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떠난 어젯밤 이후부터 울컥울컥 쏟아지는 눈물때문에
일상생활에 집중을 할 수가 없어요.
제가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42살이 되도록 삶과 죽음이 이렇게도 가까이
붙어다니는줄은 정말 모르고 살았어요.
기사 한줄에도 또 여기저기마다 들려오는 그의 노랫소리에도 눈물이..
아...정말 힘드네요.
그와 단한번의 대화도 안해본 저도 이렇게 힘든데
가까이에 있는 가족들은 이렇게 허망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니
얼마나 힘들까요?
4월에는 꽃다운 18살 아이들이 그리 떠나는걸 보고
한달 넘도록 갑작스레 쏟아지는 눈물로 감정조절이 안되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그때와 똑같은 기분이네요.
제발 더이상 아프고 슬픈 기사를 안봤으면 좋겠어요.
2014년....정말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