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음이 참 가까이에 있네요

**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4-10-27 22:02:25

신해철 님의 명복을 빕니다.

딱히 팬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저보다 한 살 위,

대학가요제 마지막에 대상 받고 노래 부르던 모습이 선합니다.

싫건 좋건 동시대를 살았기에 같이 늙어왔던 거죠.

그래서인지, 가수라기 보다는 그냥 친구, 동네 오빠가 아파서 불현듯

세상을 떠난 것처럼 느껴지네요.

요즘 부모님 중 한 분이 아프셔서 자주 가는데

참 죽음이 가까이에 있더군요.

고령의 부모님이 진짜 한순간에 가실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심지어 저 자신도..

인생이 참 허무하네요, 분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며 열심히 산다고 사는 데도.

 

IP : 14.52.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irlspirit
    '14.10.27 10:04 PM (182.227.xxx.121)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 2. 잔인한 10월
    '14.10.27 10:10 PM (175.124.xxx.3)

    저는 10월 초에 아버지를 보내 드렷네요
    오늘은 내 학창 시절을 함께해 온 마왕을 보내드리네요 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213 저는 신해철님의 노래도 들은적 없고 누구인지도 몰랐어요ㅜㅜ 6 .. 2014/10/30 1,202
431212 의료사고를 미리 막는 가장 쉬운 방법 163 심플라이프 2014/10/30 18,435
431211 선빵 날리는 남편.. 4 ... 2014/10/30 1,570
431210 바자회 택배보냈습니다. 3 2014/10/30 932
431209 짠순이 주부들이 꼭 알아야 할 곳!! 4 룰루랄라 2014/10/30 2,179
431208 남이 만지면 죽은척하는 강아지래요. ㅎ 13 귀여워 2014/10/30 5,138
431207 길 고양이 잡는 방법 알려주세요~ 13 불쌍하다 2014/10/30 7,991
431206 이 코트 어때보여요? 겨울에 입기 6 ㅇㅇ 2014/10/30 2,606
431205 어린 여고생의 절규!!! 3 닥시러 2014/10/30 1,434
431204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이요 3 . 2014/10/30 2,671
431203 고 신해철 관련기사를 찾아보면서 딱 와닿는 글 4 설라 2014/10/30 1,777
431202 이번 에볼라 의료봉사에 한의사들도 기면 좋겠네요 4 최고 2014/10/30 1,668
431201 병가 신청했는데 회사에서 안받아주면 어떡하죠? ..... 2014/10/30 888
431200 스키니진 사이즈요 6 사이즈좀도와.. 2014/10/30 1,776
431199 어려서부터 존재감 없었는데, 살 빼고 2 씁쓸 2014/10/29 2,255
431198 씽크볼에 걸쳐놓고 쓰는 바구니 있잖아요 1 ll 2014/10/29 1,368
431197 지금 라디오스타 유재하 노래들으니 해철님이 넘 아련해요... 5 쓰라림 2014/10/29 1,121
431196 일본산 파운데이션 써도 괜찮을까요? rmk 2014/10/29 647
431195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열 가지 이슈 1 최린 2014/10/29 617
431194 남자가 손을 잡았는데..온몸을 벌벌 떨어요..ㅠ ㅠ 26 2014/10/29 19,357
431193 남에게 말 예쁘게 못하고 충고 잘하는사람 13 ㅡㅡ 2014/10/29 4,906
431192 전남친에 대한 증오로....썼던 사람이예요. 9 원글이 2014/10/29 3,397
431191 황지현양 부모 "남아 있는 가족들께 미안하다".. 6 영면을 기원.. 2014/10/29 1,923
431190 고스가족이셨던분들 계세요..? 8 고스 2014/10/29 1,105
431189 40대 재취업..방금20살어린애한테 짜증전화 5 콩40 2014/10/29 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