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달랬다가

뿜뿜이 조회수 : 3,701
작성일 : 2014-10-29 08:44:42
남편이 사업을 해요
월급날이 정해진 건 아닌데 회계사랑 이야기해서 급여책정해서 4대보험 같은 거 다 계산해서 받거든요
그럼 급여ㅡ생활비를 저를 줘아하잖아요
그냥 이체만하면 되는데 바쁘다고 그걸 늘 늦게줘서
저도 기분이 점점더 나빠지는 거에요
카드비며 보험이며 자동이체 걸린 것들이 있는데. . .

그래서 이번에 또 안주고 있길래 달라고했거든요
말로 하기도 그래서 그냥 카톡으로 월급ㅜㅜ 이라고만 보냈는데
그걸 가지고 노발대발 지금 니가 추심하냐며 난리가 났어요.

남편 사업 잘 안되냐면 아니에요 잘되요.
이번에 부가세 얼마나왔다고 자랑했어요 저도 회사서 재무일 십년 한사람이라 회사 운영형태며 부가세 규모보면 매출매입규모 짐작 되잖아요. 회사 통장에도 어느정도 들어있는지 대충 알고있구요.
근데 안줘요. 그래놓고 오히려 저한테 너는 배려가 없다는 둥 닥치고 기다리면 어련히 줄 걸 쫀다는 둥. . .

가장이 제때 생활비 주는게 오히려 당연한 최소의 의무 아닌가요. 제가그리도 배려없는 못할말을 했나요
IP : 211.36.xxx.5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4.10.29 8:50 AM (211.59.xxx.111)

    이건뭐 스트레스를 아내한테 푸는듯...
    어떡했으면 좋겠냐고 덤덤하게 물어보세요.

  • 2. ㅠㅠ
    '14.10.29 8:51 AM (116.36.xxx.132)

    우리집 남편도 남하고는 철저한데
    저한테만 저래요 ㅠㅠ

  • 3. 에휴
    '14.10.29 9:02 AM (211.36.xxx.115)

    저도 계속 맞벌이 하다 둘째 초등 입학하고 나서 집에있는데 생활비 타쓰는거 정말 치사하네요
    제때 주면 좋은데 꼭 말해야 주고 주고나서도 간섭이 많아요ㅠ만약 백만원을 주면 그돈이 그대로 있는줄 알아요
    아 치사해

  • 4. ..
    '14.10.29 9:13 AM (114.202.xxx.83)

    사업하는 집에서 생활비 받는 게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은가 보더라구요.
    잘 되면 바빠서, 안 되면 없어서..

    그래서 제가 아는 집은 일년에 한꺼번에 받던데요.
    처음에 6개월 단위로 받다가 몇년 전부터는 일년치를 1월 1일에 딱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잘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3개월 정도로 한꺼번에 받고 싶다고.. 안 될까요?

  • 5. ..
    '14.10.29 9:25 AM (175.114.xxx.220)

    공과금이나 애들 학원비 등 목돈이 나가는 날짜가 있어서 주부 입장에서 늦어도 몇일날엔 생활비가 입금이 돼야한다 가늠이 있잖아요?
    그러면 미리 며칠전에 언질을 하세요.
    "여보, 모레까지는 생활비 부쳐주세요."
    식으로요.
    미리 따박따박 남편이 날짜 맞춰 보내주면야
    궁디팡팡 해주게 이쁘지만
    바빠서, 잊어서 날짜 어기기 일쑤니 미리 말하세요.
    제 남편이 그렇게 부탁하더군요.
    미리미리 언질을 달라고.

  • 6. ㅇㅇㅇ
    '14.10.29 9:30 AM (211.237.xxx.35)

    아이고~ 참말로
    원글님 너무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ㅠㅠ
    그냥 생활비 남편보고 알아서 결제 하라 하세요.
    원글님은 장 봐다주는걸로 음식하겠다 하시고요..

  • 7. ...
    '14.10.29 9:55 AM (116.123.xxx.237)

    더럽고 치사하네요
    애 키우고 살림 하는데 돈 안주면 어쩌라는건지
    다 연체 시키고요
    대판 해서 정해진 날에 얼마 입금하라고 하세요 매번 늦지말고

  • 8. 참나
    '14.10.29 10:10 AM (114.200.xxx.150)

    남편 카드, 남편 통장에서 다 이체 시키시고
    원글님 카드도 남편 통장에서 이체시키시고
    원글님은 나머지 생활비만 받으시면 어떨까요?

