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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에서 노을을 볼 수 있는 기막힌 곳

세븐귤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14-10-29 16:55:41

 

어느 순간부터 일에 치여서 해가 지는 걸 지켜본 적이 너무 오래됐다는 걸 느꼈어요.

제가 해 지기 직전의 '매직 아워'라고 하는 그 때를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해는 맨날 맨날 지지만 왜 그걸 구경할 여유가 이리 없는걸까요.

근데 내일 평일에 연차를 쓸 수 있게 됐어요!

서울 안에서 고도가 높아서 야경과 노을을 볼 수 있으면서도 경치도 좋고 왠만하면 춥지 않은 실내인 곳...

없을까요?

루프트탑바같은데도 좋긴 한데 거긴 술을 마셔야 하니 좀 그렇고...

저 혼자 가서 뉘엿뉘엿 해 지는 것도 보다가 멍때리기도 하다가 책도 좀 보다가 그러고 싶은데요.

꼭 경치가 좋아야하는게 아니라 도시야경도 괜찮구요.

간만에 혼자 생각도 정리할 겸 혼자만의 시간 갖고 싶은데

너무 시끄럽지 않은 그런 곳 없을까요??

(조건이 좀 까다롭죠? ;; 다 충족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혹시 기막힌 스팟 아시는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세요~

 

IP : 183.98.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29 4:57 PM (211.51.xxx.41)

    부암동 윤동주 시인의 거리요. 예전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 많아지긴 했지만..그래도 남산보다 훨씬 낫습니다.

  • 2. ㅇㅇㅇ
    '14.10.29 4:57 PM (175.120.xxx.114)

    남산타워요

  • 3. ㅇㅇ
    '14.10.29 4:58 PM (211.51.xxx.41)

    아니면 삼청각이요.

  • 4. 용마
    '14.10.29 4:59 PM (223.62.xxx.29)

    대원외고 3학년 교실이요.

  • 5. 000
    '14.10.29 5:02 PM (218.232.xxx.10)

    동작대교 카페

    후암동 용산도서관 앞 카페 굿*스 사이에 아주 좋아요..

  • 6. 북악
    '14.10.29 5:07 PM (211.36.xxx.119)

    북악스카이웨이요.
    탁 트인게 좋더라구요.
    자판기 커피 한잔 마셔도 좋고 아니면 커피집 들어가도 되고..

  • 7. 팔각정
    '14.10.29 5:08 PM (14.57.xxx.169)

    북악스카이웨이요

  • 8. 우리집이요
    '14.10.29 5:09 PM (114.204.xxx.72)

    남서향 주복이라 여름엔 쪄죽는데
    이맘때 석양이 예술
    멀리서 비행기 착륙하는 모습과 어우려져 꽤 장관
    하지만 저희는 해 작렬이라 오늘도 커텐 쳐놨어요

  • 9. 작은집
    '14.10.29 6:56 PM (116.33.xxx.23)

    울집 베란다요.
    작은 집이지만 베란다에 작은 테이블과 의자 내놓고 석양봐요.
    그 시간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요.

  • 10. 폐쇄
    '14.10.29 6:57 PM (70.58.xxx.106)

    동작대교에 있는 구름카페인지 하늘카페인지 일시 문 닫았어요. 혹시 헛걸음 하실까봐 써요.

  • 11. 개나리
    '14.10.29 10:39 PM (125.176.xxx.32)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 있는 벤취요.
    산책로 능선을 타고 서서히 저무는 석양...
    석양이 아니더라도 요즘 공원의 가을빛이 너무 예뻐요.
    조용히 쉴 곳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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