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초 애들이 중학교 가서 적응 잘 못하나요?

... 조회수 : 4,384
작성일 : 2014-10-28 13:39:00

아는 언니가 중학교 교사인데요

줄곧 1학년 담임만 맡았는데 항상 하는말이

애들 사립초 보내려면 집안이 진짜 완전 부자 아닌이상 보내지 말라고 하는거에요

마침 제가 다음년도에 초등진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사립초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사립초 애들이 아무래도 온실속 화초처럼 있다가

갑자기 중학교 가서 야생과도 같은 환경속에서 적응을 못하는경우가 많대요

사립초 나오면 반드시 국제중이나 예원같이 어느정도 수준이 유지되는 곳을 가던가

아니면 강남 8학군 대청중 같은 곳엘 가던가 아예 해외로 나가던가 해야지

일반 평범한 공립중학교 갔다가는 애들 놀라서 다 죽는다고..

하여간 1학년때 왕따 상담 고민 같은걸로 속썩이는 애들 정말 대부분이 사립초 애들이래요

저희애는 좀 순한편이고 온순하다 소리 많이 듣는 그런 아이인데요

오히려 저는 사립초 보내면 좋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언니말 들어보니 일리는 있을것 같고

그냥 공립초 보내는게 나은걸까요 ? 저희동네 학군은 별로 좋지는 않아요 참고로

IP : 218.152.xxx.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1:49 PM (118.139.xxx.159)

    저 중학교때(27-8년전) 사립애 영 적응 못하던데요..
    요즘은 시대가 변해서 좋은 동네의 학군으로 가면 괜찮을 듯 해요....

  • 2. 음..
    '14.10.28 1:49 PM (218.50.xxx.49)

    그것도 애들 성격 나름인 거 같아요.. 사회성 좋고 사교적인 아이들은 또 금새 적응하더라구요^^

  • 3. ...
    '14.10.28 1:53 PM (210.123.xxx.209)

    웬만하면 다 적응하지않나요? 사립초 아니어도 다 공주, 왕자로 키우는 세상인데요... 저 사립초 졸업한지 30년이 지났지만, 동창들 만나면 그얘기 해요. 사립이라 뿔뿔이 중학교를 가게 되지만, 사립초 근처 중학교를 갔는데, 다른 공립초 애들이 끊임없이 싸움을 걸어 힘들었다구요... 전 여중에 가서 별로 그런건 몰랐지만, 화장실 가는게 너무 고역이었네요.

  • 4. hh
    '14.10.28 1:58 PM (218.144.xxx.243)

    가까운 사촌의 자녀가 예중 다니다 일반고로 진학했는데
    평소대로 집에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여행한 일상생활을 말 할 뿐이지만
    그게 너무 동떨어지니 애가 기가 센 것도 아니고...왕따가 되버려서
    결국 강남 쪽 고등학교로 전학 했어요, 거기서는 지내기 낫다고 했고요.

  • 5. 친구아들
    '14.10.28 2:05 PM (39.7.xxx.19)

    사립초 졸업하고
    학군 좋은 중학교 진학해서 하는말이
    중학교 선생님들은 너무 친절하지 않아서 힘들다고.

  • 6. ,.
    '14.10.28 2:07 PM (175.114.xxx.231)

    반대인데요.
    저도 사립 나왔는데 제 동창들은 다 중학교 진학해서
    반장하고 전교회장하고 등등 리더를 다 맡아 끌고 나갔어요.
    온실속 화초라니요.

  • 7. 그냥
    '14.10.28 2:25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다들 적응해서 잘 지내던데요.
    저희 애는 사립 떨어져서 공립 갔다가 사립 나온 애들이랑 중학교에서 만났는데
    별 차이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8. ㅋㅋ
    '14.10.28 3:52 PM (14.53.xxx.193)

    저는 10여년 전 제가 나온 사립초에서 가장 아이들이 몰리는 공립중으로 진학했는데요(목동 ㅇㅊ중) 그 해 입학한 40여명 모두 제각각이었어요.

    저는 소외된 케이스에 속하고, 꼭 사립초여서 그랬던 건 아닌 거 같아요.

  • 9. 맞아요
    '14.10.28 4:11 PM (211.36.xxx.50)

    아는집애 적응못해서 한학기다니고 유학보내버렸어요
    너무온실속화초 맞구요..영어선생발음구리다고 툴툴대고
    애들은또 어떻다고툴툴..결국엔 왕따비슷하게 되다
    유학갔어요

  • 10. 맞아요
    '14.10.28 4:13 PM (211.36.xxx.50)

    애나름이겠지만 제가아는애는 극소심한애였어요..
    사립초에서도 잘 안섞이는정도의 성격

  • 11. ㅉㅉ
    '14.10.28 4:29 PM (110.70.xxx.244)

    선생이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고 있으니 우리 나라 교육이 이 꼴인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624 재취업한분들 , 삶이 나아지셨나요? 5 we 2014/11/05 3,063
432623 강씨는 기본 의료 상식도 없는 살인마로 면허 정지시키는걸로.. 11 살인마 한방.. 2014/11/05 1,581
432622 월정사 가는방법 3 초록나무 2014/11/05 1,708
432621 미련갖지 말자 하면서도 동네맘들 관계에 집착하게 되네요. 15 덧없다 2014/11/05 4,852
432620 관리비 납부하는 신용카드가 뭔가요? 8 // 2014/11/05 2,208
432619 층간소음에 대한 고민... 5 커피믹스 2014/11/05 966
432618 오래 사귄 사람과 갑자기 헤어지니 막막하네요.. 1 Common.. 2014/11/05 1,742
432617 바자회 - 쿠키 담당의 늦은 후기^^ 8 지니자나 2014/11/05 1,478
432616 엉뚱한 사용후기 두가지 1 창조의 어머.. 2014/11/05 966
432615 발수술후 신발때문에 편한신발찾아요 7 .. 2014/11/05 2,655
432614 명치끝이 불편하고 밥먹고 꺽꺽 트림 나와요.ㅜㅜ 7 .... 2014/11/05 4,532
432613 외국은 자수성가 부자들 대접받나요? 4 == 2014/11/05 1,497
432612 세월호을 정상적으로 진실 밝히고 책임자 처벌했더라면 25 이런 생각 2014/11/05 1,129
432611 전세끼고 집사는 경우 세입자는 누구와 계약서를 쓰나요? 4 세입자 2014/11/05 1,142
432610 미생의 김동식 대리... 17 미생 2014/11/05 5,041
432609 신해철씨 사건보면서 수가현실화에 대한 생각도해봤어요 3 ㅇㅇ 2014/11/05 920
432608 서울 도곡동, 대치동 근방 유치원 정보 절실합니다! 1 깍뚜기 2014/11/05 825
432607 장협착이 어떤건가요? 응급 상황인가요? 3 칙칙폭폭 2014/11/05 1,479
432606 생리양이 많다는게 어느정도를 말하는건가요? 21 sos 2014/11/05 6,096
432605 1층 집 확장 어떨까요? 10 .. 2014/11/05 1,934
432604 사람물어뜯는 권련침벌 어떻게 없애나요?? .. 2014/11/05 3,048
432603 맘이 급하네요 .언제쯤 강씨가 죄값을 받을려나요 18 쇼리 2014/11/05 2,488
432602 재취업한 아줌마 경리일 좀 알러주세요ㅠ 6 어트케 2014/11/05 2,598
432601 러버덕은 어떻게 물에 떠 있나요? 5 111 2014/11/05 1,461
432600 bnf파리바카디프 생명 아시는분 계신가요? 2 .. 2014/11/05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