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해철의 팬도 아닌데 먹먹한건..

xlfkaltb 조회수 : 1,336
작성일 : 2014-10-28 11:53:25

아마도 나의 청춘이 , 나의 추억이 저무는 느낌이에요..

그대에게 날아라 병아리 나에게쓰는 편지 등등..

딱히 대중가요를 좋아하지 않아도

가사 한구절 한구절 주옥 같아서 그런지

요즘의 아무짝에 의미도 없는 그런가사의 가요들과 달라서 그런지..

참 삶이란 덧 없네요..

커피 한잔 하면서 맘을 달래는데 ..

그닥 좋아하지도 않았고 그냥 달변가에  독특한 사람 똑똑한 사람

이런 정도의 사람이었는데 그가 남긴 곡들을 곱씹으니 ...

참...

하루하루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살아야겠어요..

그렇다고 너무 빡씨게 아둥바둥 말고 하늘도 한번보고 단풍도 한번보고

내가 죽은뒤에 남을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좀 해놓아야겠어요...

IP : 125.19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4.10.28 11:56 AM (222.119.xxx.240)

    삼십대초반인데..제 기억속의 신해철님은 장발에 뭔가 진짜 고어족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말과 행동이 같은 좋은분이구나..하는 그야말로 믿을수 있는 어른이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별것 아닌 발언으로 뭐라 그러면 안그런 사람들이 더 가식적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실때
    참 공감했거든요
    그동안은 잘 몰랐지만 앞으로 그분의 가사가 더 와닿을거라 생각하고 팬 하려고요
    좋은 곳에 당연히 가셨겠지만 잊지 않으려 노력하겠습니다

  • 2. 야옹
    '14.10.28 12:00 PM (116.33.xxx.11)

    30대후반... 제 청춘이 같이 사라진 기분이에요.. 인생이 왜이리 허무할까요..
    가족들과 얘기도 하고 정리하고 떠날수있게 병사로 죽고 싶다 하셨던분인데..
    이렇게 급작스럽게.. 그 가족들은 어찌하나요..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 3. ㅇㄹ
    '14.10.28 12:11 PM (112.186.xxx.124)

    익숙해서 소중함을 몰랐던것같아요.
    신해철은 정말 끝까지 살아남아서 옳은소리하고 좋은음악들려줄줄 알았어요.
    신기해요.신해철없는 세상이 이상해요

  • 4. 그러게요...
    '14.10.28 1:27 P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저도 팬은 아니었지만
    좋은 음악인 한명이 이 세상에 없다는게 먹먹하고 슬픕니다. 사람다운 사람들이 세상을 뜬다는게 가슴아파요.
    올해는 정말....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997 어떤 노인이고 싶으신가요? 11 나는 바란다.. 2014/11/16 1,542
435996 저지방우유는...ㅠㅠ 4 보통우유주세.. 2014/11/16 2,402
435995 김현주는 참 아가씨 미혼 느낌인 것 같아요 30 ..... 2014/11/16 12,518
435994 '하늘로 올라간 꽃누나 故 김자옥' - 영정사진이 넘 곱네요 28 zzz 2014/11/16 13,841
435993 부엌싱크대 한샘이냐 사제냐 8 ***** 2014/11/16 6,791
435992 여기 왜이렇게 자살글이 많죠? 17 아라곤777.. 2014/11/16 2,996
435991 웅진플래이시티 스키장 안에 얼마나 추운가요? 1 패딩 2014/11/16 428
435990 혹시예전럭셜블로거중에 메이라는분 아세요?부산사시는 8 Angela.. 2014/11/16 7,463
435989 고양이가 지금 엄청나게 재미나게 4 놀고 있길래.. 2014/11/16 1,481
435988 이영애는 연예인치고 왜이렇게 나이들어보이는지 9 ㄱㄱ 2014/11/16 5,404
435987 미생 2 뒷북 2014/11/16 1,144
435986 플레이스토어 삭제됐는데 복구 방법은 as밖에 없나요? 5 갤럭시S3 2014/11/16 2,396
435985 웃으면 주름이 정말 많아요. 그래도 웃는게 나을까요? 7 955471.. 2014/11/16 2,605
435984 같은여자라도 좀 싫은여자가 있긴하네요. 2 꽈배기 2014/11/16 1,956
435983 고1,중2와 첫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두아들맘 2014/11/16 1,170
435982 제 생각에...겨울에는~~ 40대 아쥼.. 2014/11/16 572
435981 면접 준비 소개 부탁 1 면접 2014/11/16 551
435980 호주 브리스번에서 세월호 잊지않기위해 교민들이 모였습니다. 1 뉴스프로 2014/11/16 542
435979 우결 김소은 송재림 보는분 계세요? 8 ... 2014/11/16 3,246
435978 에스프레소 만드는 3만원대 도구 6 날아라 2014/11/16 1,598
435977 전 남자친구 이야기 2 무거운이야기.. 2014/11/16 1,419
435976 마*오 아울렛 왔는데 1 별로 2014/11/16 1,052
435975 밤열두시에 갓난쟁이 유아 데리고 20 2014/11/16 4,245
435974 일반심리상담소ᆢ비용이 많이 비싼가요 1 아이가 하려.. 2014/11/16 1,021
435973 분당쪽에 심리치료 받는곳 추천해주세요 1 치료 2014/11/16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