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마트를 다녀왔는데요
갑자기 간거라 가방안에 가지고 다니는 조그만 장바구니 밖에 없어서
딱 거기 들어가는 최소한의 물건만 사다보니
사골팩까지는 못사고 한우 잡뼈팩만 사왔어요
사골 없이 이것만 끓이면 맛이 안날까요?
버스 타고 마트를 다녀왔는데요
갑자기 간거라 가방안에 가지고 다니는 조그만 장바구니 밖에 없어서
딱 거기 들어가는 최소한의 물건만 사다보니
사골팩까지는 못사고 한우 잡뼈팩만 사왔어요
사골 없이 이것만 끓이면 맛이 안날까요?
잡뼈랑 고기넣고 끓여요.
갈비탕과 진한 곰탕 사이정도?
그정도 되는 좀 맑은 곰탕 좋아해요.
이번에 잡뼈 만으로 끓였어요
3k도 항상 뼈가 남아 이번에 2.3kg 끓였네요
스지나 다른 것 첨가하면 좋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
이번에 이것으로만 끓였는데 잘 먹고 있어요
핏물 충분히 빼주시고 첫물 끓여서 버리시고
(전 두번째물도 우르르 끓여서 버렸어요)
마늘이랑 생강 넣으시고 맛있게 끓여서 드세요
사골, 꼬리뼈...사려니 식구들 몇번 안먹고 팽하니 아까워서
잡뼈 사다 고았네요.
뭐 비슷해요~~ 오늘 세번째 우리는데 이번이 진국이네요~~ 이거 먹고 땡! 하려구요. ^^
잡뼈만은 고소하지가 않아요.
우족과 꼬리뼈가 섞어서 끓이니 맛이 고소했어요.
오히려 잡뼈 좋아해요. 잡뼈가 주로 등뼈인데..
오래 끓이면..살코기들이 많이 떨어지는데..전 그게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