AM (222.117.xxx.4)

    그걸 꼭 받아야하나요? 소개비라는 말 자체가 참 우습네요..

  • 2. 전문 중매쟁이도
    '14.10.30 9:02 AM (180.65.xxx.29)

    아니고 먼저 꺼낸다는???
    친구도 좀 경우 없지만 그걸 받아야 한다 생각 하는것도 아닌것 같네요

  • 3. ㅡ,.ㅡ
    '14.10.30 9:05 AM (112.220.xxx.100)

    중매쟁이도 아니고;;
    옷한벌 사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마는거지..
    돈으로 받을려고 하다니 ㅎㅎㅎㅎ
    와...요즘 이상한 사람 너무 많아요..ㅡ,.ㅡ

  • 4. --
    '14.10.30 9:05 AM (14.40.xxx.9)

    뭐 주면 감사히 받겠지만 안준다고 뭐 맡긴거 마냥 달라고 하기는 좀 웃기죠..
    님도 아시네요..먼저 말하기는 민망하다고..

  • 5. 원글
    '14.10.30 9:12 AM (223.62.xxx.125)

    다들 난독증???
    A가 먼저 줄게 있다고 2번이나 말을 흘렸다는데
    안보여요???

  • 6. 진짜
    '14.10.30 9:12 AM (218.37.xxx.227)

    앞으로는 소개해주시기 전에
    성사되면 얼마 라고 얘기하세요ㅠㅠ
    친구한테 계좌번호 주심 해결되겠네요

  • 7. 아니요
    '14.10.30 9:13 AM (180.182.xxx.179)

    윗님들 아니에요.
    소개로 결혼성사되면
    전문뚜쟁이처럼 소개비 받겠다는게 아니라
    답례해요.
    보통 옷한벌정도 하죠..
    그런데 원글님은 친구분에게 아무답례도 못받았다잖아요.
    서운할만 하네요.
    남자분은 현금으로 답례한건데 남자라 물건사기 힘들어 돈으로 대신한것 같고
    보통 여자들은 옷을 사주거나 필요한걸로 선물해요...

  • 8. ..
    '14.10.30 9:17 AM (116.37.xxx.18)

    같은 입장의 저쪽 c가 받았으니 살짝 서운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고민하지마시고
    저쪽 얘길 농담하듯이 슬쩍하세요
    시간끌지마시구요
    두고두고 서운할 수 있어요

  • 9. 그래요
    '14.10.30 9:18 AM (125.128.xxx.136)

    얌체니까 그냥 접으세요.
    말만 꺼내놓고는 생각해보니 아까운가 보죠.
    별로 괜찮은 친구는 아닌듯하네요.

  • 10. ...
    '14.10.30 9:19 AM (14.46.xxx.209)

    맘접으세요~지인끼리 안받아도 그만인거죠 ..

  • 11. ..
    '14.10.30 9:31 AM (222.107.xxx.147)

    민망할 거 없어요.
    그냥 말하세요,
    나한테 뭐 줄 거 있다며...?

  • 12. 받으면 기분 좋겠지만
    '14.10.30 9:33 AM (211.178.xxx.199)

    뭐든 받으면 좋기야 하겠지만요.
    전 둘이 잘 살아 주면 그게 더 고맙고 좋을 것 같아요.

  • 13.
    '14.10.30 9:58 AM (118.176.xxx.51)

    뭐라도 챙겨 받으세요
    혹여라도 이혼하게 되면 뺨 석대는 각오하시구요.

