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후반~90년대에 당시 신해철 인기 많았나요?

엘살라도 조회수 : 4,704
작성일 : 2014-10-27 22:35:29
방금전 신해철 사망 소식 들으니까 엠팍 뽐뿌 클리앙 같은 각종 커뮤니티에는 신해철 애도한다고 난리 나고 있고 네이버 인터넷 기사 보니까 연령별 인기순위나 추천 순위 보면 30~40대는 거의 10위 안에 있는거중 8개가 신해철 사망 소식으로 도배 되어있는데,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까지 신해철이 인기가 얼마나 많았나요?
IP : 112.155.xxx.13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0.27 10:39 PM (210.217.xxx.155)

    무한궤도로 대상받고 그때부터 인기 많았어요 ㅜㅜ
    내마음 깊은곳의 너란 곳도 대박 좋았는데 ㅠㅠ
    진짜 안타깝네요 ㅠㅠ

  • 2. ㅠㅠ
    '14.10.27 10:41 PM (125.186.xxx.136)

    저 고3때 넥스트 노래 테입늘어지도록 들었어요
    인형의 기사는 울면서 들었어요
    저뿐만 아니었으니 그게 93년도...그때도 심도 깊은 가사와 세련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 3. ..
    '14.10.27 10:42 PM (223.62.xxx.171)

    인기여부는 잘모르겠지만, 음악은 다들좋아했어요
    그의음악,라디오..(우리는하이틴,fm음악도시)를 끼고 지냈던 세대라 너무허망해요
    그의앨범은 무한궤도~넥스트월드앨범까지는 부지런히샀는데ㅠㅠ

  • 4. ...
    '14.10.27 10:43 PM (175.207.xxx.157)

    천리안으로 채팅하던 대학 1학년 때 서태지 팬들하고 엄청 싸웠던 생각이 나네요.
    그 서태지는 지금 잘도 나와서 컴백한다고 난린데...
    서태지나 지금 아이돌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해도 무시할 수 없는 골수 팬덤을 20년이 넘게 유지하고 있는 이런 가수가 우리에게 또 누가 있을까요?
    그리고 나와 동시대를 살아왔고 살고 있는 가수 중에 지금까지 진정한 뮤지션으로 남아 있는 사람...
    전 신해철 말고 안 떠오르네요.

  • 5. 그냥
    '14.10.27 10:43 PM (180.224.xxx.207)

    그냥 가수, 연예인을 넘어서
    진정한 뮤지션,
    오빠 형 친구 삼촌 상담자 위로자 같은 사람이었어요.

  • 6. ...
    '14.10.27 10:44 PM (110.8.xxx.46)

    제 생각엔 사회일반과 비교해 82 클리앙 뽐뿌에서
    더 신해철을 선호하고 큰 타입이 많을 것 같네요

    명복을 빕니다
    의료사고 진짜 싫어요

  • 7. 대학가요제의
    '14.10.27 10:44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강한 부활이었지요

    고2때부터 열광했었는데..
    서태지와는 다른 색깔의 강열했던..

  • 8. 무한궤도
    '14.10.27 10:47 PM (218.209.xxx.241)

    저는 무한궤도때 더 기억이 나요.
    저보다 어린 30초중반은 마왕으로 기억하겠죠.
    넥스트음악이랑

  • 9. ㅠㅠㅠㅠ
    '14.10.27 10:47 PM (125.132.xxx.71)

    라디오키드인 제게
    FM 음악도시 시장 신해철님
    제 청소년기를 함께 한 분입니다

    좋은 노래도 많고 골수팬분들도 많으시죠.
    하지만 딱히 열성팬은 아니었어도
    해철님 방송 들으며 잠들곤 했던 저...

    이 분 돌아가신 게 이렇게 마음이 아플 줄 몰랐어요
    눈물이 계속 나네요

  • 10. 블러디메리
    '14.10.27 10:47 PM (110.12.xxx.64)

    인기 정말 많았죠. 90년대 초반에 초딩이었는데 엄마 졸라 신해철 콘서트 가고 그랬답니다.
    그때 모은 스크랩북이 아직도 집에 있는데 말이에요.. 어떻게 이런 일이..

  • 11. ㅠㅠ
    '14.10.27 10:49 PM (180.224.xxx.85)

    타블로 라디오에서 넥스트 노래 나오네요
    Here i stand for you 처음 발표하던 날 ..
    본인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이번 신곡은 어떤 노래라고
    설명해주면서 틀어줬구요 라디오에 귀 기울이면서
    노래 기다리던 그 밤이... 이제 서른이 넘은 아줌마가
    되었어도 생각이 납니다. 전 아미 그 때쯤 초등학생 중학생
    이었을텐데두요. 해철님의 라디오.. 이제 더이상 들을수가
    없네요...

