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
'14.10.27 3:54 PM
(125.177.xxx.38)
아이 없이 두 부부만 조촐히?살죠.
이사람 소설말고도 읽을만한 것들 많아요.
먼북소리...꼭 읽어보세요.
이태리에서 3년동안 살았던 기간에 쓴 기행문? 비스무리한건데..
전 너무 좋았어요.
2. 84 이후로
'14.10.27 3:56 PM
(218.238.xxx.174)
그책 너무너무 이상한 책이어서
그 책 이후로 이 작가 포기했습니다.
일본작가의 책은 맞으면 엄청 잘 맞는데
안맞으면(나랑) 도저히 못읽어내겠더라구요. 그나라 국민 특성인지.
3. 전
'14.10.27 3:58 PM
(180.65.xxx.29)
댄스 댄스 댄스, 태엽감는새 읽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경험했던 사람이라
쉽게 읽어지는 지금이 좋아요
4. ..
'14.10.27 4:10 PM
(59.30.xxx.200)
저도 여자없는 남자들 재미있게 읽었어요.. 정말 노르웨이의 숲이 자꾸 연상되는 느낌이라 나만의 착각인가 다른 사람도 그런가 궁금했는데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군요. 솔직히 자기복제라는 느낌도 들 정도였거든요..
오랜만에 그냥 술술 읽히는 하루키책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저에게 있어 하루키는 수필이나 단문에 더 뛰어난듯..그런데 전작에 비해 여기저기 반응은 조용하네요..
5. 어보브
'14.10.27 4:11 PM
(14.47.xxx.242)
저도 먼북소리가 제일 좋았어요..
6. 레이
'14.10.27 4:17 PM
(210.103.xxx.39)
저도 제가 촌시러운건지 ..84이후로 기겁 한 후 안 읽어요...
내용 이상해요..
7. ...
'14.10.27 4:20 PM
(180.229.xxx.175)
1Q84 전 너무 좋았는데 뭔가 뒤가 더 있을듯 싶어 4,5권 기다려요...
양을 둘러싼 모험도 좋은데요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도
전 워낙 메니아라 다다 좋아요...
1Q84는 여러 번 읽으니 더 좋아요.
8. ....
'14.10.27 4:27 PM
(112.155.xxx.72)
아마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랑 일찍 결혼했을걸요.
결혼해서 둘이서 피터캣이라는 재즈바 운영하고
술집 끝나면 소설 쓰고
그래서 소설가가 됐는데 누가 문제인지는 몰라도 애를 못 낳은 것 같아요.
하루키가 전업 소설가 되면서 술집 접고
부인은 전업주부 된 듯한데
부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전업 주부 되어서 사진 찍고 그러고 사는 듯 한데
하루키를 꽉 잡고 사는 듯한 느낌.
하루키가 쓴 글을 읽어 보면 군데 군데 부인에 대한
경외감이 나타나요.
그리고 요리도 잘 하는 듯.
그 까다로운 하루키 식성을 맞추어 주면서 살고 있으니.
9. ...
'14.10.27 4:28 PM
(58.236.xxx.201)
1Q84는 전 2권까지 읽었는데 3권은 읽기 포기했어요
이게 뭐야?싶은 생각에 유래없이 끝까지 읽기를 포기한 책..
그책이 괜찮다는 분이 계시니 3권을 사서 첨부터 한번 다시 읽어볼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먼 북소리..그책 봐야겠네요
양을 쫒는 모헙도 제겐 참 난해한 소설이었어요.
대개 노벨상 은근 바라면서 미국으로 건너가 집필활동하면서 강의도 나가고 그런경우 많은것 같은데
비영미권국가의 작가의 경우에요..하루키는 미국생활 완전히 접고 돌아왔나보죠?
10. ...
'14.10.27 4:32 PM
(180.229.xxx.175)
전 3권 나왔단 소식에 달려가 사왔는데요~
그 특유의 문체가 너무 좋아요~
제 4차원적 사고와도 너무 잘 맞아요...
제가 하루키 책에 자주 나오는 구릉지까지 좋아하게 됐다면..요즘 다시 보기 시작했어요...모두 다...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부터 시작해요~
11. ㅡㅡ;;
'14.10.27 4:38 PM
(223.62.xxx.111)
1Q84는 예전 하루키 단편집 TV피플의 길게 늘어쓰기 작품인거 같아 저는 좀 별로던데 혹 TV피플 읽어보신분은 안계신가요?
