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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발의 신해철이 보고 싶었다 (불펜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RIP 조회수 : 2,606
작성일 : 2014-10-28 13:49:32

불펜에서 퍼 온 글입니다.

 

워낙에 없는 머리숱에 얼마 없는 백발을 기르고 뒤로 묶은 우스꽝스러운 머리를 하고.

노래를 부르다가 힘겨워 하고, 음이탈도 일어나고, 옆의 김세황 기타리프도 자꾸만 틀리고.

"젠장 나 이거 이제 못부르겠다 아이고, 낄낄낄"하는 그의 너스레를 듣고 싶었다.

그런 그를 역시 백발을 한 내가 되어 공연장을 찾고 싶었다.



87학번의 신해철은 94학번인 나에게 정말 좋은 형이었고 선배였다.
(이하 글은 링크할게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326786&cpage=...
IP : 222.107.xxx.1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먹하다...
    '14.10.28 1:58 PM (112.220.xxx.100)

    삼실이라 울지도 못하는데...

  • 2. ....
    '14.10.28 2:00 PM (61.254.xxx.172)

    ㅜㅜ 자꾸 울음이 나네요.

  • 3. ..
    '14.10.28 2:00 PM (222.107.xxx.147)

    마왕은 더 이상 늙지는 않겠네요.
    같이 늙어 가고 싶었는데...
    같이 늙어 가고 싶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네요.

  • 4. 아침에...
    '14.10.28 2:03 PM (59.7.xxx.64)

    세시봉 멤버들이 아침에 나오더라구요...
    조영남이 누가 먼저 죽냐 그런 농담을 하는데...
    내 오빠들도 나이들어 아침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싶은데.. 했네요. 비싼 디너쇼도 하고.. 막 은퇴투어 3년쯤하고..

  • 5. 벌써 그리워요
    '14.10.28 3:16 PM (1.246.xxx.85)

    그러게요...같이 늙어가고 싶었는데ㅠ
    아침부터 종일 기사만검색하고있네요...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신해철님 노래듣다가 울다가...
    많은분들이 슬퍼하고 공감하니 위로가 되네요 그래도 아직도 믿을수가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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