  • 14. 전요
    '14.10.30 10:01 AM (211.58.xxx.49)

    저는 저대신 친구가 소개팅 나갓다가 결혼까지 했거든요. 소개해줘서 고맙다 소리도 못들었어요. 다 지들이 인연이라 만났다 생각하나봐요.
    전 솔직히 그남자 한 30분 보고 그 어린나이에도 친구에게 사람이 답답해 보인다고 오늘만 만나라고 했거든요(질투가 아니라 제가 남자들하고만 근무하는 직장생활을 해서 그런지 답답하고 꽁한 남자로 딱 보이더라구요)
    결국 결혼은 했고....
    근데 살면서 처음부터 20년 가까이 지금까지도 매일 사네마네 싸우고... 역시나 엄청 꽁하고 답답한 스타일이구...
    소개비 안 받은걸 저는 다행으로 생각하고 살고있어요. 안그랬으면 엄청 미안했을텐데..

  • 15. 네,먼저 말하세요
    '14.10.30 10:23 AM (123.109.xxx.92)

    대놓고 물어보세요.
    너 나한테 줄 거 있다고 몇 번 말하더니 까먹었나보네.
    혹시 소개비 주려고 그랬니?
    하기야 니 남편은 c한테 고맙다고 사례비 챙겨줬는데
    니가 안챙겨주면 네 체면도 말이 아니지.
    이러면서 말하세요.
    얌체든 아니든.

  • 16. ..
    '14.10.30 10:27 AM (116.37.xxx.18)

    결혼생활..잘 살까 ?못살까?
    앞으로의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먼저 챙겨두시고
    살아가면서 사네 못사네 푸념하면
    좋은데 가서 밥 몇번 사면 되는거죠
    아무것도 못받고 사니 못사니 넋두리 듣게 되면 감정이 어떻겠어요?!

  • 17. ///
    '14.10.30 10:32 AM (175.118.xxx.182)

    친구 아니세요?
    친구한테 남자 소개시켜주고 돈 받을 생각을...;;;
    아무리 둘이 잘 돼서 결혼했다해도...돈을...;;;;;;;;;
    그냥 알아서 선물해주면 고마운 거고 그렇지 않나요?

  • 18. 리기
    '14.10.30 10:34 AM (221.156.xxx.199)

    줘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타이밍 놓치고 님도 암말없으니 그냥 꿀꺽하기로 맘먹은거 같네요. 친구가 얌체같아요. 두고두고 서운하느니 속시원히 말하세요. 그게 더 건강한 관계에 도움이 되겠어요.

  • 19. ...
    '14.10.30 10:36 AM (115.139.xxx.9)

    원글님은 소개비 원하시는 게 아니라 감사의 선물을 기대했었던 것 같네요. 저라면 소개시켜주신 분께 너무 감사드릴것 같고 분명히 뭔가 드렸을 거에요. 그 친구분 별로네요. 거리두고 지내시구요. 그래도 억울하면 전에 줄게 있다고 했던 건 뭐냐고 물어보는 것 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데요.

  • 20. ㅇㅇㅇ
    '14.10.30 10:41 AM (211.237.xxx.35)

    그때 만났을때 그러시지 그랫어요..
    누구야 전에 뭐 나 줄거 있다고 그랬었짢아..
    그게 뭔데? 하고 물어보셨으면 됐을일을..
    다음번에 전화할일 있거나 만날일 있으면 물어보세요.
    네가 전에 뭐 주겠다고 했던거 그거 뭐였니? 지금이라도 줘^^
    이러면 됩니다.

  • 21. 저도
    '14.10.30 10:48 AM (123.228.xxx.231)

    너 뭐 잊은거 없냐는 식으로 한번은 말할거같아요 그때 빼면 포기하는거죠 그리고 좋은 사람 소개해주면 소개비 아니여도 사례는 해요

  • 22. 님이
    '14.10.30 11:04 AM (203.81.xxx.22) - 삭제된댓글

    여자분을 소개해 준거고
    남자분은 아는 친구가 소개해 준건데

    남자는 아는 친구에게 사례를 했고
    님은 친구에게 아직 사례를 못 받은거란거죠

    그런데 친구가 몇번에 말을 흘렸고 내심 기대를 했는데
    감감소식인거죠?

