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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서비스도 못 받고 돈만 뜯겼어요 ㅠ

섬하나 조회수 : 13,069
작성일 : 2014-10-29 00:11:40

저와 제 딸이 지난 토요일(10월 25일) 오후 여섯시 경에 동네 미장원에 머리칼을 자르러 갔습니다.
100% 예약제라고 하며 선금을 요구해 35,000원을 현금으로 지불했고 돈을 받을 당시에는 해약시 환불 불가라는 규정이 있다는 안내는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바뀌어서 예약 취소하고 싶으니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자기네 규정상 환불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옥신각신하다가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민사로 갈 사안이라고 해서 그냥 예약시간에 맞춰 서비스를 받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약시간 30분 전에 미용실 안에서 기다릴 요량으로 미용실로 들어가자 저희를 "무단침입" 이라면서 나가라고 몇 차례 경고하더니 저희를 역으로 신고 했어요.
정황을 들은 경찰은 7시에 서비스를 해주지 않으면 사기죄가 성립되니 그때 다시 신고하라고 하며 돌아갔습니다.

저희는 또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와서 기다리다 예약시간인 7시 정각에 미용실로 다시 갔는데

이번에는 각서를 써야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는 겁니다.
서비스 후 우리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컷을 해줄 수 없다는 겁니다.
7시부터 약 18분 가량 각서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은 녹음을 했습니다.

다시 경찰을 불렀고, 그 자리에서 조서를 꾸미게 되었는데 미용사가 이번에는
"각서 없이 머리는 해주겠다만 니들이 샴푸를 안 한 상태라 컷트를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고 하는겁니다.
솔직히 이런 사람에게 머리카락을 맡기는게 두려워서 다 그만 두고 나와버렸습니다.

동네에 있는 미용실이라 저같이 지나가다 들른 사람들이 저처럼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 싶었고,
또 지금껏 남에게 큰 피해주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왔는데 세상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미용실 주인이 각서쓰라고 하는 내용이 들어간 녹음 파일 올립니다.

아들이 열받아서 유투브에 올렸다네요.

http://youtu.be/WdjnoSr9jCk

누군가가 저희 모녀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IP : 112.187.xxx.12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9 12:19 AM (211.32.xxx.220)

    미칀넘이네요. 각서에 무단침입에..

  • 2. . .ㅈ.ㅈ.
    '14.10.29 12:23 AM (125.185.xxx.138)

    이상하네.
    미장원 장사를 하루이틀하는것도 아니고
    사기네요.
    처음에 환불규정 안내가 안한건 계약성립이 안됩니다.
    현실적으로 그 분을 고소하는건 여러가지로 힘들거에요.
    그냥 소문내세요.

  • 3. ...
    '14.10.29 12:28 AM (175.215.xxx.154)

    헐 고소하세요

  • 4. ㅡㅡ
    '14.10.29 12:28 AM (121.172.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속이 뒤집히는데요
    뭐 저런사람이 서비스업을 하냐

  • 5. ㅡㅡ
    '14.10.29 12:31 AM (211.207.xxx.17)

    옥신각신하다가 경찰을 불렀다는데ㅡ
    누가 어쩌다가 부른 건지요?
    차라리 소비자보호원으로 가시지ᆢ

  • 6. 심플라이프
    '14.10.29 12:34 AM (175.194.xxx.227)

    소비자보호원에 문의하세요. 같은 서비스로 보상하거나 환불해주는 규정이 있습니다. 전 식품인데 받았습니다.

  • 7. 사념
    '14.10.29 12:44 AM (121.172.xxx.39) - 삭제된댓글

    환불이 없는 법은 없습니다
    소보원에 고벌하세요
    미용실은 시정명령 받고 아마 환불도 받개되지 않을까 생각되요

  • 8.
    '14.10.29 12:45 AM (175.209.xxx.22)

    진짜 억울하겠네요
    뭐 조폭도 아니고 서비스업을 저따위로 운영한답니까?