12. 저는 정반대^^
'14.10.27 4:39 PM
(175.223.xxx.90)
저는 무라카미 하루키 매니아인데요.
원글님과 정반대 취향인것 같아요^^
댄스댄스댄스
태엽감는새
양을 쫓는 모험
스푸트니크의 연인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런 예전 작품이 너무너무 좋아요♥
해변의 카프카 이후로 1Q84도 그랬고 그전만큼 잘 읽히지가 않아서 속상했어요. (평은 더 좋아진 것 같더군요^^)
제가 마이너 취향인가봐요ㅠㅠ
참, 하루키는 단편집이 백미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빵가게 습격사건 등등
하루키 다시 예전 같은 작품 써줬으면^^
13. TV 피플
'14.10.27 4:45 PM
(221.151.xxx.101)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4. 제니
'14.10.27 4:49 PM
(59.187.xxx.54)
저도 '먼북소리' 라는 책 읽고 무라까미 하루끼 책 좋아하게 됐어요.
15. 흠
'14.10.27 4:59 PM
(1.177.xxx.116)
하루키는 조숙한 10대부터 20대 중초반까지 딱 거기까지만 열광할 작가라 생각해요.
조금만 나이 들어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면 그의 글에서 청소년 백일장 수상작의 느낌이 나거든요.
가만 생각해보면 그의 글이 달라졌을수도 있지만 우리 세대들이 어릴 때 그에게 열광했던 걸 알 수 있어요.
나이 들어가니 하루키처럼 그렇게 과하게 쓸 필요 없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감동과 깊이는 힘을 빼야 나오는 거 같아요.
16. ...
'14.10.27 5:10 PM
(223.62.xxx.43)
청소년 백일장이요?
이런 해석 특이하네요...
일문학 박사 친구에게 복사해서 보여줘야겠어요...
17. ㅁㅁㅁ
'14.10.27 5:29 PM
(125.182.xxx.31)
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얘기는 아무도 없나요~~~~~~
하루키 책 거의 좋아하지만 특히 위에 말한 책과 양을 쫒는 모험, 댄스 댄스, 태엽감는 새,1Q84 좋아요
18. ㅁㅁㅁ
'14.10.27 5:29 PM
(125.182.xxx.31)
아, 해변의 카프카도 좋았어요
19. ㅎㅎ
'14.10.27 5:44 PM
(175.223.xxx.191)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키 소설보단 수필을 좋아해요.
부인과는 정말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던 학생 시절 결혼했나본데 (수필 보면 이불장사하는 친정집에 들어가 신세지던 시절도 있었음ㅎㅎ) 확실히 어려웠던 시절부터 함께 많은 걸 해와서 그런지 아내에 대한 담담한 의리와 애정이 느껴진달까.. 이사람 특성상 대놓고 묘사하지는 않지만요ㅎㅎ 그리고 젊었을 적엔 아내가 직장다니고 본인이 전업주부한 적도 있었어요ㅎㅎ
20. eun.,
'14.10.27 8:13 PM
(180.233.xxx.203)
아이는 합의하에 안 낳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혼란한 시대에 아이를 낳는 것은 적절치 않다.. 뭐 이런 이유라고 써 있기도 하고.. 언젠가 폭풍검색하여 요코여사님 사진을 찾았었는데... 딱 하루키님께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의 여성분이었어요. 미인이라고 할 수 는 없고 약간 고집이 있고 조금은 신경질적으로 보일 수 도 있는 분위기? 한명의 팬으로 노벨상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데.. 수상이유는 "전업작가도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ㅎㅎㅎ... 달리기로 신체를 단련하며 수많은 글을 쓰고 덕분에 잘 살기도 하니... 농담같은 진심입니다.
21. eun.,
'14.10.27 8:15 PM
(180.233.xxx.203)
삼십대 후반인 제 삶에서 지금까지 가장 좋았다,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되는 건 하루키를 좋아하고 그래서 하루키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한 건데... 제 삶은 쏘 쿨하지 만은 않네요 -.-
22. 김중혁
'14.10.27 9:36 PM
(119.199.xxx.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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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빨간책방에서 그랬죠.
하루키를 읽다보면 나도 글을 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작가라고...ㅋㅋ
쉬운듯 어려운게 하루키의 매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