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신해철.

애도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4-10-29 12:47:07
지난 주,
그가 쓰러졌단소식을 운전중 라디오 배캠을 통해 처음 듣고 뭐지?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나중에생각하니 철수아저씨가 짐짓 의연하게 밝게 마음을 감추었단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들어와 인터넷을 켜니 상태가 훨 위중함을 알았죠.

그리고 혹시나 심정지에 이르렀었다니 와,정말운좋구나.
병원에서 응급상황이니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았을테고,
신해철,운좋아.
그랬어요.

한편으론 혹시 뇌손상있어,
보기좋게 발랄하던 이 사람이
장애를 얻으면 어쩌나..그런 걱정이 제가 상상한 최악이었어요.
IP : 118.216.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도.
    '14.10.29 12:47 PM (118.216.xxx.67)

    글이 쓰다가 올라갔네요.ㅠ
    더 씁니다.

  • 2. 그네시러
    '14.10.29 1:05 PM (221.162.xxx.148)

    저도 설마 마왕이 이렇게 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그 정도까지의 상상력은 내 뇌에는 없는듯...ㅠㅠㅠ

  • 3. 죽을병 아님
    '14.10.29 1:16 PM (175.193.xxx.248)

    죽을병도 아니고 간단한 수술했던 사람이에요
    의료사고 아니면 설명이 안되요
    꼭 밝혀내야해요

  • 4. 애도
    '14.10.29 1:21 PM (118.216.xxx.67)

    글을 마져썼는데 올라가질 않아요..
    방송에서 그런 모습을 비춰줄까봐..
    그 자존심을 알기에 걱정하고 속상했죠.

    연예인 범주의 부고를 듣고 이렇게 황망하긴 처음같습니다.

    문득 전람회첫앨범속 여행이란 노래가 떠올랐어요.
    즈이들끼리 끼득대는 대화가 초반에있죠.
    젊고 발랄한.
    그 목소리가 그립군요.벌써.
    자신만만.적확.그러면서
    한없이 약한.

    동생,
    얻은게 많아.
    좀 쉬어.

  • 5. 한숨
    '14.10.29 3:06 PM (61.82.xxx.136)

    첫날 쓰러졌단 소식 듣고 헉.. 뭐야.. 갑자기 왜 쓰러졌지..하면서
    크게 심각한 거 아닐거라 단순히 생각했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뉴스 검색해보니.... 그제야 정신이 번쩍 뜨이면서 가슴이 철컹 내려앉았어요.

    얼마 전 베캠 대타 디제이 맡았을 때 그 목소리가 계속 귓가에 생생하게 울리는데 ...
    모르겠어요.
    아직도 실감 안나요 솔직히...
    그냥 그 자리에 항상 있어줄, 살면서 바빠서 관심 못가져도 뒤돌아보면 항상 거기 있겠거니...
    하고 여겼는지 너무 상심이 크네요.

  • 6. ....
    '14.10.29 4:16 PM (220.85.xxx.109)

    그가 영국유학길에 오를 때쯤 전 지금 남편이랑 한창 연애를 시작해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나봐요. 그러고보니 97년 운좋게도 3번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고,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사실 4년씩이나 유학을 갔는지도 몰랐고, 저도 그 후 결혼하고 아이키우느라 예전보다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던게 사실이니까요. 그러고 간간히 나오는 소식들, 음악보다는 다른 이슈들로 입에 오르내리는걸 보면서 속상했고,사교육업체 광고를 찍었다는 소식에는 그도 결국 변했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네요. 마음으로나마 언론과 세상에 상처받은 그를 한결같이 지지하고 응원해주지 못한 점이 너무 미안하고 미안해서 죽겠어요..지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714 넙데데한 얼굴에 어울리는 모자 추 천좀 해주세요. 14 .. 2014/11/18 9,866
436713 파파이스 30회 - 신해철 그리고 세월호 레이더 1 김어준 2014/11/18 739
436712 아이폰 6플러스 64기가 9 아이폰 2014/11/18 1,697
436711 직접만들어 쓰는 화장품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2014/11/18 1,296
436710 손저림 1 천리향내 2014/11/18 1,512
436709 북한김치 3 냠냠 2014/11/18 1,038
436708 어제들었던 소소하면서 황당한 이야기 2 밥주세요 2014/11/18 2,722
436707 11월 18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18 1,576
436706 결혼 10년만에 가구 몇개 교체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호호 2014/11/18 1,206
436705 남고생 석식으로 학교에 싸갈만한 먹을거 뭐가 좋을까요 7 영양저녁 2014/11/18 1,303
436704 아크릴 80%면 보풀이 100%겠죠? 4 . 2014/11/18 2,432
436703 알타리무 손질법 궁금. 9 따진 2014/11/18 3,113
436702 처음가는 아이와 해외여행 싱가포르와 일본 중 어디가 8 자유여행 2014/11/18 2,843
436701 저는 슈돌을 차마 못보겠어요.. 14 에휴 2014/11/18 5,553
436700 팔이 뒤로 올라가지 않아 우울증까지 ... 5 우울 2014/11/18 2,858
436699 그렇게 행동하면 비호감이죠. 3 주차 2014/11/18 1,213
436698 오피스텔 분양사무소에서 자꾸 전화가 와서 신경질 나네요.. 1 누구냐도대체.. 2014/11/18 641
436697 노인분들 음악 크게 켜고 다니시던데‥유행인가요? 72 이해가 2014/11/18 9,289
436696 시간이 지난후 서로 좋아했다는걸 알게되면요? 1 추억 2014/11/18 1,487
436695 단감으로 감말랭이 어떻게 만드나요? 5 추워라 2014/11/18 2,332
436694 초4남아 게임때문에.. 2 걱정 2014/11/18 702
436693 과고들어가려면 중3때까지 어느정도의 선행을 해야하나요? 8 카푸치노 2014/11/18 2,876
436692 전화 1 ㅇㅇ 2014/11/18 432
436691 아둔하고 답답한 몰염치 마조랑 잘 지내는 법 좀 2 2014/11/18 981
436690 북유럽풍 스타일이란게 뭘까요? 13 ㅡㅡ 2014/11/18 1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