    ABC라고 해서 한참 헷갈렸어요

    음....
    시집간 친구가 알아서 줘야죠 님덕분에 평생 배우자를 만났는데요

    만나면 넌즈시 운을 떠 보세요
    근데 이게 참 알아서 주지 않으면 말하기도 그렇고 안하가도 그렇고 그래요

    어르신들은 주선자 서운케 하면 안돼는 거라고 날잡으니 미리 사례 하던데요

  • 23. **
    '14.10.30 11:11 AM (223.62.xxx.107)

    나중에라도 물어보세요.
    줄게 있다는게 뭔지. 궁금하니까.

    근데 소개비 안 준다고 서운해는 마세요.
    시대가 변하는데 언제까지 이런 쓸데없는 관습을 핑계로
    친구에게 소개비 받을 생각을 하세요.
    친구가 알아서 선물이라도 두면 공사운거고 .
    친구사이에 소개비 생각한다는게 씁쓸하네요.

  • 24. 이건
    '14.10.30 11:13 AM (203.81.xxx.22) - 삭제된댓글

    몹쓸 관습은 아닌데요
    2년 사는 집을 소개해도 복비를주는데
    평생사는 사람 소개 받았는데 입싹~~이면....

  • 25. **
    '14.10.30 11:23 AM (223.62.xxx.123)

    이건님,
    부동산중개랑 친구사이 소개를 같은 개녕으로 보시는건가요?
    그렇담 사후 문제시에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한다는 의견 이신거죠?

  • 26. ㅎㅎ
    '14.10.30 11:24 AM (222.107.xxx.181)

    이래서..제가 극구 싫다는데도
    옷 하나 안겨주더라구요 친구가.
    아마 혹 나중에라도 섭섭해할까봐 그랬었나봐요
    원글님 마음 이해는가요
    제 남편도 절친 소개팅 시켜주고 결혼까지 성사시켰는데
    아무말 없으니까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놈은 입 싹 닦았다고 농담처럼 말해요

  • 27. 꼬꼬댁
    '14.10.30 11:29 AM (58.234.xxx.194)

    아니 둘다 안받았으면 몰라도, 분명히 남편쪽은 받은거 아는데
    참 친구 염치 없네요.

  • 28. **님
    '14.10.30 11:33 AM (203.81.xxx.22) - 삭제된댓글

    비유가 그렇다는거지
    뭘 사후 문제까지 나가나요
    그리고 부동산은 소개하고 끝나지요
    계약이 성사되면 그때 부터는 임차.임대인 몫입니다

    사실 평생 살 사람 소개 받고 입싹이 더 어렵지 않아요?
    결혼까지 했으면 말이에요

  • 29. ...
    '14.10.30 11:44 AM (222.117.xxx.61)

    주면 고맙지만 안 준다고 해도 특별히 서운할 게 있나요?
    친구간에 소개시켜 줄 수 있고 그게 잘 돼서 결혼하면 좋은 거지, 소개비, 선물 운운하는 게 좀 이상하네요.
    "소개비"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이 들어요.

  • 30. ..
    '14.10.30 11:49 AM (119.67.xxx.75)

    우와, 친구 사이에 결혼소개비요???
    나름 시사나 불필요한 전통등에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언니들이 많으셔서 가끔 들어오는 처자인데요
    결혼서사시 기십만원의 소개비나 옷 한벌 정도의 선물을을 당연시 여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랍습니다.
    결혼정보사도 아니고 친구사이는 밥한끼 얻어먹고 고맙다는 인사한 마디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쓸데없는 관습은 굳이 따르지 않아도 될 듯 한데요..
    여기 비슷한 또래 미혼여성이 많은 사무실인데 지금 이 글 읽어줬더니 다들 놀라네요.
    만장일치로 사례비 줄 생각도 받을 생각도 없대요.
    밥한끼면 충분하다는 의견이예요.
    옛날에나 서로 소개받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니 그럴 수 있다지만....