  • 9.
    '14.10.29 12:46 AM (122.36.xxx.73)

    어떤 미용실인지 동네라도 말해주세요.세상에 미친 미용실 다보겠네요...그리고 소액재판? 이런것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고 약식재판이라도 진행하시길.........듣다듣다 이런 미친 미용실이야기 첨 들어서 어이가 없네요..

  • 10. 섬하나
    '14.10.29 12:47 AM (112.187.xxx.12)

    늦은 시각인데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딸이 몇 달만에 광주 내려와서 주말에 머리 만지러 간거였는데 이런 꼴을 당하고..
    그냥 괴롭네요.

    경찰을 부른 건 환불해달라, 못 해준다 하다가 부른 거였어요.
    경찰분도 뭔 동네에서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는가 하며 기가 막혀 했어요.
    여자 경찰분은 저희 모녀에게 성격좋으시다고 하데요.

  • 11.
    '14.10.29 12:47 AM (175.209.xxx.22)

    아 그리고 결국 서비스못받으신거면 환불받을 수 있어요
    환불받고 사과받으셔야 좀 풀어지신겠는데요..
    에효 힘내세요!

  • 12. 섬하나
    '14.10.29 12:49 AM (112.187.xxx.12)

    환불도 못 해주고 서비스는 각서를 써야 해준다고 했어요.
    머리카락 자르는데 무슨 각서까지 써야 하다니.. 기가 막히죠.

  • 13. 섬하나
    '14.10.29 12:55 AM (112.187.xxx.12)

    예약 당시 환불에 대한 규정을 말해주지 않았고, 예약을 받으면서 전액을 다 내야한다고 해서 현금으로 35,000원을 지불 했다가 마음이 변해서 예약 취소를 할테니 환불해달라고 한거였어요.
    그래서 경찰까지 부르게 된거였는데, 나중에는 우리를 무단침입이라면서 주인이 경찰을 불렀습니다.

    박수... 그렇죠.
    마주 쳐야 소리가 나겠지만,
    저 역시도 드라이 하게 설명드리자면 동네에 있는 미장원에 커트 예약을 했고,
    곧바로 마음이 바뀌어서 다시 돌아가 취소하고 환불해 달라고 한겁니다.

  • 14. ? ᆞ?
    '14.10.29 1:16 AM (125.137.xxx.16)

    돈줄때 생각잘해야지
    한번받은돈 상인들은잘안내놓을려고 합니다
    환불한다소리하고 시술받을려하니 미용사가
    진상손님이라미리규정하고
    시술받고 맘에들던말던환불해달라할거같으니 각서받을려고 기를 쓰나보네요
    굳이 맘에 안들어도 암소리안할거같지않으니
    영업전략같아보입니다
    일단 그미용사야 뭐라고하든 망신을 줄필요가 있네요
    시술안받았는데 돈 돌려주는건 당연한거지
    미리얘기도 안했으면서 얘기했으면 예약안하고 선불안걸지
    피부마사지샵에서도 10회끊으면 나중에 못받은관리 지불해달라하면 절대 안해주더라구요
    자기탓으로 시간이안맞아서 그랬는데도
    그쪽이 그런 경우가 있는건지
    35000원 불우이웃도왔다고 생각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지갑잃어버려서 돈잃고 하듯이

  • 15. ..
    '14.10.29 1:26 AM (211.32.xxx.220)

    아니 어떻게 하면 각서쓰라는 말이 나오는지 몰겠네요.
    뽐뿌에 보니 누가 알려줘서 그 사람 블로그도 가서 보고 왔어요.
    울 동네에도 그런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는데 울 아들은 모르고 들어갔다가
    여긴 예약제에 1대1 고객어쩌고 하면서 다음부턴 예약하고 오세요 하면서 친절한 안내에
    머리까정 컷트해줬다고 하던데..
    돈 몇푼 아끼려다가 그 미용실 인심잃게 생겼네요.
    장사 진심으로 그런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광주 남구에 있는 모 미용실..ㅡㅜ

  • 16. ..
    '14.10.29 1:44 AM (183.99.xxx.135)

    경찰은 세번이나 왔다 갔다 한건가요? ㅡㅡ

  • 17. 섬하나
    '14.10.29 1:49 AM (112.187.xxx.12)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며칠 째 잠을 못 잤는데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제 억울한 이야기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편들어 주셔서 눈물나게 감사해요.

