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 좋다는 곳에 사는분들 분위기 살만한가요?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4-10-29 22:31:12
미취학 외동딸이 부쩍 이사온후 힘들어 하는것같아 마음이 안좋네요. 전에 살던곳은 더 자유스럽고 또래 아이들도 많고 해맑고 유치원끝나면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분위기였어요. 사는 형편도 다들 적당히 사는 편임에도 영유보다는 일유보내고 근방 초등학교도 엄청 잘하는얘도 없는 대신 다들 고만고만하게 잘하는 분위기에 수더분한 엄마 들이 많았는데, 남편 이직하며 이사온 이동네는 아이들학원시간에 맞춰서 초등학생들도 놀이터에서 잠깐 있다가 학원가는 시간에 맞춰서 우루루 빠지고.. 놀이터에서 노는 유치원생 아이들도 거의 없고, 도우미 보호하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네요. 온갖 사교육 영유 영어민과외 사고력수학 예체능... 전업엄마들도 드물고, 미취학아이임에도 스케줄이 너무 많아 같이 놀자고 할수가 없네요...
엄마들 수준도 너무 높고,..아이도 이런 환경이 힘든지 심심하다...란말을 달고 살고 짜증도 심해지는것 같아 걱정이네요 ..
아이들도 공부는 잘할지몰라도 딱해보이는거 같은데..다들 좋은 부모님 만나서 좋은 교육받고 자라는 아이들을 제가 선입견 가지고 버는 거겠죠... 형편이 사교육을 못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아이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 놀리고 있지만 ...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들 듣는것도 흔들리고... 여러가지로 힘드네요
IP : 223.33.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14.10.29 10:54 PM (175.223.xxx.3) - 삭제된댓글

    맞는 건지 모르겠어요.
    강남 8학군 출신인 저는 친구들이 다들 학군 좋은 곳에서 애들 키우는데
    저 혼자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평범한 동네에서 버텼더니
    중등을 지나오면서 뒤떨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행복한 초중등 시절을 보낸 건 너무 만족스러운데...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나 봐요.

  • 2.
    '14.10.30 12:00 AM (211.178.xxx.128)

    위에 토닥토닥님 마지막 말씀이 너무 충격적이네요...ㅠㅠ

  • 3. 근데
    '14.10.30 12:52 AM (182.221.xxx.59)

    토닥토닥님 동네처럼 해도 그 애들이 다 공부를 잘하는것도 아니란거...애가 그 생활에 불만이 없담 그나마 다행인데 그게 아니라면 참 그렇죠.
    애들이 피곤해하진 않나요???
    뭐 이런말 하는 우리동네도 놀이터에서 6세 이상 애들 보기 힘들긴하네요. 학원엔 많던데 말이죠.

  • 4. ..
    '14.10.30 7:54 AM (116.36.xxx.200)

    요샌 다 그런가 봄..강남 옆 별볼일 없는 동네인데도 6세부턴 놀이터서 노는 애 없음..학원 가기 잠깐 막간에 기다리다 가는 곳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280 진공청소기 비싼게 좋은가요?? 6 순백 2014/11/17 1,373
436279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성공한 사람? 14 궁금줌마 2014/11/17 4,582
436278 코트수선집 추천해주세요 ... 2014/11/17 553
436277 80년대 술집포스터 같은 블로그?? 1 tlstpr.. 2014/11/17 2,089
436276 30대들은 식당에 무슨 반찬이 나오면 좋아하나요? 35 식당 2014/11/17 4,147
436275 밑에 우리집 강아지 읽고 (반려동물 이야기 싫으신 분 패쓰) 2 고양이 엄마.. 2014/11/17 1,075
436274 허리통증 1 통증 2014/11/17 619
436273 8개월 아기 데리고 한국에 왔는데요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1 msm 2014/11/17 1,275
436272 제 과실로 종업원이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16 파라다이스7.. 2014/11/17 3,590
436271 최민수씨도 젊은시절에는 잘생기지 않았나요..??? 14 .. 2014/11/17 4,639
436270 "'카트'가 그려낸 것은 세련된 자본의 폭력".. 1 샬랄라 2014/11/17 847
436269 겨스님이 뭔가요? 2 !! 2014/11/17 2,713
436268 수리논술 준비하러 학원간 조카가 갑자기 논술 포기하겠다고. 6 이모 2014/11/17 5,850
436267 동생 결혼할 사람을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거 이상한가요? 9 닌자시누이 2014/11/17 2,179
436266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난히 발목 앞이 시린분 안계신가요? 2 달팽이 2014/11/17 1,121
436265 손담비 얼굴은 왜그래요? 19 춥다 2014/11/17 19,239
436264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서도 따뜻한 양말 신고 싶은데 5 옛날 버선 2014/11/17 1,174
436263 Macy's 백화점 직구해보신분이요 5 직구 2014/11/17 2,040
436262 햄 저렴한거 먹으니 냄새 나네요 2 .. 2014/11/17 729
436261 회사퇴사시에 어떻해 나와야 하는게 인간관계의 정석인지 알려주세요.. 3 정석 2014/11/17 1,279
436260 친정엄마가 남편한테 이런 말을 했는데 9 음소거 2014/11/17 3,030
436259 수능 본 고3들 방학때까지 등교하나요? 7 2014/11/17 1,362
436258 택배 분실사고..ㅠㅠ 7 ㄱㄱㄱ 2014/11/17 1,565
436257 침구 베게 종류 알고싶어요. 1 알려주세요^.. 2014/11/17 813
436256 요번 수능친 아들과 여행 가려는데요 3 여행 2014/11/17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