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다는 것이 무척 고통스럽네요

멋쟁이호빵 조회수 : 1,783
작성일 : 2014-10-28 12:15:34

지금 4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어요

 

젊었을때 참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힘들었어요

 

이제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편안해져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참 좋은거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든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잃게 되는 것이네요

 

요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제곁을 떠났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떠나겠지요

 

젊을때 연인과 이별하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처럼 아팠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 큰 아픔이고 그리움이 남습니다

 

산다는 건 결국 고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IP : 123.215.xxx.5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듭니다.....
    '14.10.28 12:28 PM (211.210.xxx.41)

    영원히 못보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내야 한다는것.........

    저도 아버지를 얼마전 보내고
    정말 살아서 무엇하나............라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2. 생각해보면
    '14.10.28 1:43 PM (124.50.xxx.131)

    나이 먹는다는거 자체가 고역이죠. 신체노화는 물론이고..
    그에 반비례해 전에 깨닫지 못했던 인생을 알아가고 더 여유롭고 느긋한 정신이
    나이를 받아들이는데 더 넉넉할줄 알았는데,
    세상이 이리 시끄럽고 이웃이,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떠나가니 쓸쓸합니다.
    돌이켜보니 2000녀도 초입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국운도 상승하고..월드컵 이전,이후...경제도 안정적이었고 정치도 민주적이었고..
    갈수록 생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수습해가는 나라의 역량이란게 참 미천하단 생각에
    국민들 둘,셋으로 갈라놓아 을의 집단끼리 대립하게 만들고...지들은 아무 책임 없다로 뒤로
    물러나 뻔뻔하게 관망하는 댓통이란 인간을 보면...국가가 아닌가 란 생각이...

  • 3. ...
    '14.10.28 3:19 PM (121.134.xxx.128)

    관심 있으시면 노자, 장자 읽어보세요.
    성당 다녔지만 종교와 맞지 않아서 그만두었는데 그래도 계속
    마음의 위안이랄까 그런걸 찾게 되네요.
    절에 가서 불교공부도 해보고 유교, 도교 강좌도 듣는데
    마음이 많이 편해지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71 대한항공은 한진항공으로 개명시키면 좋겠네요 7 대한??? 2014/12/09 1,382
443270 유자차, 생강차를 사려 하는데 유기농으로 사야 할까요? 유자차 2014/12/09 687
443269 불과 두시간전에 제 택배가 인천공항을 떠났네요 14 ... 2014/12/09 4,184
443268 견과류의 난 4 지나가다 2014/12/09 1,470
443267 백반집 밑반찬 4가지! 119 그와중에 2014/12/09 25,359
443266 딱 한번 클레임 혹은 기내 난동 사건 겪은 적 있어요. 4 ..... .. 2014/12/09 1,769
443265 이거이거 땅콩으로 십상시 덮을려는 거 아녀? 3 드라마를 넘.. 2014/12/09 991
443264 땅콩의 난 본인이 사과할까요? 말까요? 9 상실이 2014/12/09 2,091
443263 마카다미아보다 꿀땅콩 3 oo 2014/12/09 1,473
443262 예비신부들 에게 주는 한가지 팁 3 ^^ 2014/12/09 2,679
443261 아이가 학교서 롯데월드를 다녀왔는데 9 롯데월드 2014/12/09 4,062
443260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 사과문 반박 7 무명씨 2014/12/09 5,239
443259 새신랑 발바닥 때릴때 신부는 옆에서 살살하라고 하는건가요? 16 .. 2014/12/09 2,227
443258 푸켓 2월과3월 날씨차이가 큰가요? 1 .. 2014/12/09 4,789
443257 [펌] 오늘 대한항공 사건 당시 기내방송 추측 2 ㅋㅋ 2014/12/09 3,340
443256 영화 엑소더* 보신분 계신가요? 4 궁금 2014/12/08 1,218
443255 [팩트체크] 이자스민 법안? '한국판 이민법' 이상한 논란 2 워킹내다 2014/12/08 575
443254 김치 답례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고민이에요 2014/12/08 1,012
443253 대한한공 여승무원들 불쌍하더라구요 15 ㅇㅇ 2014/12/08 9,671
443252 지난주 결혼한 올케..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25 ㅜㅜㅜㅜ 2014/12/08 7,361
443251 대한항공 부사장님의 전망 7 해피 2014/12/08 2,679
443250 강남에 갓난아기키우 좋은 동네는 어딜까요?? 2 저도요 2014/12/08 843
443249 축하드려요. 조현아 부사장님. BBC에 님 사진 떴어요.^^ 33 조현아 힘내.. 2014/12/08 22,045
443248 남편 이종사촌 아이 돌잔치 기억 (진상 그런거 아님, 평범한 이.. 6 ........ 2014/12/08 2,562
443247 박민영이 자신을 인조인간이라고 말하는데 4 드라마힐러 2014/12/08 5,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