    제 딸은 돈내려는 엄마를 말리지 못한 저 자신을 계속 자책하고,
    저는 오랫만에 광주 내려왔는데, 채 즐기지도 못하고 상경한 딸 때문에 맘아프고 영 괴로웠는데 여러분 덕분에 마음이 많이 풀렸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18. 어머나 어이가 없네요
    '14.10.29 2:06 AM (115.93.xxx.59)

    머리도 못자르고 돈만 내고 오신거네요?

    진짜 믿기지않을만큼 이상한 데네요
    예약시간 30분전에 예약손님이 가서 조금 기다리는 게 무슨 무단침입이라고

  • 19. 섬하나
    '14.10.29 2:19 AM (112.187.xxx.12)

    6시 경 집 앞 미용실에 처음 방문 ->
    100%예약이니 선불을 내라고 함(예약해지나 환불에 대한 규정에 대해서는 고지하지 않음)-> 돈을 내고 나온 뒤 5분쯤 후 예약 취소하겠으니 환불해달라고 요청함->
    환불 거부->
    예약 취소할테니 환불해 달라 못 하겠다 시비가 붙어 경찰을 부름->
    경찰은 환불 못 해준다고 나오는 상황에서는 민사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함->
    그냥 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6시 반쯤에 미용실로 들어감->
    주인이 우리더러 무단침입이라면서 cctv에 다 찍히고 있으니 나가라고 함->
    예약시간까지 좀 기다리면 안 되느냐고 함->
    주인이 파출소로 돌아가려는 경찰을 다시 불러 우리를 무단침입으로 신고함->
    경찰은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으러 들어간 사람이 무슨 무단침입이냐 라고 함->
    주인이 이번에는 경찰에게 자신의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경찰 차번호를 따고 경찰들의 인상착의를 훑어보고는 미용실로 들어가 버림->
    경찰이 어이없어 하며 “7시에 서비스 받으러 가시고 그때 가서 다른 소리 하면서 안 해주면 사기죄가 성립되니 그때 다시 신고해주시라”고 하면서 돌아가심->
    집으로 돌아와 7시가 될 때 까지 기다림->
    7시 정각에 미용실에 가서 서비스를 받으려 하니 이번에는 각서를 쓰라고 요구함(이 내용은 녹음을 했습니다.)->
    또 옥신각신하다가 주인이 그럼 경찰 부르시죠 함.->
    다시 경찰들 오셔서 진술서까지 다 썼는데 이번에는 각서는 안 써도 되니 샴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컷을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 그때는 책임 못 진다는 말을 함->
    샴푸는 3만원 추가해야 한다고함. 그제서야 딸이 미용실 테이블에 있는 소개 책자를 보게 됨
    ->이런 상태에서 머리를 맡기는게 두려워서 그냥 딸을 데리고 미용실을 나옴
    이렇게 된겁니다.

    하아...
    설명을 쓰자니 또 손이 덜덜 떨리네요..

  • 20. 이미
    '14.10.29 3:17 AM (119.149.xxx.212)

    환불받냐 못받냐의 문제는 아닌 거 같구요....

    7시 예약시간에 갔을 때

    지불한 비용에 대한 서비스를 거부한 거 (각서써야 머리잘라준다는 엉뚱한 소리..) 자체가

    문제가 있는 듯 하네요.

    저건 소비자가 댓가를 지불하고 그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 자체를 거부한 거잖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사기죄 성립 가능 할 거 같은데요......

    법적으로 따지고 들자면 미용사쪽이 유리할 것이 없는 거 같은데

    고작 3만원 남짓이라 뭐 법적 대응 이런 걸로 안가는 게 통상적이라.......

    ㅠㅠ

    근데 경찰이 저런 일까지 해결해야 하나요?

    님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셔야 할 듯.....

