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더미 대학생' 7만명…30% 고금리에 허덕

스튜던트푸어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4-10-28 22:27: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5&aid=000...

'빚더미 대학생' 7만명…30% 고금리에 허덕

빚을 내서 대학생활을 하는 이른바 스튜던트 푸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합니다. 특히 연 30%의 고금리 대출에 허덕이는 대학생이 7만 명이나 됩니다. 정부가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게 이렇게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겉돌고만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생 대출 광고는 인터넷에 널려 있습니다.

저축은행 대출 중개 업체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대출 상담사 : 1,500만 원까지는 가능해요. 최소(금리)는 (연) 24%부터, 최대는 34%까지 나와요.]  

대학생 A 씨도 3년 전 저축은행 두 곳에서 최고 연 38%의 고금리로 1천만 원을 빌렸다가 한 달에 40만 원 가까운 이자 부담에 허덕였습니다.

[저축은행 대출 이용 대학생 : 부담이 진짜 말도 안 되게 됐는데도 당시에는 당장 큰돈이 필요했으니까 빌릴 수밖에 없었어요. 은행에서는 대출을 안 해주더라고요. 제가 수입도 없고…]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대학생 7만여 명이 저축은행에서 평균 연 28%의 높은 금리로 2천515억 원을 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이 대학생 대출 금리를 낮출 것을 계속 요구하지만 받아들이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 : 대학생들이다 보니까 신용등급이 큰 의미가 없거든요. 2등급인 학생도 갑자기 연체하고 부실 나버리고…]  

일부 저축은행들은 아예 이자가 더 높은 대부업체로 유도합니다.

[저축은행 직원 : 저희는 저축은행이라서 대학생 신용대출은 없고요. 00론이라고 전화상담만 해도 바로 돼요.]

정부가 신용회복위원회나 국민행복기금 등을 통해 낮은 금리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실효성은 떨어집니다.

[최계연/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 : 30%의 고금리를 대학생들에게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적 조치를 완화한다거나 학자금 이자를 지원해주는 방법도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고금리 대출에 허덕이는 대학생들이 신용유의자로 전락하게 되면 경제 활력은 그만큼 떨어지는 악순환이 우려됩니다.




박그네 : 예정된대로 반값등록금을 꼭 추진하도록하겟습니다.


MB : 이거 다아~ 거짓말인건 아시죠?



잘 기억은 안나는데 대통령후보 나온 여성후보자 중에 반값 등록금 공약 걸었던 분 있었는 것 같은데...


 

IP : 207.244.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거워!!!
    '14.10.29 12:56 AM (175.195.xxx.86)

    등짐이 넘 무겁네요. 반값이 아니라 교육은 무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 2. ....
    '14.10.29 1:10 AM (58.233.xxx.244)

    맞아요. 교육과 의료만이라도 무상으로 된다면 사람들이 경쟁에 내몰려도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ㅠㅠ 이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너무 힘드네요. 젊은이들을 이렇게 잡아서 어떻게 미래가 밝을 수 있겠어요ㅠㅠ

  • 3. 세상에나
    '14.10.29 1:21 AM (58.143.xxx.178)

    물가도 높은데 저거 벌어 내고 생활비 용돈은
    어찌 충당하나요? 젊은애들 발목잡는 시대인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412 수시 추가 합격가능성은 ? 5 2014/12/09 2,544
443411 잔머리가 심한데.. 딱딱하게 굳진 않고 고정력 있는제품 추천좀요.. 3 덴장.. 2014/12/09 729
443410 영작확인좀 부탁드릴께요..급해서요.. 6 rudal7.. 2014/12/09 407
443409 ”취재를 막지 말고 터진 수족관을 막아야죠.” 5 세우실 2014/12/09 1,364
443408 돈 펑펑 쓰고 싶다 8 희희희 2014/12/09 2,615
443407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제사를 지냈는데.. 12 ㅅㅇ 2014/12/09 4,484
443406 대한항공사건으로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사는게 허무합니다 4 sh 2014/12/09 1,167
443405 복많은 직장맘의 배부른 투정.. 25 ㅎㅎ 2014/12/09 6,315
443404 잘 못노는 가족이 모여서 뭐하고 .. 4 가족 2014/12/09 1,333
443403 돼지수육 살코기 어느부위 좋아하세요? 6 올리브 2014/12/09 1,523
443402 영어 질문 6 영어 2014/12/09 426
443401 급질문) 세탁기 물이 안나와요 ㅠㅠ 6 ... 2014/12/09 7,917
443400 여자들 많은 회사는 원래 이렇게 분위기가 살벌 한가요 10 ,,, 2014/12/09 3,822
443399 엄마 깨우는 아기영상 14 ^^ 2014/12/09 4,108
443398 김춘식 → 박모씨 → 박관천…'십상시 회동' 정보 루트 윤곽 1 세우실 2014/12/09 693
443397 뚜껑형 어떻게들 사용하시나요? 2 김치냉장고 2014/12/09 905
443396 2월에 방콕 아님 앙쿠르와트 1 여행 2014/12/09 886
443395 인터스텔라 안 보신분 2 샬랄라 2014/12/09 1,600
443394 나이 50에 치매보험은 너무 빠른걸까요? 2 ... 2014/12/09 900
443393 BBC,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의 기행 보도 7 light7.. 2014/12/09 2,513
443392 오늘 회사 하루 쉬는데...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멀리 있어요 3 ... 2014/12/09 561
443391 가족 중 한 사람만 좋아하고 다른이들에게 사나운 개들 흔한가요 3 .. 2014/12/09 723
443390 전업 맘들은 보통 이 정도로 하시나요? 47 궁금이 2014/12/09 15,912
443389 백팩 추천해주세요~~ 1 40중반 2014/12/09 649
443388 강정같은 멸치볶음 어떻게 만드나요? 8 맛난거좋아 2014/12/0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