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같이, 난 그가 일어날 거라 믿고 있었어요.

...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4-10-28 01:15:11

동공반사가 없다고,

의료진이 추가수술 일정을 잡을 수 없을 정도라고

기사에 나와 있었는데도

왠지 그는 다시 깨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다렸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그의 이름을 검색창에 써서 회복되고 있다는 기사가 뜨기를 기다렸는데...

 

아이들을 유난히 사랑했고 지극정성으로 돌봤다고 전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일반적으로 길어야 2일 정도 견디다가 숨을 거둔다고 하는 상태에서

그래도 6일이나 버틴 건가, 싶기도 하고...

 

감성과 지성과 열정이 공존했던 뮤지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고 쓰고 싶은데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정말 이제 다시는,다시는 그의 새로운 노래가 나올 수 없는 건가요.

믿기지 않아요.

 

IP : 61.254.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8 1:19 AM (180.229.xxx.177)

    저도 그랬어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마왕이 올라있으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무서웠어요..

    기사 확인하면서 꼭 일어날거라 생각했는데...

  • 2. 믿기지가 않아요
    '14.10.28 1:20 AM (119.207.xxx.185)

    진짜 이렇게 갈 사람이 아닌데...
    지금도 히히덕 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은데...
    인생 허망하네요

  • 3. ㄷㄷ
    '14.10.28 4:04 AM (221.165.xxx.40)

    저도 정말 행여나, 하고 기다렸네요.
    언론에서 미리 앞서 간다고, 최악의 상황만 말하고 있닥 생각했는데...
    동공반사 없다고 했을 때 감 잡았어야 하는데 안타깝네요.

  • 4. richwoman
    '14.10.28 4:54 AM (74.72.xxx.181)

    믿을수가 없어요.ㅜ_ㅜ....
    정말 믿을수가 없어요...
    눈물이 나서 견딜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813 3명 중 2명 자산 3억원 미만 낀 세대 절반 재테크 못해 3 마음속별 2014/10/28 2,840
429812 마왕 가지마요... ㅠㅠㅠ 1 ㅠㅠ 2014/10/28 661
429811 해외동포가 종북? 그래도 우린 계속 간다! 3 light7.. 2014/10/28 395
429810 일조량 감소로 흔히 생기는, 경미한 가을 우울증 증상이래요. .. 7 ........ 2014/10/28 1,591
429809 마사지크림으로 마사지하고 났더니얼굴이가렵네요 1 이상하네 2014/10/28 1,309
429808 덴드롱 꽃 잘 아시는 분...? 4 궁금 2014/10/28 1,887
429807 김성주 "국제정치학을 해서 정치 잘 몰라" 8 MCM 2014/10/28 1,775
429806 2014년 10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28 519
429805 여자분들, 요즘같은 때에 실제로 신데렐레 케이스 거의 없나요?.. 26 남자 2014/10/28 6,525
429804 나에게 쓰는 편지, 한 자도 빼지 않고 다 기억나네요. 1 T_T;;;.. 2014/10/28 1,086
429803 좋은인삼 파는곳 알려주세요 3 가을산 2014/10/28 842
429802 여배우가 사라졌다 5 레버리지 2014/10/28 3,119
429801 잘가세요 신해철씨 5 ,,,,, 2014/10/28 1,574
429800 가죽 롱부츠 신어도 될까요 2 살다보면.... 2014/10/28 1,401
429799 비정상 회담 기미가요, 이거 강경대응 필요하지 않나요? 22 Robyn 2014/10/28 4,972
429798 신혜철 장례곡 '민물장어의 꿈'.........뭔가 예견한 것 .. 7 마왕 2014/10/28 7,693
429797 이렇게 90년대가 끝나나보네요... 11 ... 2014/10/28 3,019
429796 다 떠나가네요. 2 야속하게 2014/10/28 971
429795 그래도..신해철. 4 ... 2014/10/28 563
429794 안녕, 그리울 거야.. 2 ... 2014/10/28 605
429793 북한도 가지고 있는 군사주권이 남한만 없네요. 4 미쿡 2014/10/28 662
429792 눈물이 더 나네요 3 잠못드는밤 2014/10/28 590
429791 그의 죽음이 내 가까운 친구 지인을 잃은 것처럼 슬픈건 8 허무하게 보.. 2014/10/28 2,016
429790 요절이라는 단어는 보통 몇살까지 보통 쓰나요..?? 2 .. 2014/10/28 2,180
429789 내 젊은 날의 추억을 도둑 맞은 느낌... 5 ..... 2014/10/28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