  • 21. 우아~~
    '14.10.29 3:37 AM (1.250.xxx.141)

    대박 대박 대~~~~~애애애박~
    끝까지 다 들어보셨어요???
    머 저런 인간이 다 있어요????
    원글님 모녀야말로 보살이시네요....
    각서를 서로 쓰자고하니 미용사분이 각서가 또 효력이없다는둥 횡설수설~~
    머 저런인간이 다 있어요??
    끝까지가서 다 따지고 싶네요...

  • 22. ---
    '14.10.29 3:55 AM (84.144.xxx.149)

    요즘은 진짜 무슨 각서를 쓰라고 난리인가 몰라요.

    저도 머리털 상해도 상관없다는 각서를 쓰라해서 서비스 쿠폰 3만원짜리 더 샀었네요.

    지랄들이야 가지가지..;

  • 23. ---
    '14.10.29 3:58 AM (84.144.xxx.149)

    경찰 신고하고, 소비자 보호원에 고발하세요.

    방송국에도 고발하고.

    미친 놈년들이네요. 미장원 어디에요??

  • 24. ...
    '14.10.29 4:22 AM (39.114.xxx.93)

    별 꼴이네요. 대박이예요;;
    살다 살다 각서 쓰는 미용실은 첨 들어봐요.
    저 광주 사는데 어디 미용실인지 힌트 좀 주세요.
    피해야겠네요.

  • 25. ㅡㅡ
    '14.10.29 6:30 AM (49.50.xxx.237)

    동네장사하면서 망할려고 작정했군요.
    인간세상에는 이해불가능한 미치광이들이 많이있습니다.
    소보원에 고발하세요.

    저도 진짜 보살이라고들 할만큼
    순한 사람인데 택시문제로 고발한적 있어요.
    아가씨때 일인데 조치받았어요.

  • 26. 주소 상호 찍어 주세요
    '14.10.29 7:31 AM (112.146.xxx.113)

    저런 것들이 무슨 서비스 업하겠다고...
    녹음 파일 들어 보니 망할려고 작정을 했네요

    원글님
    절대 그냥두지 마시구요

    35,000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저건 아주 싹을 없에야 합니다
    조금 말 잘 못하는 처자들 엄청 당 할거 같은데요
    뭣 모르고 서비스 받았다가 몇십원 씩 당하고 나올 겁니다

    무슨 동 상호만 찿을 수 있게 올려 주세요

  • 27. 엄청까이고 있네요
    '14.10.29 7:50 AM (112.146.xxx.113)

    녹음 들어보니...
    이건 완존 어리숙한 손님들 엄청 당하겠네요

    네이버 다음에도 위치 전번 나왔네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divpage=718&sear...


    http://m.map.daum.net/actions/detailMapView?id=26070702&q=

  • 28. Oo
    '14.10.29 7:56 AM (211.55.xxx.104)

    우와!! 님들 보살이네요..
    저렇게 조근조근 조용히 상대방 허파뒤집어놓는 사람을 보았기에 얼마나 기차찼을지 감정이입되네요..
    샴푸라도 머리만져주는데 3만원더추가라니 완전 도둑놈심뽀!!
    원글님 가만있지마세요!
    응원합니다.

  • 29. 말이안나오네
    '14.10.29 7:59 AM (175.211.xxx.251)

    입이 벌어집니다.

    장사 안돼서 어디 한눔 걸려봐라 하고 기다린듯
    작정했나봐요!
    님네 모녀가 재수 없게 걸려들었구만요.
    아니 예약하고 5분뒤 취소가 왜 안돼요!
    예약 시간 넘긴것도 아니고요!
    뜨네기 상대 장사도 아니고
    동네서 배부르구만요.
    한가하게 말 장난 하는거보니
    그러는 내내
    손님 하나도 없나본데 참 한심하네요.
    각서 쓰라고 하니 너무 웃겨요.ㅎ
    샴푸 3만원?ㅎㅎ

  • 30. 에휴
    '14.10.29 8:25 AM (14.45.xxx.240)

    미용실 많고 많은데
    여긴 특화된 스타일을 잘 연출하나요?
    여긴 뭐하는 미용실이니~

  • 31. 조심
    '14.10.29 9:10 AM (58.226.xxx.33) - 삭제된댓글

    기술 배워 동네에서 구멍가게처럼 차려 동네 사랑방하던.....
    입담과 솜씨도 좋던 옛날 미용실이 사라져 가고

    체인화되면서 미용실가려면 후덜덜한 세상이 되어 갑니다.
    체인화 시키면서 화려하게 외장을 치장해 비싼값을 받습니다.
    소비자는 비싼돈을 내지만 거기서 일하는 실습생은 기본임금도 안주지요.

