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기막힌 곳

세븐귤 조회수 : 3,767
작성일 : 2014-10-29 16:55:41

 

어느 순간부터 일에 치여서 해가 지는 걸 지켜본 적이 너무 오래됐다는 걸 느꼈어요.

제가 해 지기 직전의 '매직 아워'라고 하는 그 때를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해는 맨날 맨날 지지만 왜 그걸 구경할 여유가 이리 없는걸까요.

근데 내일 평일에 연차를 쓸 수 있게 됐어요!

서울 안에서 고도가 높아서 야경과 노을을 볼 수 있으면서도 경치도 좋고 왠만하면 춥지 않은 실내인 곳...

없을까요?

루프트탑바같은데도 좋긴 한데 거긴 술을 마셔야 하니 좀 그렇고...

저 혼자 가서 뉘엿뉘엿 해 지는 것도 보다가 멍때리기도 하다가 책도 좀 보다가 그러고 싶은데요.

꼭 경치가 좋아야하는게 아니라 도시야경도 괜찮구요.

간만에 혼자 생각도 정리할 겸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은데

너무 시끄럽지 않은 그런 곳 없을까요??

(조건이 좀 까다롭죠? ;; 다 충족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혹시 기막힌 스팟 아시는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세요~

 

IP : 183.98.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29 4:57 PM (211.51.xxx.41)

    부암동 윤동주 시인의 거리요. 예전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 많아지긴 했지만..그래도 남산보다 훨씬 낫습니다.

  • 2. ㅇㅇㅇ
    '14.10.29 4:57 PM (175.120.xxx.114)

    남산타워요

  • 3. ㅇㅇ
    '14.10.29 4:58 PM (211.51.xxx.41)

    아니면 삼청각이요.

  • 4. 용마
    '14.10.29 4:59 PM (223.62.xxx.29)

    대원외고 3학년 교실이요.

  • 5. 000
    '14.10.29 5:02 PM (218.232.xxx.10)

    동작대교 카페

    후암동 용산도서관 앞 카페 굿*스 사이에 아주 좋아요..

  • 6. 북악
    '14.10.29 5:07 PM (211.36.xxx.119)

    북악스카이웨이요.
    탁 트인게 좋더라구요.
    자판기 커피 한잔 마셔도 좋고 아니면 커피집 들어가도 되고..

  • 7. 팔각정
    '14.10.29 5:08 PM (14.57.xxx.169)

    북악스카이웨이요

  • 8. 우리집이요
    '14.10.29 5:09 PM (114.204.xxx.72)

    남서향 주복이라 여름엔 쪄죽는데
    이맘때 석양이 예술
    멀리서 비행기 착륙하는 모습과 어우려져 꽤 장관
    하지만 저희는 해 작렬이라 오늘도 커텐 쳐놨어요

  • 9. 작은집
    '14.10.29 6:56 PM (116.33.xxx.23)

    울집 베란다요.
    작은 집이지만 베란다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 내놓고 석양봐요.
    그 시간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요.

  • 10. 폐쇄
    '14.10.29 6:57 PM (70.58.xxx.106)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인지 하늘카페인지 일시 문 닫았어요. 혹시 헛걸음 하실까봐 써요.

  • 11. 개나리
    '14.10.29 10:39 PM (125.176.xxx.32)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 있는 벤취요.
    산책로 능선을 타고 서서히 저무는 석양...
    석양이 아니더라도 요즘 공원의 가을빛이 너무 예뻐요.
    조용히 쉴 곳도 많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783 저녁 뭐 드실거예요? 9 저녁고민 2014/12/15 1,334
445782 아이들 학교 홈피 들어가지나요? 3 도와주셈 2014/12/15 456
445781 타과인데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전공하면 중 고등 영어 교사 자.. 6 질문 2014/12/15 1,607
445780 조땅콩 억울한 입장 이해가 가요 17 ㄹㅅㄷ 2014/12/15 4,579
445779 민국홀릭 되버렸어요 ㅠ.ㅠ 21 .. 2014/12/15 4,503
445778 콩나물밥 양념장에 무슨 간장을 넣어야 하는지요? 11 ㅎㅎ 2014/12/15 2,224
445777 “쿼바디스 상영 말라”…기독교계 ‘조직적 압력’ 드러나 2 샬랄라 2014/12/15 1,076
445776 그것이 알고싶다보고나서.. 8 무서워요.... 2014/12/15 2,786
445775 그 어린이는 지금 어찌 되었을까? 1 꺾은붓 2014/12/15 1,196
445774 밴드에 메여있는사람들 보면 진짜외로워보여요 12 이상해 2014/12/15 3,572
445773 이 남자 진심일까요? (19금) 9 익명 2014/12/15 6,639
445772 회사에 '장례식 조문 답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주근깨공주 2014/12/15 6,737
445771 요즘은 대학합격해도 합격했다 소리를 못하겠네요. 16 질투 2014/12/15 5,232
445770 온라인에서 산 옷의 올이 풀린경우..교환 요구들 하시나요? 2 쇼핑몰 2014/12/15 566
445769 담배 보루로 파는 곳은 없나요? 18 ... 2014/12/15 4,602
445768 와...10시간자고 5시간후 또 12시간 잤어요 2 잠만보 2014/12/15 1,481
445767 주부님들 남편에게 이런 사랑 느끼시나요? 11 궁금 2014/12/15 3,956
445766 요즘 자주 체해요 7 쳇기 2014/12/15 1,673
445765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요... 29 ..... 2014/12/15 19,723
445764 글 찾아 주세요-덕혜옹주 관련글 지금 2014/12/15 627
445763 2014년 억울한 죽음들... 1 송년 2014/12/15 948
445762 다이어트중인데 입이 심심해서 구운김을 7장이나 먹었어요 ㅠㅠ 5 2014/12/15 8,748
445761 대통령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3 ㅇㅇ 2014/12/15 1,231
445760 임신 9개월찬데 남편이 술마시고 행패를 부렷어요 13 임산부 2014/12/15 3,688
445759 조현아가 히스테릭분노를 폭발한건 사무장 태도 때문 아닐까요? 47 ㅇㅇ 2014/12/15 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