  • 31. ..
    '14.10.30 11:52 AM (116.37.xxx.18)

    써야 될 곳에 안쓰면 뒷말..탈이 있어요
    인연을 귀하게 여긴다면요
    길게 보면
    서로를 위해서
    감사의 사례는 하는게 좋다고 보네요

  • 32. 어렵게 돌려적으시고는
    '14.10.30 12:08 PM (122.37.xxx.51)

    친구남편은 결혼성사시켜준 c에게 돈 주던데
    내친구는 말만 흘리고 가만있더라.,, 어찌할까?

    돈받자고 한것도 아니라면 넘어가면 되죠 친구간에 무슨 중매비에요.....

  • 33. 비슷한 사례
    '14.10.30 12:29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저도 저랑 당시 친했던 언니와 친했던 오빠 둘을 소개해줬어요. 저 암것도 못받았는데 주변에서 옷 한벌 받았겠네~계속 이러는데 참 그랬어요. 제가 뭐라 했는지는 하도 오래되서 기억안나요.

  • 34. 으휴
    '14.10.30 12:56 PM (116.127.xxx.116)

    그렇게 서운하면 말하세요. 너 나한테 뭐 줄 거 있다고 하지 않았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193 남편과 지긋지긋하게 싸웁니다 7 리미 2014/12/20 2,474
447192 흑인여자는 백인남에게 인기가 없나요? 12 dma 2014/12/20 16,502
447191 공인중개사 아줌마 나한테 왜 이러죠? 8 세입자에요 2014/12/20 3,592
447190 초등 딸 졸업식 오리털잠바 차림은 좀 이상할까요? 4 초등6 2014/12/20 1,717
447189 박근혜 지지도 사상최저치로 폭락 3 호박덩쿨 2014/12/20 1,296
447188 이 요리 아시는 분 6 궁금이 2014/12/20 1,624
447187 과외 처음 시켜보려하는데요, 제발 도와주세요^^; 7 초보 2014/12/20 1,541
447186 남편 발각질 어떻하죠?ㅜㅜ 17 마이미 2014/12/20 9,704
447185 주름에 좋은 천연팩좀 알려주세요 1 자연팩 2014/12/20 1,780
447184 아기 100일 삼신상.. 차리셨나요? 10 범블비 2014/12/20 5,740
447183 나혼자 산다 라는 프로를 거의 처음 보는데 15 파비앙 2014/12/20 5,631
447182 지금 핵폐기물 관련 다큐해요 2 2014/12/20 556
447181 고견을 구합니다..... 5 힘들어요. 2014/12/19 1,266
447180 올리브오일 얼굴에발라도되나요 11 퓨러티 2014/12/19 2,984
447179 임파선염 ?? ㅠ ㅠ 이거 원인이 뭐예요? 8 ㅠㅠ 2014/12/19 5,549
447178 요즘은 여자들이 외모지상주의 더 한 거 같아요 4 고든보내지마.. 2014/12/19 2,350
447177 대한항공 유니폼 너무 불편해 보여요.. 11 2014/12/19 3,823
447176 며느리가 꼭 밥을 해다 줘야 하나요 36 벼매 2014/12/19 7,026
447175 구글 번역기 말인데요~~ 4 ㄴㅇㄹㅇ 2014/12/19 1,088
447174 보일러 빵빵하게트니 좋네요. 4 훈훈 2014/12/19 2,343
447173 신해철 mb때 사찰당했군요.. 10 123 2014/12/19 3,267
447172 기독교 정말싫어하는데 성경책읽는데 왜 눈물이나죠? 20 지혜 2014/12/19 3,819
447171 통진당에 걸던 일부 국민들의 기대가 순진하기 짝이 없네요 1 희망 2014/12/19 578
447170 먹거리 x파일 절임배추 나오네요 16 몰라잉~ 2014/12/19 8,807
447169 과자중독 1 ㅜ ㅜ 2014/12/19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