    좀 잘되는 미용실이 있었는데 체인화하라고 꼬셔서 몇억을 투자했는데
    그체인에서 인테리어는 물론 사람도 보내고해서 엄청 잘되는 듯하다 결국 거기서 나온 직원 농간으로
    쫄딱 망해서 체인 본점으로 넘어가고 그미용실 주인은 빚이져서 홧병난 걸 봤어요.
    너무 어처구니 없는 미용실 얘기에 화병난 그녀가 생각나서 잠시 써보네요.

    가서 수다도 떨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자주가던 단골 미용실이 제일인데
    이젠 동네도 다 체인화해서 가격이 후덜덜하고 손님에게 저런 마인드로 장사하는 곳도 있군요.

  • 32. ..
    '14.10.29 9:20 AM (61.33.xxx.109)

    아니 이런일로 경찰을 몇번씩 부르다니, 님도 이해가 안가요.
    예약시간 임박해서 취소하면 그시간에 다른손님을 못받아서 생기는 피해가 있으니 환불이 안되는것도 조금은 이해가 가긴해요. 공연 티켓 같은것도 당일 취소 안되는 것처럼요.
    물런 싸가지 없게 고객 응대한 주인이 나쁘긴 하지만 그걸로 경찰 부른 님도 어이없네요.
    무단침입이니 각서니 이런건 경찰 부른 님한테 화가나서 주인도 욱한것 같네요.
    아 진짜 별일아닌걸로 경찰 부르고 119부르고 이러지좀 맙시다.

  • 33. 기가막혀
    '14.10.29 10:04 AM (180.182.xxx.179)

    글 읽어보니 정말 기가막히네요.
    링크따라가보니 전번 나와있네요.
    전화걸어서 욕해주고 싶네요.

  • 34. 그리고
    '14.10.29 10:04 AM (180.182.xxx.179)

    무슨 커트비가 3만원이나 하나요?

  • 35. ddd
    '14.10.29 10:04 AM (115.95.xxx.202)

    생각나는게 동네미용실이였는데 인테리어 예뻐서 실력도 좋으려니 하고 들어갔는데 원장은 다른사람 시술한다고 바쁘고 나왔는지도 모르고 다른손님한테만 잘해주고 저는 다른 미용사한테 시술받았는데 머리 단층으로 잘라나서 기겁을 했는데 손님이 그렇게 잘라달라고하지않았나면서 실력이 무슨 실습생수준.
    머리다시기르는거라 너무 어이가없고 다른 실력있는 단골원장님한테 가서 다시 할요량으로 그냥 어이없어하면서 나왔어요.
    계속 댓거리해봤자 피곤할듯하여. 그리고 다음에 그곳지나는데 미용실망햇더라구요.

  • 36. 가족인가?
    '14.10.29 10:05 AM (112.146.xxx.113)

    .. (61.33.xxx.109)/ 윗님


    녹음 한 거 듣고 내용을 읽고 댓글 다시는지...

    6시경 예약하고 나왔다 다시 바로 취소하겠다고 했다잖아요

    그리고 녹음 한 거 들어 보세요


    처음엔 손님이 불렀던 거고

    다음은 주인이 무단침임으로 불렀고...

    세번째는 각서 쓰니 마니 하면서 주인이 경찰 부르라면 불러라 얘기 했고...

    서비스업 하면서 손님한테
    "무단 침임 고소"니 "각서" 쓰라고...하는 사람 세상 실디살다 처음 보네요


    집 매매계약하고 계약 위반 한 것도 아니고...

    35,000원 짜리 미용실 머리 함 짜르면서

    예약시간 오바했기 때문에 못 돌려 준다는 것도 아니고

    6시 부터 7시 사이 바로 현장에서 다 벌어진 상황인데...뭔 돈을 환불 않해준다고?

