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성실한거 하나는 인정하지만
너무 통이 작고... 작은거 하나 잃는거에 발발 떨고
마음의 그릇이 좀 작달까요...
그리고 절대 돈줄을 놓지 않고 자기가 쥐락펴락하려합니다....
무튼...
그렇습니다..
무슨 일 하다 어그러지면 제 탓으로 다 돌려버립니다.
얼마전 이사를 했는데
너때문에 무리해서 이사한다를 몇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저는 전세를 알아봤지
매매로 방향을 돌린건 자기 면서도
끝까지 그러네요.
이것 뿐만아니라 모든 생활 습관이 그럽니다...
친정 부모님이 도와주시기로 했는데
친척과 동생에게 일이 생겨 어렵게 됐습니다.
그냥 좀 미안하다 정도만 생각을 했는데
매번 예산표 보며 한숨을 푹푹 쉬고
어떡하냐고 실소까지 흘리고...
상황을 모두 다 알면서요
그냥 집 사지 말까라는 소리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불만을 토로하면
넌 사회부적응자 같다며
정떨어지는 소리를 해댑니다...
그래서 화를 내면
절대 저한테 이해나 사과를 하지 않고
그냥 가던길을 가버리고
저는 길에서 어떻게 되든 말든요.
화가나고 ...
제가 옹졸한건지
도무지 이사람 행동을 다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