  • 12. ...
    '14.10.27 10:50 PM (31.48.xxx.223)

    네 90년대 중반 학번인데요. 학교축제때 많이 보고, 콘서트도 자주 가고... 진짜. 마지막 엔딩으로 그대에게 부르면 다들 정말 온몸에 전율이 퍼졌지요... 소신있는 발언도 좋고, 정말 좋은 곡들 많아서 고등학교때부터도 넥스트 테이프 많이 들으면서 공부했었는데... 정말 슬프네요.

  • 13. 노래 정말 대박
    '14.10.27 10:51 PM (126.255.xxx.109)

    이었어요
    그런 독특한 음성 가진 사람 별로 없죠
    대중적인 음악부터 다양한 실험적인 장르에...
    가사도 넘 좋아했어요
    말 못합니다 오열중...

  • 14.
    '14.10.27 10:52 PM (110.13.xxx.37)

    음악도 명불허전이었지만 그 노래 가사에 스며든 그의 철학적 사색의 깊이에 전 더 매료되었어요..
    가사하나하나가 왠만한 철학서보다 더 심도있었죠..

  • 15. 추억
    '14.10.27 10:53 PM (115.126.xxx.100)

    대학가요제 나왔을때 눈에 딱 들어왔었죠~

    곱상한 외모, 하얗고 뽀얀 피부, 살짝 흘러내린 앞머리, 작은 체구, 기타..
    근데 가창력은 정말 폭발적이었고 아마추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진 무대
    그당시 대학가요제가 인기였었죠~괜찮은 가수들 등용문이었고
    전 고1이었는데 보는 순간 홀딱 반했어요.

    며칠있다가 동네 레코드점 가서 대학가요제 노래들 담긴 편집테이프 사다가 주구장창 듣고
    (옛날엔 레코드가게에서 원하는 곡들만 테잎에 넣어주곤 했었어요)
    그 후로 앨범 나올때마다 용돈모아서 사고 듣고..
    노래 들으면서 자면 혹여 꿈에나 찾아올까 그랬던 내 학창시절..
    아마 저 같은 분들 많으실거예요. 제 친구들도 저와 비슷했으니..

    그냥 슬프다기보다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슬픔이네요.. 오늘 밤은..

  • 16. ㅇㅇ
    '14.10.27 10:56 PM (180.68.xxx.146)

    남자들에게도 인기 많았었죠..
    남자 동창 집에 가면 신해철 너무 좋아해서 사진도 붙여 놨었는데 길게 웨이브한 머리 뒤에 리본으로 꾺은 사진이 있어서 막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죽 노래 듣는데
    엘범 한장 산적 없는 내가 아는 노래가 이리 많은걸보면..
    노래 자체가 그의 삶이고 철학이네요..
    가사도 좋았고 밴드의 역량도 훌륭했고 음악적으로도 훌륭한 음악인이었습니다

  • 17. 달콤한캔디
    '14.10.27 11:00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신해철 앨범 다 사다놓고 들었는데
    ㅜㅜ

  • 18. 홈풀맘
    '14.10.27 11:06 PM (210.97.xxx.31)

    서태지는 안좋아해도 신해철은 넘 좋아했어요. 서태지 음악은 도통 귀에 안들어와도 신해철은 킹왕짱 이였죠.

  • 19. ......
    '14.10.27 11:20 PM (116.32.xxx.138)

    90년대 안들은 여학생은 없을거예요 전 다른그룹을 좋아했지만 넥스트까지 사서 들었었죠 들어보면 그때부터 가사가 남달랐어요
    맨날 사랑타령 하는 노래 듣다가 뭔가 색다르고 괜히 천재가 아니죠.

  • 20. 교주...
    '14.10.27 11:27 PM (175.223.xxx.23)

    그의 노래에 질문하신 답있어요 ㅜ

  • 21. ,,
    '14.10.27 11:42 PM (116.126.xxx.4)

    90년대 중반에 마왕 방송 안 들은분 없을걸요,,,.ㅠ.ㅠ

  • 22. 외모로
    '14.10.27 11:46 PM (124.50.xxx.131)

    얼핏봐서 그나이대에 까불까불 하얀얼굴에 좀 잘난체하는 당당하다못해
    재수 없어 뵈는 애였어요. 저한테는....그러다가 그 쪼고만 몸체서 나오는 노랫말과
    달리 어라`` 하는 느낌에 라됴 디제이 하는 쏨씨가 여간 아니었어요.
    뭔가 자기 생각이 강하고 주제가 확실하고..그이면에 뻔한 도식적일 말이 아닌..
    어린 나이에 답지 않게 (저보다 3살 어림)
    물흐르듯이 정확한 어휘구사와 토씨하나에도 의미가 남다른 철학가...
    냄새가 나는 ..유쾌하면서도 재미가 남다른 해철...이...토론에 나와서 손석희옹도 웃게 만든...
    뮤지션.. 아마 손석희씨도 아주 슬플겁니다.
    아까운 사람...순애보가 같은 해철다운 결혼에 남매낳고 너무 행복하게 살아서
    맘이편해서 살이 찌나보다...운동 좀 하지 정도 였던 얼마전의 라디오 스타가 마지막 이었다니...