    도둑놈 심보지..

    ..(61.33.xxx.109) 윗님은 그집 가족 인가요?

  • 37. 이거
    '14.10.29 10:09 AM (180.182.xxx.179)

    기사에 날일이네요..
    좀 크게 문제 되야 할것 같아요.
    원글님이 사회부기자에게 제보하세요.

  • 38. 세상좁네요,,,,
    '14.10.29 10:43 AM (125.183.xxx.6)

    어딘 줄 알고 봤더니 우리동네라니.....헐~~~~~~~

  • 39. .....
    '14.10.29 12:06 PM (211.112.xxx.103)

    진짜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네요.
    진짜 읽다보니 원글님 속병나실것 같아요.
    저같음 할수있는 방법은 끝까지 해보겠어요.
    시청, 구청같은데도 민원 넣어보고요
    소비자보호원에도 민원 넣고요. 민원들어오고하면 아마 세무조사 그런거하고 관련있지않을까요?
    예전에 병원비 때문에 심평원에 문의글 올렸더니 병원원장이 직접 전화해서 환불해주던데요.

  • 40. 섬하나
    '14.10.29 12:47 PM (112.187.xxx.12)

    많은 응원글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에 민원만 접수된 상태구요.
    남을 며칠 씩 미워하기도 진빠지네요.
    제 성격으로는 하는데 까지 한 거 같고,
    그냥 잊혀지면
    담부턴 함부로 지갑 열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하겠습니다.

    여러모로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기서 정말 많이 위로받고 갑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 41. ..
    '14.10.29 2:07 PM (14.52.xxx.31)

    어이없네요.
    난 컷트도 전화로 잘만 예약하고 취소도 잘만 해주던데, 저 집은 무슨 경쟁력이 있어서 예약하는데 돈을 완불하래요???
    일단 그것부터 이해가 안되고..
    과한 서비스도 부담스럽지만 저런 몰상식한 태도도 참 불편하네요.
    구체적인 도움은 못 드리지만 잘 해결되시기 바래요.

  • 42. 블로그가격명시
    '14.10.29 5:09 PM (222.237.xxx.127)

    Cut (not include styling)

    m 25,000 / 35,000

    w 30,000 / 40,000



    Styling (not include shampoo)

    m 25,000 / 35,000

    w 30,000 / 40,000​



    Perm (include cut)

    m 80,000 ~

    w 80,000 ~ (short)

    110,000 ~ (medium)

    140,000 ~ (long)



    Air Wave (include cut)

    m 180,000 ~

    w 200,000 ~ (short)

    250,000 ~ (medium)

    300,000 ~ (long)



    Digital perm (include cut)

    w 100,000 ~ (short)

    130,000 ~ (medium)

    160,000 ~ (long)



    Magic (not include cut)

    root 60,000 ~

    m 100,000 ~

    w 100,000 ~ (short)

    130,000 ~ (medium)

    160,000 ~ (long)



    Color (not include cut)

    root 60,000 ~

    m 100,000 ~

    w 100,000 ~ (short)

    130,000 ~ (medium)

    160,000 ~ (long)



    Care (not include cut)

    m 120,000 ~

    w 120,000 ~ (short)

    150,000 ~ (medium)

    180,000 ~ (long)



    Head Care (not include cut)

    Clinic 50,000 ~

    Carbonated Water 10,000~
    Treatment 30,000 ~



    Semi Up Style 150,000

    Up Style 200,000



    Color change + treatment(not include cut)

    m 250,000 ~

    W 350,000 ~ (short)

    450,000 ~ (medium)

    550,000 ~ (long)



    Restoration Care (not include cut)

    m 600,000 ~

    w 800,000 ~ (short)

    1,000,000 ~ (medium)

    1,200,000 ~ (long)



    * 위 금액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술시 적용됩니다

    * 영업 외 시간의 시술시 3만원 ~ 5만원의 추가금이 발생됩니다

    - (남성, 여성 커트 드라이를 제외한 시술시 라스트 오더 오후 7시)