  • 9. ㅇㅇ
    '14.10.29 10:23 AM (116.33.xxx.17)

    날짜에 맞춰 나가는 돈들 다 어쩌라고 그러는지.
    지금이라도 담판을 지으세요. 그려려니 순응하시면 평생 그래요.
    울 친정아버지랑 어머니, 팔십 훨씬 넘으신 분들이 생활비때문에 가끔 싸우시는 거 보면
    참..아버지 통장에 얼마 있는지도 모르고, 돈 달라면 찔끔찔끔, 한번 주고 나서 다음에
    달라면 벌써 다 썼냐고 하셨었죠. 돈이 그냥 새끼치고 있는 거 마냥 ㅎㅎ
    울 아버지 주머니에 들어가면 안 나오는 거 알기 때문에 울 남편 장인 장모한테 봉투 따로
    만들어 드려요. 지금은 노인들이 아직도 그러시는 거 보고 웃고 재밌어 하지만 어릴 적엔
    그런 대화 듣는 게 다 스트레스더라고요.

  • 10. 흰둥이
    '14.10.29 11:03 AM (110.70.xxx.92)

    저는 맞벌이인데 자동이체도 안해놓고 매번 말하게 만들어서 화냈어요 내가 너한테 구걸해야 하냐고
    남편분 잘못이 8할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해결책은 아마도 부부간 역학관계에 따라 달라질 듯하니,,, 어려운 문제네요

  • 11. ..
    '14.10.29 11:04 AM (115.178.xxx.253)

    확 이번기회에 바꿔야합니다.
    원글님 용돈도 아니고 기부도 아니고 생활비에 대해서 그렇게 나오다니...
    죄송하지만 님 남편 찌질합니다.

    자동이체 통장 남편 명의로 새로 개설해서 다 바꾸세요.
    그리고 생활비도 그 통장에서 빠져나가도록 카드 만들어서
    그 카드로 쓰세요. (현금 인출 겸용으로)

  • 12. ...
    '14.10.29 11:42 AM (223.62.xxx.87)

    아 더러워

  • 13. 궁금이
    '14.10.29 1:26 PM (211.44.xxx.253)

    위분중에 부인 카드대금을 남편 결재에서 출금되게 하라고 되어있던게 그게 가능한가요?
    카드 명의자랑 출금 계좌명의자가 같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분관계에서(부인이 직업이 없을때)는 가능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749 압구정역 근처 점심 맛있게 먹을만한 곳 어디 없을까요? 4 압구정 2015/01/14 1,398
455748 치아시드-어떻게 씻나요? 3 씻기 2015/01/14 1,380
455747 종편에 자주나오는 전문가들도 기획사 소속 4 Pp 2015/01/14 1,658
455746 손 잡자는 문재인, 뜸 들이는 안철수 16 레이더P 2015/01/14 1,157
455745 남자들 웹하드 전면 야동규제 때문엔 난리 났네요 15 덜덜 2015/01/14 4,336
455744 궁금한게있어요 알려주세요 1 궁금해요 2015/01/14 513
455743 [펌]예쁘고 잘나도 여자한테 미움받지 않는 여자 12 000 2015/01/14 10,318
455742 구치소 상황 들었는데요. 2 궁금 2015/01/14 2,240
455741 떡복이 떡 해동하는법... 1 mijin2.. 2015/01/14 2,142
455740 아이가 체한것같은데요 2 아이 2015/01/14 760
455739 현재 그 어린이집앞..사진 3 ㅇㅇ 2015/01/14 4,554
455738 통신사 다녀요 궁금하신거 있으심 댓글 달아 주세요 26 빠름빠름빠름.. 2015/01/14 2,854
455737 ~~~하게요.는 표준말?사투리? 1 사투리 2015/01/14 3,221
455736 1시간 반동안 애 얘기, 학부모얘기 하는 친구. 1 휴. 2015/01/14 1,102
455735 무짠지 언제쯤 먹을수있을까요? 1 2015/01/14 644
455734 구제역을 확실히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5 거북북 2015/01/14 539
455733 문재인의 희망뉴스 1.이순신 2.안철수 1 이건아닌듯 2015/01/14 524
455732 논술학원 가는데 검정고시 학생은 검정고시라고 말해야 되겠죠? .. 2015/01/14 675
455731 인천 어린이집/ 아고라 서명 부탁드려요. 1 ........ 2015/01/14 573
455730 박근혜 “대한민국에 난리났네” 속도전 주문 세우실 2015/01/14 1,029
455729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1 며느리 2015/01/14 548
455728 미국산쇠고기때처럼. 1 에휴 2015/01/14 699
455727 무죄 선고 홍가혜 "루머 퍼뜨린 언론사 법적대응 할 것.. 2 샬랄라 2015/01/14 937
455726 청소기 필터사려다 홧병나겠어요 ㅜ 2 좌절 2015/01/14 1,142
455725 예전과 같은 역전이 힘든듯 이제는 2015/01/14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