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마음은 청춘이란말 공감가시나요?
1. 그냥
'14.10.29 2:00 PM (182.225.xxx.135)하는 말.
아니면 늙어서 살 수가 없기에.'그렇다고
40 넘어서 죽을 순 없으니 말이라도 그렇게 해야.
열정과 꿈이 다 사라진 어느 날의 인생은 그저 잘하면 소풍이고 아니면 매일이 벌서기 정도.2. ㅇㅇ
'14.10.29 2:02 PM (222.100.xxx.51)직업에 귀천 없다 라는 말이나 똑같은 거.
3. 열정은 사라지고
'14.10.29 2:03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늙지않는 마음은 가끔 보이고..이게 자주 보이면 주책이고..
4. ...
'14.10.29 2:03 PM (14.34.xxx.13)위로 차원에서 하는 말들이잖아요. 때로는 그 위로에 힘얻어 현실화 시키는 사람들이 소수라도 있으니 뭐 다행이죠.
5. 이게 잘못하면
'14.10.29 2:06 PM (211.207.xxx.203)괴기스러워보이기도 해요, 열정이 아니라 연애에 적용되면
가시나무새에서 젊은 랄프신부에게 들이대던 백발의 재벌부인 생각도 나고요.
그리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 싫어요, 나이에 걸맞는 체신이나
성숙함이 없으면 그것도 토나와요.6. ...
'14.10.29 2:09 PM (116.121.xxx.209)신체나이 따라 마음도 늙어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음이 이십대라면 그 열을 어찌 감당할까 싶네요.
7. 나이로 누르고 대접 받는 채로
'14.10.29 2:10 PM (203.247.xxx.210)애들의 싱그러움도 갖고 싶다는 거
8. ...
'14.10.29 2:13 PM (223.131.xxx.18)원글님 증세는 나이때문이 아니라 그냥 무기력하고 우울감이 있는거에요
십대 이십대도 무기력에 빠지면 매사 심드렁하고 궁금한것도 없고 그러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마음은 청춘. 뭐 너무 식상한 표현이긴하지만
나이핑계대지말라, 나이는 먹어도 불쑥 스무살이 엊그제 같이 느껴질때...그럴때 쓰는 말이죠
재미도 없고, 아둥바둥 살면 뭐하나 싶은건 우리나라에 뿌려진 전염병 같아요
비슷한 무력감에 슬플때가 많아요...9. 문득 궁금해서요
'14.10.29 2:17 PM (122.40.xxx.41)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 격투기 선수 어네스트 후드가 한 말로 알고있는데요.
다들 누구로 알고 계시나요^^10. 맞는거 같은데요
'14.10.29 2:21 PM (121.160.xxx.196)저 이 나이되도록 철안드는거 보면 맞아요
11. 움
'14.10.29 2:32 PM (110.70.xxx.232)에너지나 개인적 성향 차이가 아닐까요?
매사 심드렁한 저보다 우리 친정엄마는 훨씬 더 즐겁게 에너지 넘치게 살아요. 꼭 나이탓만은 아닐 것 같아요12. ...
'14.10.29 2:36 PM (99.249.xxx.110)죽어가는 젊은이가 되지 말고 성장하는 노인이 되자
어디선가 주워들은 말인데 요즘 마음에 새기고 있는 말입니다.
나이들수록 작은 것도 더 소중해지고,예전에는 몰랐던 감사함이 샘솟기도 하는 것 같아요.
원글님은 한 때 열정적이셨던 만큼 지금은 좀 쉬어가는 단계 아닐까요?
다시금 열정적으로 몰입하거나 의욕이 넘치시는 시기가 올 거라 생각해요.
그저 나이 들어서...라고 치부하기엔 인생이 너무 아깝잖아요.^^13. 올리브
'14.10.29 2:37 PM (221.164.xxx.184)저도 실제로 청춘일때도 별 열정 없었던지라 별다른것 없지만,
특히 나이든다고 철 드는건 아니라는 생각을 해요. 그때는 마음이 청춘이라 우겨볼까 싶기도 해요.14. 님만
'14.10.29 2:41 PM (222.235.xxx.136)그래요.
전 아이들 크니 비로소 40대중반인 지금
열심히 콘서트 따라다니고
내하고싶은 일들
하면서
여느때보다 열심히 살아요.
남편과도 새로 연애하는
기분.15. ...
'14.10.29 3:10 PM (223.62.xxx.51)벌써 그럼 50년 지겨워 어찌 더 살아요.
햇볕쬐고 산책이라도 하시길~
그런 마음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면
가족들도 지겨워하는 사람되는거에요.16. 늙으니
'14.10.29 3:2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창의력도 없어진다고 어느 대작가가 말하더이다
늙는다는건 형벌인데
이걸 다르게 받아들이기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요17. .........
'14.10.29 3:52 PM (58.229.xxx.111)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말은 별로..
나이들면 몸도 안 따라주고, 상황도 안 따라줘서 못하는 것들이 많죠.
다 때가 있단 말이 맞아요.
근데 원글님 상황은 나이와 무관해 보여요.
