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팬도 아닌데 먹먹한건..

xlfkaltb 조회수 : 1,393
작성일 : 2014-10-28 11:53:25

아마도 나의 청춘이 , 나의 추억이 저무는 느낌이에요..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나에게쓰는 편지 등등..

딱히 대중가요를 좋아하지 않아도

가사 한구절 한구절 주옥 같아서 그런지

요즘의 아무짝에 의미도 없는 그런가사의 가요들과 달라서 그런지..

참 삶이란 덧 없네요..

커피 한잔 하면서 맘을 달래는데 ..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냥 달변가에  독특한 사람 똑똑한 사람

이런 정도의 사람이었는데 그가 남긴 곡들을 곱씹으니 ...

참...

하루하루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빡씨게 아둥바둥 말고 하늘도 한번보고 단풍도 한번보고

내가 죽은뒤에 남을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좀 해놓아야겠어요...

IP : 125.19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28 11:56 AM (222.119.xxx.240)

    삼십대초반인데..제 기억속의 신해철님은 장발에 뭔가 진짜 고어족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말과 행동이 같은 좋은분이구나..하는 그야말로 믿을수 있는 어른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별것 아닌 발언으로 뭐라 그러면 안그런 사람들이 더 가식적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실때
    참 공감했거든요
    그동안은 잘 몰랐지만 앞으로 그분의 가사가 더 와닿을거라 생각하고 팬 하려고요
    좋은 곳에 당연히 가셨겠지만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 2. 야옹
    '14.10.28 12:00 PM (116.33.xxx.11)

    30대후반... 제 청춘이 같이 사라진 기분이에요.. 인생이 왜이리 허무할까요..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정리하고 떠날수있게 병사로 죽고 싶다 하셨던분인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그 가족들은 어찌하나요..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 3. ㅇㄹ
    '14.10.28 12:11 PM (112.186.xxx.124)

    익숙해서 소중함을 몰랐던것같아요.
    신해철은 정말 끝까지 살아남아서 옳은소리하고 좋은음악들려줄줄 알았어요.
    신기해요.신해철없는 세상이 이상해요

  • 4. 그러게요...
    '14.10.28 1:27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팬은 아니었지만
    좋은 음악인 한명이 이 세상에 없다는게 먹먹하고 슬픕니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세상을 뜬다는게 가슴아파요.
    올해는 정말....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841 사골국 달라고 조르는 열살 딸아이 ㅜㅜ 20 .. 2014/10/28 5,817
430840 아셨어요? 신해철씨.. 6 아깝다..ㅠ.. 2014/10/28 10,458
430839 나무테이블에 하얗게 된 자국 없애는 법 있나요? 2 .. 2014/10/28 2,172
430838 신해철에 대한 기억 (펌) 2 나의멘토마왕.. 2014/10/28 2,143
430837 해철님이 남긴것 중에 2 에버린 2014/10/28 1,239
430836 꿈해몽 부탁해요 2 문의 2014/10/28 887
430835 '빚더미 대학생' 7만명…30% 고금리에 허덕 3 스튜던트푸어.. 2014/10/28 1,123
430834 캐나다 구스다운 왜 이렇게 비싸요? 해외직구도 낭패 1 샬랄라 2014/10/28 2,893
430833 떡한말이면 몇명이 먹을수 있을까요. 3 -- 2014/10/28 6,095
430832 죽으면 다 끝인거겠죠 10 그런거죠 2014/10/28 2,901
430831 [민원24]소음건으로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이거 스미싱인거죠?.. 2 깜짝 2014/10/28 2,046
430830 엄마 무릎인대가 찢어저 수술 처방 받은뒤 종합병원 다시가서 진료.. 9 2014/10/28 2,120
430829 홈쇼핑서 볼륨팡팡 요즘 판매안하나요?(급질문) 11 볼륨팡팡 2014/10/28 1,726
430828 부침개 얇게 부치는 방법 46 글쓴이 2014/10/28 14,788
430827 옥수수 알갱이 밥에 넣어서 밥할려면 6 444 2014/10/28 1,892
430826 임대 아파트 아이들 불쌍해요 11 놀이터 2014/10/28 5,437
430825 무거운 스텐냄비 배대지 LA로 하나요? 배송 2014/10/28 913
430824 서울 인구가 천만인데 비정규직이 6백만이라네요 8 어휴 2014/10/28 1,868
430823 밀* 염색약 1 ^^ 2014/10/28 1,171
430822 제 생각엔 일빠세대가 방송가에 많아서 이 사단이 5 . . 2014/10/28 1,277
430821 꼼데가르송 가디건 아시는 분? 3 궁금 2014/10/28 7,858
430820 해외여행 가도 될까요?? 1 요즘 2014/10/28 1,151
430819 고2 수학과외샘이 말한마디 없이 11 나무꽃 2014/10/28 3,243
430818 아파트 분양 받아야할까요 말까요? 3 고민 2014/10/28 1,919
430817 홍콩, 마카오 여행시 알려주세요 7 여행자 2014/10/28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