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남자아이인데 둘째라 그런지 눈치가 좀 빠른 편이예요~
어제는 길을 지나다가 어떤 아저씨가 작은 바퀴같이 생긴 것을 굴리며 지나가길래
아마도 거리를 재고 계신 것 같다고 설명해주었어요.
그러면서
"저걸로 재면 정말 편하겠지?
긴 줄자로 재려고 생각해봐 와~ 정말 불편할거야 그치?" 하고 이야기하니
아들이
"네 맞아요 정말 그럴 것 같아요~
줄자로 재려면 한쪽에서 잡고 또 끝에서 잡고 두사람이나 필요하잖아요"
이러는데, 아! 4살 아이가 생각이 어쩜 저렇게 자랐지 싶은거예요.
정말 별 것 아닌데 죄송해요
어제 혼자 감탄하고는 감히 어디다 말할 데가 없어서
82에다가 터놓고 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