  • 23. ....
    '14.10.28 12:07 AM (14.34.xxx.99)

    신해철 대학가요제 나왔을 때 전 중3이었는데요, 저와 제 친구들에게 그는 단순히 가수가 아니라 정말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 존재였습니다. 외모 반반, 학교도 괜찮아 보였고, 말도 워낙 달변이었고요. 미스코리아 장윤정이랑 하던 '우리는 하이틴'을 녹음해서 반복 청취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미아파트까지 찾아가서 초인종 눌렀더니 어머니랑 누님이 나오셨죠. 집에 사인된 종이를 잔뜩 쌓아뒀다가 팬들이 오면 주시더라고요. 참, 전화번호도 적어주셨었네요. 421로 시작하던....그때만 해도 그런 시절... 놀이터에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그분을 만났는데 조금 까칠하셨던 기억이...그래도 우리는 마냥 좋았네요.

  • 24. 88년
    '14.10.28 8:50 AM (1.246.xxx.85)

    저도 중3이었네요 무한궤도때...고등시절은 신해철 라디오,카세트테이프,브로마이드...다 추억이 됐네요ㅠ
    마왕은 여성팬도많았지만 남성팬도 진짜 많았어요..지지난주인가 세바퀴에도 나왔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4097 고관절통증 꼭 병원가야할까요? 7 ... 2014/11/10 2,378
434096 부부 사이 침대 문제...^^ 7 긍정복음 2014/11/10 3,033
434095 시어머니와 전화통화시..어떤 말씀들 나누시는지 알려주세요~~ 16 ;; 2014/11/10 2,473
434094 이베이에서 판매자주소가 홍콩인 경우 배송기간요.! 2 이베이 2014/11/10 785
434093 기기값좀 봐주세요 핸드폰 2014/11/10 325
434092 생강차에 설탕대신 꿀또는 조청 3 생강 2014/11/10 2,331
434091 내 아이 만나러 경찰서? 이혼 부부위한 '만남의 장소' 생긴다 파사드 2014/11/10 620
434090 8살 남아, 잘때 코피를 흘리는데요 8 나나나 2014/11/10 1,864
434089 이게 어장관리인가요???? 3 어장 2014/11/10 1,282
434088 카드대출이 있는 데...공동명의 아파트 담보대출시 영향을 줄까요.. 2 고민녀 2014/11/10 1,271
434087 카페트 사야해요~ 추천 좀... 1 추워요. 2014/11/10 1,079
434086 이혼에 관해서 너무 당당한 분들이 일부 있는 듯 해요. 38 야나 2014/11/10 5,362
434085 너무 한심하네요 9 나 자신 2014/11/10 1,303
434084 이십년 넘게 계속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5 @@ 2014/11/10 1,348
434083 지방으로 발령나신분들 수도권이랑 삶의 만족도 차이 있으신가요? 2 ㄴㄴ 2014/11/10 1,820
434082 15만원이란 금액이 많이 어정쩡 한가요? 17 00 2014/11/10 7,874
434081 희생 강요하는 '열정 페이(열정 있으니 적은 월급은 감수하라)'.. 1 세우실 2014/11/10 515
434080 내일모레 창덕궁에 단풍구경가도 늦지 않을까요? 3 민트초코 2014/11/10 904
434079 교통사고로 병원입원시 회사에선 무급휴가가 되는건가요? 13 궁금 2014/11/10 10,151
434078 친구 딸이 국제변호사 12 친구 2014/11/10 5,873
434077 하루를 꽉 차게 보내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1 꽉찬 하루 2014/11/10 550
434076 친구딸이 재수생인데 수능선물로.. 3 기프티콘 2014/11/10 2,142
434075 짜지 않은 치즈 추천해 주세요 2 짜지않은치즈.. 2014/11/10 1,225
434074 겁진짜 많고 참을성없는데 자연분만 하신분있나요?? 22 ㅜㅜ 2014/11/10 2,635
434073 나만의정리비법 4 치즈생쥐 2014/11/10 2,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