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힘든 세월을 살고 있습니다.
혼자서 비정규직으로 아이둘을 건사하고 있지요
관심이 필요한 중2아들 그리고 사춘기 시작인 5학년딸..
상황이 힘들고 제가 우울한 성향이 있다보니
아이들에게도 무시못할 영향이 가는것 같아요
어제는 큰아이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멍~하고 등짝을 때려야 일어날정도로 정신을 못차린답니다.
집에서는 게임과 동영상 시청 무한입니다.
싸워도 보고 윽박질러도 봤지만 무시합니다.
답 안나왔는데 학교에서도 그렇다고 하네요
내가 이렇게 기운없고 해서 그런가 싶고
집에서라도 농담하고 웃고 재미나게 살아야하는데
제게 그런 기운도 없고 그렇게하기가 넘 힘이드네요
혹시 우울증약을 먹으면 제 기분이 좀 나아져서 아이에게 기운을 줄 수 있을까요?
드셔보신분이나 아시는 분의 얘기를 듣고싶어요
제겐 절실한 문제이니 ..p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