    - (12시 이전에 시술이 끝날경우 3만원 그 이후 시술시 5만원)

    * 당일 예약 취소, 미방문의 경우 3만원 ~ 5만원의 추가금이 발생됩니다
    - (커트나 드라이 시술 예약시 3만원 그 외 시술시 5만원)

    * 휴무일 시술시 5만원의 추가금이 발생됩니다

  • 43. ㄱㄱ
    '14.10.29 6:21 PM (223.62.xxx.118)

    미용사 정상인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미용사들이 이래 저래 많이 치여서 그래요 ㅠㅠ

  • 44. ㄱㄱ
    '14.10.29 6:24 PM (223.62.xxx.118)

    위에 댓글에 사과받으셔야 풀어진다고 했는데 환불도 참 이사람 다시 만나는 거면 더럽지만 사과는 사솨할 사람이면 이렇게 입 딱 벌어질 행동 안하죠

  • 45. ...
    '14.10.29 6:31 PM (1.237.xxx.230)

    첨부터 경찰부른건 좀 심했네요... 그래서 열받아서 미용실측에서도 그렇게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 46. ㄱㄱ
    '14.10.29 6:39 PM (223.62.xxx.118)

    1.237님 당신이 대충 사는거야 마음이지만 심하지 않아요 법은 작은 일에도 적용돼야해요

  • 47. ...
    '14.10.29 7:25 PM (180.67.xxx.253)

    저도 이마음 잘 압니다
    정신 이상자 만나서 힘드셨겠어요
    억울은 하지만 돈가져간 사람이 배째라하면 받을 방법은 없더라구요
    ㅜㅜ
    그냥 거지한테 적선했다셈 치는게 정신건강에 도움됩니다
    미워해봤자 나만 손해더라구요
    돈떼먹은 놈은 신경도 안써요,.,,

  • 48. 현장에서 ...
    '14.10.29 7:41 PM (112.146.xxx.113)

    1.237 님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 데요?

    녹음 내용들어 보면 완존 원글님은 보살인데..
    원장은 이건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인지 손님을 호구로 보는지...

    처음 원글님이 환불 안해준다니까 경찰에게 중재 해 달고 불렀던데

    머리 한번 짜르는데
    "각서 써라..."
    "무단침입다" 라고 원장이 경찰까지 부르고...
    예약시간 지난 거도 아니고
    3만5천을 환불 해주면 끝나지...

    1.237님은
    아파트 문 안열린다고 119 소방대 부를 것 같은 사람이네요

  • 49. 샴푸시
    '14.10.29 7:56 PM (121.179.xxx.174)

    3만원추가 인가요?구청,세무서에 탈세신고해요.

  • 50. 여름가을
    '14.10.29 8:11 PM (203.226.xxx.92) - 삭제된댓글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라고 여기서 그런거 분쟁 처리해주던데요.
    여기에 자녀분들 시켜서 문의라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소바자상담센터 http://www.ccn.go.kr/index.ccn
    꼭 물건이 아니어도 서비스도 처리해주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냅두지 마시고 꼭 혼쭐 내주셨음 좋겠네요ㅠㅠ

  • 51. 원더랜드
    '14.10.29 8:17 PM (1.247.xxx.4)

    커트 하기전 머리 감겨주는건 옵션 아닌가요?
    무슨 커트 전 머리 감는게 3만원씩이나 ㄷㄷ
    저희 동네 체인미용실은 커트하기전 의무적으로 머리
    감기고 커트 해서 저 같은 경우 머리 감는게 싫어서
    그냥 해달라고 해도 머리 감아야 컷이 잘나온다고
    꼭 머리 감겨주던데요
    그리고 커트 손님한테도 커피나 음료 서비스 해주고
    같이 온 머리 안하는 손님 한테도 똑같이 음료 서비스해요
    솜씨 좋고 친절하니 대박이 날수 밖에 없던데
    저 미용실은 뭔 배짱으로 저런식으로 장사를 하지

  • 52. 아...
    '14.10.29 8:26 PM (220.122.xxx.8) - 삭제된댓글

    현금영수증 요구하시구요.
    그거 안해주면 1주일이상 그 미용실 현금영수증 안해준다 신고하면 조사들어가서 탈세 잡히면 기본 5억은 때릴걸요...
    최소 1억은 넘게 걸려요...한번 세무서에서 움직이면 억대로 때린답니다.
    그리고 나갔다하면 안걸리는 업체없답니다...회계배울때 울분을 토하듯 강의하는 강사가 지인이 그렇게 망한 스토리를 들려주었었네요.

