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가라...해철아

이젠안녕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4-10-28 08:50:18
내가 언제 널 이렇게 불러 보겠냐..
한번도 팬질이란 걸 해본 적도 없고
이젠 그런 거 할 나이도 아니다.
오십대후반으로 달리는 아지매가
어젯밤의 비보에 눈물 쏟았다.
재작년 봉하에서 열심히 노래하고
특유의 너스레 섞인 그 배짱이 참 좋았었다.

오래오래 그렇게 우리곁에서
비겁한 이들을 더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리라
믿었는데...지극히 상식적인 니 말에
그렇지...라며 나도 모르게 추임새 섞어가며
웃어가며 그렇게 가끔씩 볼 줄 알았는데...
그 음성 그 웃음 그 표정이 참 그립다.
잘 가라 해철아..노통 만나거든 특유의 그 표정으로
나 왔어요..그래라.
노무현도 반가워도 슬퍼할꺼같다..
IP : 121.174.xxx.1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8:52 AM (112.220.xxx.100)

    눈물 잘 참고 있었는데..ㅜㅜ

  • 2. ㅁㄴㅇ
    '14.10.28 8:52 AM (116.40.xxx.132)

    좋겠어요. 노무현 대통령 만날수 있어서....

  • 3. 안녕
    '14.10.28 8:53 AM (207.244.xxx.144)

    기분이 이상하네요. 너무 건강해보이던 사람이라서 더...묘해요.

  • 4. ㅠㅠ
    '14.10.28 8:54 AM (121.135.xxx.170)

    이제 아픔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ㅠㅠ

  • 5. ...
    '14.10.28 8:57 AM (121.161.xxx.229)

    반가워도 슬퍼할 것 같다...
    ㅠㅠㅠㅠ

  • 6. 마왕잘가요
    '14.10.28 8:58 AM (1.246.xxx.85)

    노통과 만나셨게죠ㅠ 두분 넘 그리울거에요....

  • 7. 비꼼
    '14.10.28 9:01 AM (58.143.xxx.74)

    노무현만나서 좋겠다는 분은 월급받고 계신 국정충이신가요? 자식 놔두고 갑자기 떠나신 분께 좋겠다니... 노무현 만나서? 노무현 드립에 꼭 껴드는 벌레같은 댓글에 기분이 확 나쁘네요. 82를 24시간 감시하며 댓글부대로 동원되는 이 곳. 말한마디라도 좀 곱게 조심히 합시다... 제가 오버했다면 죄송하구요.

  • 8. 비꼼님
    '14.10.28 9:11 AM (115.136.xxx.31)

    오버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이왕 여기를 떠나게 된거...그곳에서라도 좋아하던 사람 만나라는 얘기지..
    멀쩡한 사람 노통 만나러 떠나라는 소리 아니잖아요..

    전 그렇게 이해했고 원글님의 절절하고 비통한 마음이 전해져서 눈물이 다 납니다.

    벌써 그리운 사람입니다 ㅠㅠㅠ

  • 9. 커피맛사탕
    '14.10.28 9:35 AM (61.84.xxx.57)

    비꼼님,
    오버입니다
    남의 글을 왜 그렇게 오독하시나요...

  • 10. ...
    '14.10.28 9:44 AM (175.116.xxx.58)

    비꼼님은 원글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댓글에 대한 얘기인것 같은데요. 저런 댓글 저도 기분 나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6442 오지랖 넓은것도 E성향인가요,? ㄷㄷ 00:23:15 106
1606441 식당에서 기분 더러운 경험 00:21:30 416
1606440 연애상담 해 보신분. 2 ehdhyd.. 00:16:00 170
1606439 응급실 다녀왔는데 너무걱정됩니다. 3 .. 00:10:35 1,314
1606438 라흐마니노프의 감성 3 어쩜 00:09:35 345
1606437 우리 한 건 했네요. 9 법사위 00:06:07 1,194
1606436 피부에(부인과 쪽) 종기나 뽀로지 잘 나는거요 1 갱년기 증세.. 00:02:21 311
1606435 김건희 "하늘 무너지는 불안 경험…몇 년간 심하게 아.. 18 .. 00:01:24 1,677
1606434 지금 밖에 달 좀 보세요 - 붉은빛 2 로로 2024/06/26 828
1606433 허웅 모범생 처럼 생겨서.. 9 2024/06/26 2,223
1606432 입맛이 없으니 1 ㅅㅇㅈㅊ 2024/06/26 223
1606431 오늘 안 좋은 뉴스들 4 뉴스 2024/06/26 1,071
1606430 근데 두번 낙태했다는것과 결혼을 고민했다는걸 12 ... 2024/06/26 2,769
1606429 내일 엄마를 요양병원에 모셔드려요. 4 엄마 2024/06/26 1,282
1606428 라이스페이퍼 좋아하는분 3 . 2024/06/26 744
1606427 안더우세요? 9 ... 2024/06/26 851
1606426 국힘이 원하는 법사위원장이 여깄네요ㅎ 8 어머 2024/06/26 1,100
1606425 우리 언니는 어디서 치료를 받으면 좋을까요? 17 걱정 2024/06/26 2,784
1606424 섬유유연제 냄새가 너무 강해서요 2 ㅇㅇ 2024/06/26 698
1606423 어쩌다보니 종일 굶었어요 8 허기 2024/06/26 1,166
1606422 과식하신분들 같이 반성합시다 7 ㅇㅇ 2024/06/26 1,091
1606421 베스트 글 수준이 왜 이런가요 10 수상ㅎ 2024/06/26 1,687
1606420 100년전 꽃미남 영웅 2 happy 2024/06/26 1,495
1606419 민주당 상임위원장때문에 제 명에 못 살겠다.국힘 원내수석실 문전.. 7 ㅋㅋㅋ 2024/06/26 1,192
1606418 맨날맨날 6 ㅋㅋ 2024/06/26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