저 30대인데 10대, 20대일때 진짜 무기력했어요. 여기저기 안 아픈데가 없었고요.
그냥 사람 성향이 그렇고, 인생에서 무기력해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의욕도 없고요.
40대면 인생에 황금기라고 하는데 일도 열정적으로 하고, 전업이라도 매사에 의욕충만한 분들도 있어요.
더 나이드신 분들도 그렇고요. 나이들수록 더 열정을 갖고 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나이에 안 맞게 주접떠는건 별로지만요.18. 네. 공감해요
'14.10.29 4:00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나이는 이제 한창때라는 40인데
하는거는 60대 할머니들 같다는...19. 배철수....이승환....
'14.10.29 4:05 PM (110.14.xxx.144)마음과 영혼이 젊은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두분다 70인데 젊은이의 마인드와 생활 패턴으로 사세요
저도 꼭 그리 살려구요~^^20. 심드렁
'14.10.29 4:33 PM (223.62.xxx.111)저도 모든게 심드렁해요. 잠재적 우울병이지만 엄청난 책임감으로 기계를 돌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생각도 하기싫고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으면 싶으지만 내희생을 발판삼아 움직이는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무거운 몸 움직여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들이 원하는 수많은 자질구레한 욕망을 충족시키며 살고 있어요. 애들이 날 필요로 하지않을, 절대적으로 타격을 받지않을 즈음이면 그냥 세상에거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21. ㅇㅇ
'14.10.29 5:29 PM (24.16.xxx.99)몸이 따라주질 않아 그렇지 마음은 정말 20 대와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은데요.
22. frontier7
'14.10.29 11:22 PM (14.52.xxx.32)자꾸 몸을 움직이고 일을 계획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맘이 쳐지고 실제 젊은 사람들과 격차도 커져요. 그땐 더 우울하실 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0503 | 어찌해야할까요? 고민하느라 머리 터져요..ㅠㅜ 2 | 고민또고민 | 2015/08/06 | 1,002 |
470502 | 프랑스 인권단체, 인권운동가 박래군 석방 촉구 서명 운동 시작 5 | light7.. | 2015/08/06 | 560 |
470501 | 이 불경기에 월세 올려달란 건물주 어떤가요? 22 | 눈무리 | 2015/08/06 | 5,741 |
470500 | 사랑이라는 거 참 쉽게 변하는 거네요~ 2 | 33333 | 2015/08/06 | 1,597 |
470499 | 코엑스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 코엑스 | 2015/08/06 | 1,136 |
470498 | 굴러온 호박을 걷어 찬 선비 이야기 7 | mac250.. | 2015/08/06 | 2,405 |
470497 | 어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프랑스사람도 한드 좋아해요? 4 | ㅇ | 2015/08/06 | 2,305 |
470496 | 비행기 타러 공항 왔다고 문자 한 통 없는 남편 6 | 재미없네요 | 2015/08/06 | 1,962 |
470495 | 박근령 “일본에 사죄 요구는 바람피운 남편 소문 내는 것 11 | 말로만 광복.. | 2015/08/06 | 2,326 |
470494 | 영어전문가님도와주세요 2 | como | 2015/08/06 | 505 |
470493 | 늙으니 이유 없이 얼굴이 패이네요..ㅜ 5 | ㅇㅇ | 2015/08/06 | 2,718 |
470492 | 믹서기 2 | 잘 좀 갈아.. | 2015/08/06 | 1,060 |
470491 | 이상호기자 짐싸서 MBC 나오네요.ㅠㅠ 17 | ㅠㅠ | 2015/08/06 | 4,710 |
470490 |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로 다툼 20 | 손님 | 2015/08/06 | 6,957 |
470489 | 런닝에 달수 있는 브라캡 살 수있나요? 6 | 10장 | 2015/08/06 | 1,023 |
470488 | 중2 아들 읽을만한 재밌는 책 추천해주세요 3 | .. | 2015/08/06 | 1,254 |
470487 | 귀신님에서 2 | 임주완이도 | 2015/08/06 | 1,065 |
470486 | 공사시 계약서 요구 1 | 기술자에게 .. | 2015/08/06 | 2,839 |
470485 | 며칠전 산업은행 관련글...뉴스타파 -그리스의 눈물 | 혈세를 이렇.. | 2015/08/06 | 872 |
470484 | 지리산여행갑니다,근방에 민박 좋은 곳 아시는 분... 5 | 배낭을 메고.. | 2015/08/06 | 1,164 |
470483 | 15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이건 꼭!!!!!! 해야 .. 23 | 이사 | 2015/08/06 | 6,411 |
470482 | 알바 시작 전 교육시간의 수당은 받나요? 9 | 가을을그리다.. | 2015/08/06 | 1,179 |
470481 | 청소기 급정지.. 구매에 도움될 만한 정보 좀 주세요 3 | 동글밤 | 2015/08/06 | 870 |
470480 | 부동산(공인중개사) 거래 노하우 13 | 애호박 | 2015/08/06 | 5,237 |
470479 | 미숫가루 맛 | 오이맛사탕 | 2015/08/06 | 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