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0리터 이상 대용량 냉장고 쓰시는 분들 냉장고 정리 잘 되세요?

정리의 달인 조회수 : 5,118
작성일 : 2014-10-29 10:53:07
큰 냉장고가 쓰고 싶어서 고장 나지도 않은 냉장고 처분하고 800 리터대 냉장고를 샀는데요
안쪽으로 너무 깊어서 뒤로 들어간 물건들이 잘 안 보여요.

저희 가족이 밑반찬을 잘 먹지 않아서 반찬통 보다는
식재료나 아이들 간식 같은 제품들이 많아서(주로 비닐이다 보니) 더 정리가 안되는거 같기도 하구요
바구니 사다 정리하긴 했는데 바구니도 냉장고 깊이만큼 길지 않으니 뒤에 남는 공간이 생기거나
뒤에 들어간 물건이 잘 안 보이거나
여간 불편한게 아니예요.
김치라 장류 통도 넣다보면 뭐가 뒤로 들어가고, 그럼 그거 쓸때마다 앞에것 다 꺼내고

채소칸도 뒤죽박죽이예요
어디서 삼다수통 잘라 여러개 넣어놓고 거기다 챠소들 세워서 놓는거 봐서 따라 해봤은데
그게 통으로 꽉채우면 공간 활용에 비효율적인거 같고
몇개만 놓어두면 통들이 쓰러지고 결국 엉망이 되네요
냉장고 볼때마다 속이 터져요

어쩌면 냉장고 잘못이 아니라 제가 잘 못하는걸수도 있겠네요

큰 냉장고 쓰시면서 정리 잘 하는 분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큰 냉장고에 잘 맞는 수납 용기나 바구니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IP : 110.70.xxx.2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나오는
    '14.10.29 10:55 AM (218.238.xxx.174)

    냉장고 매장에서
    팔을 넣어봤는데
    제 팔보다 더 깊더라구요....흐유...
    깜짝 놀랬네요.
    너무 깊어서...원글과는 딴글인데..냉장고가 참..

    우리나라가 아직도 냉장고는 인체공학적으로
    쓰임새 있게
    짜임새 있게
    예쁘게는 못만들어내는거 같아요

  • 2. 설명보다 ..
    '14.10.29 10:56 AM (114.202.xxx.83)

    실제로 냉장고 정리 잘 하시는 분 블로그를 한번 둘러보세요.

    살림 잘하는 여자
    리넨마인드 등

  • 3. 저는
    '14.10.29 10:59 AM (220.83.xxx.165)

    900리터 냉장고 쓰는데요 진짜 팔이 끝까지 닿진 않네요 ㅜㅜ

    대신 오래 보관하는 것들.. 넣어두는 곳으로 깊은쪽으로 밀어넣으면

    앞쪽은 또 따로 쓸수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친정에서 담아주신 생강차나 기타 보관 오래 하는것들.. 된장 소분해놓은

    유리그릇들 등등 오히려 앞뒤로 놓으니 정리가 좀 더 잘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자주 쓰는것들은 앞쪽에 쇼윈도에 주욱 전시하는것처럼 가까이 놓고요

    전 냉장고 바꾸고 전기세가 몇만원이 줄어서 만족하고 쓰고 있어요

  • 4. 저도 그래서
    '14.10.29 11:13 AM (14.52.xxx.59)

    옛날 상하형으로 바꿀거에요
    그 수납용기라는것도 사실 수납되는 양은 적고
    아주 부지런하지 않으면 도로 원상복귀되잖아요 ㅠ
    야채 과일 물러서 버릴때마다 아까워 죽겠어요

  • 5. 혼수로
    '14.10.29 11:54 AM (119.67.xxx.41)

    사온 냉장고 운명하셔서 작년 이맘때쯤 900리터짜리 냉장고로 바꿨어요.
    김냉 놓을 자리 없어서 큰 리터로 샀는데 동생이 자기 들어가도 되겠다고 해서 한참을 웃었네요.
    뒷편에는 된장, 고추장, 장아찌나 도라지청, 매실같은 저장음식 넣고 앞쪽에는 자주 먹는 음식 넣어서 쓰고 있어요.
    사과 매일 먹어서 한박스씩 사는데 한꺼번에 들어가니깐 좋네요.
    냉장고 정리는 일주일에 한번씩 간단히 하고 전체 다 보는건 한달에 한번씩 하니깐 그다지 버리는건 없어요.

  • 6. 저는...
    '14.10.29 12:41 PM (218.234.xxx.94)

    약간 모자란 760리터 쓰는데요, 창*에서 나온 냉장고 수납바구니 써요. 저희집 냉장고에는 얼추 길이가 맞던데..(플라스틱인데 많이 비쌈..) 암튼 거기다 넣고 쭉 빼내서 꺼내썼다 다시 넣고 그러니 별로 힘들진 않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6117 형제간의 돈거래 28 열심히사는 .. 2014/12/17 8,847
446116 아이허브에서 바닐라 액기스 샀는데 액기스는 원래 이런건가요 6 ........ 2014/12/17 1,220
446115 땅콩아빠에게 취업청탁은 했지만 조현아를 봐준 적은 없다 1 파밀리어 2014/12/17 967
446114 저를 폭행해서 벌금 물은 여자가 어젯밤 2시에 욕설문자 초성으로.. 13 ... 2014/12/17 5,167
446113 태국 푸켓 요즘 여행가도 괜찮나요??(정치상황) 4 .. 2014/12/17 1,221
446112 유치원 선택, 원장이 많이 중요하겠죠? 7 // 2014/12/17 998
446111 현관문에서 들어오는 한기 3 추워추워 2014/12/17 1,782
446110 "더 못 믿기 때문에.." 야당 몰락과 '메기.. 1 12/16 .. 2014/12/17 715
446109 저희집 수도 얼었네요 서울 - 안얼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2 수도 2014/12/17 3,118
446108 살빠지고 생리를 안해요 3 체중 2014/12/17 2,122
446107 대전역에서 파는 그나마 괜찮은 3 서울나들이 2014/12/17 1,154
446106 남편들도 부인 몰래 자기 집에 돈이나 선물 많이 하나요? 13 ooㅣ 2014/12/17 2,781
446105 샘표 701 과 몽고간장 중 뭐가 좋을까요? 14 이렇게 2014/12/17 5,801
446104 택배아저씨께 드릴 선물 어떤 게 좋을까요? 10 선물 2014/12/17 1,533
446103 고등물리1교재로 셀파 어떤가요? 강남구청인강.. 2014/12/17 536
446102 가계대출이 이만치나 늘었는데 집값은 왜 크게 안올랐나요? 6 기이한건 2014/12/17 1,375
446101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누군지 아세요? 62 정말 2014/12/17 14,903
446100 경복궁옆에 호텔 꼭 생길겁니다. 13 예언 2014/12/17 2,701
446099 패딩점퍼에 커피 쏟았는데요 20 .. 2014/12/17 3,608
446098 중국산보다 못한 쓰레기 시멘트 비염 아토피 천식의 원인 1 덴장 2014/12/17 942
446097 초밥먹을 수 있는 부페 어디있을까요? 13 서울 2014/12/17 1,924
446096 문희상, 대한항공에 처남 취업알선… 근무도 안하고 8년간 74만.. 22 점두개 2014/12/17 3,289
446095 8살 남아..밥먹고 나면 바로 간식을 찾아요.. 1 무럭무럭 2014/12/17 944
446094 면세점에서 구매할때요 5 궁금 2014/12/17 1,123
446093 100일 천하 끝난 9.1 부동산 대책. 3 ... 2014/12/17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