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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세월호 295번째 시신 발견 보도
-평화시기 최악의 참사, 광범위한 격분 야기시켜
-정치인 수색 중단 요구, 가족들 수색계속 요구
세월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정권과 정치권, 그리고 보수언론들의 줄기찬 세월호 덮기로 국민들의 가슴에서 사라지는듯 했던 세월호가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6일 단원고 세월호 희생자 고 인태범군의 아버지 인병선씨가 갑작스런 암투병으로 사망해 온 국민의 가슴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이번에는 195일 만에 차가운 물속에 가라앉은 세월호에서 295번째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세월호로 쏠리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구태여 세월호 소식을 외면하고 있던 보수언론들까지 시신추가 발견 소식을 전하고 나서는 등 언론들도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시신 추가 발견으로 세월호를 다시 조명하고 있는 것은 국내 언론만이 아니다. BBC, CNN 등 외신들도 일제히 195일만의 시신 추가 발견 소식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를 조명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도 28일 ‘South Korean Divers Find Body in Sunken Ferry-한국 잠수요원, 침몰한 세월호에서 시신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시신 추가 발견소식을 전하며 세월호 참사를 다시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세월호참사가 한국의 평화시기에 일어났던 최악의 참사라며 195일만에 세월호 내부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3개월이 넘도록 추가로 시신들이 수습되지 않는 가운데 일부 정치인들은 수색 중단과 선박인양을 정부에게 요구했다며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침몰 현장 근처의 섬에서 노숙을 하며 정부가 수색을 계속할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참사가 광범위한 격분을 야기시몄다며 배를 버리고 떠난 선원들은 기소되었고 월요일 검찰은 이준석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전했다.
진실을 덮으려는 정부와 보수언론, 그리고 정치권, 그리고 그들의 그런 공작을 뚫고 살아나오는 세월호의 영령들. 세월호의 진실이 살아올 때까지 싸움을 멈출 수 없는 이유다.
다음은 뉴욕타임스의 보도전문을 뉴스프로가 번역한 것이다.
번역 감수: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1wKF16v
South Korean Divers Find Body in Sunken Ferry
한국 잠수요원, 침몰한 세월호에서 시신 발견
By CHOE SANG-HUN
OCT. 2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