  • 53. 흠..
    '14.10.29 8:35 PM (1.242.xxx.177)

    어찌 저런 마인드로 손님을 상대하는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네요

    삼푸 3만원? ㅎㅎ 입으로 내뱉으면 말인줄아나..

  • 54. 처음
    '14.10.29 8:40 PM (119.71.xxx.86)

    처음에 조금 듣다가 성질나서 못듣겠어요
    조근조근하면서 사람 속 뒤집고 계속 도돌이표
    미용실서 무슨 병원입니까 각서받고 머리자르게
    기가막혀서 다시는 가지 마시고 최소 10명이상 흉보시고
    인터넷에 후기꼭 리플다시고
    체인이라면 본사에도 항의해보고 윗분 말씀처럼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하시고 현금받고 서비스 안해준건 사기 아닌가요?

    듣는 제가 화나내요

  • 55. 섬하나
    '14.10.29 10:59 PM (112.187.xxx.12)

    집에 돌아와 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남겨주셨네요.
    며칠 째 흥분 상태라 운전하기도 겁나고,
    오늘은 일마치고 동생과 오래도록 이야기 나누고 왔더니 조금 풀렸어요.

    소중한 조언 감사드리고, 이제 싸우는 거 그만 하려고 해요.
    이미 한 사람과 이십년 넘게 싸워와서 이제는 언성만 높아져도 덜덜 떨려요.

    너무나들 감사합니다.
    든든하고.. 힘이 많이 납니다.

    감사드리고, 이 온전치 못한 세상 서로에게 기대며 조금만 버티시게요..

  • 56. 윗님도 답답하시네...
    '14.10.29 11:07 PM (112.146.xxx.113)

    6시에 에서 7시 사이 현장에서 일어난 상황인데...
    처음 가는 곳이라 모르고 갔는데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해서 35,000 지불 한 거고
    나 갔다 5분도 안돼서 뒤돌아 다시 들어 와서 취소 하겠다고 환불 해 달라니까
    환불 안된다고...
    그래서 중재하러 경찰이 온 거고..

    7시에 오라고 해서 밖으로 나갔다 시간 때우기 어중간 해서 미장원에서 기다리 겟다고 들오니까
    못들오게 하고 앉아서 7시 가지 기다리겠다고 하니 나가라고..
    주거침입 신고 하겠다고.... 결국 주거 침입 신고하고 경찰오고

    머리자를려면 각서 쓰라고
    "머리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아무 문제 삼지 않는다고..." 뭐 이런 개뼉다귀가 다 있나요
    결국을 서비스도 못 받고 돌아 온거 아니간요

    무슨
    집 계약한 거도 아니고
    35,000원 머리 짜르는 데 현장에서 환불을 못 받나요?
    별 그지 같은 소리 다 하네...

  • 57. 황당
    '14.10.29 11:09 PM (122.32.xxx.11)

    정말 황당하네요. 진짜 화나셨겠어요. 명예훼손안걸리게 조심하시고 꼭 사과받으시면 좋겠어요.

  • 58. 내 뒷목
    '14.10.29 11:54 PM (58.224.xxx.27)

    아이고 원글님!!! 파일듣다 제가 목이 뻣뻣해져서 도저히 못들었어요
    ㅠㅠ 우째 저런일이~~
    속상한마음 조금이라도 위로 되길 바래요
    언성 안높이는 두분이 진짜 양반이네요

  • 59. 광주
    '14.10.30 12:26 AM (117.111.xxx.60)

    원글님 진짜대단하세요
    저런상황에서 그리 차분하시다니
    말씨에서 교양과품위가 느껴집니다
    진짜 그미장원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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