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는 호텔에 무슨 비싼 돈을 들이냐는 생각에
제주신라 한 번도 안가봤는데
요즘 제주신라 글이 자주 눈에 띄네요...
거기가 돈 아깝지 않을정도로 그렇게 좋은가요?
제주도에서 제일 좋은 펜션 가는게 나은가요..
아님
그래도 제주 신라인가요....
잠만 자는 호텔에 무슨 비싼 돈을 들이냐는 생각에
제주신라 한 번도 안가봤는데
요즘 제주신라 글이 자주 눈에 띄네요...
거기가 돈 아깝지 않을정도로 그렇게 좋은가요?
제주도에서 제일 좋은 펜션 가는게 나은가요..
아님
그래도 제주 신라인가요....
전 제주 신라는 너무 낡아서 별로 좋다는 생각 해본적 없어요. 호텔 중에서는 포도호텔이 정말 최고구요 (단 수영장 없음) 펜션 비싼건 신라보다 훨씬 비싸던데 굳이 갈 필요 있을까 싶어요.
무난한 펜션잡아 잠자고 아침해결 하고
제주돌아보는게 낫구요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종일 빈둥댈려면 내지는
애들어려 여기저기 가기 힘들면 제주신라가 낫죠
제가 보기엔
서울에서 서울시내관광을 할것인지
호텔팩하며 쉴것인지와 별반차이없어보여요
제주위치하다보니, 주변경관차이나는 정도.....같다는
휴양지같은 분위기가 나죠. 아무래도.....
다시간다면, 무난한 펜션으로 제주관광 사나흘 하고
하루이틀정도 제주신라에서 쉬다올듯요.
개인적으론, 제주신라 가는건
제주도의 '신라호텔'을 가는거지
제주도를 가는건 아닌거 같아요.
신라는 수영장때문에 인기 있는거군요....
제주도 제일 좋은 펜션은 신라보다 비싼곳도 수두룩합니다
풀빌라 이런곳들^^;;
제주에서 무엇을 하실것이냐에 따라서 정하시면 되실꺼에요
휴양하고 쉬려하시면 제주신라가 돈값어치하구요
관광위주로 다니실꺼면 굳이 그런 비싼곳 묵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라는 아이들이 놀기에도 너무 좋고 키즈프로그램도 잘되어 있고
온수풀도 겨울에도 따뜻해요
조식도 괜찮고
한번쯤 묵으셔도 될것 같아요
솔직히 돈아깝지는 않은게 좀 터무니 없이 비싸기는 합니다
비수기주중에는 좀 저렴한걸로 아는데 그런때 가시면 좋고^^
제주도에서 회사생활 하면서 이런저런 호텔 많이 경험해 봤는데 신라가 서비스가 젤로 좋은건 사실이에요
비용이 조금 부담되신다면 중문에 새로생긴 켄싱턴도 좋아요 (굉장히 친절해요)
신라만 약 8번 해비치 10번 포도호텔 1번 가봤는데요
신라는 한번은 갈만합니다 그냥 프로그램이 많아서
하지만 친절 . 청결은 기대안하시는게 좋고
인테리어 침구류 는 셋중 최하입니다
그냥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좀 많아서 그안애서 아기데리거 놀기 한번정고 좋지만..
수영장에서의 공연은 늘 무슨 캬바레 온것 같네요
조식 도 양념 찐한거 분식스탈 좋아하심 좋구여
아니고 제주맛 생각하시거나 자연재료 생각하심 싱망하십니다
그중 최악은 직원들 수준이구요
해비치는 프로그램이 좀 열악합니다
하지만 시설 , 친절도. 음식. 조망은 최고네요..
단 신라나 해비치 모두 전기난방 방식이다 보니
특히 신라는 11월부터 난방가동합니다
그러다보니 9.10월에 바람에 취약한데
제주 동쪽 특상상 바람은 해비치가 더 춥습니다
대신 10월중순부터 난방가동하구요
리조트는 최근공사완료해서 바닥난방 들어옵니다
우풍 샷시도 제일 좋은 거 쓰더균요
샷시는 신라가 최악인데 바람을 전면으로 맞지는 않아서 체감 추위는 덜 하실수 있어요
포도호텔은 여름에 혼자 호젓이 갈만한 호텔입니다
나머지 계절은 셋중 최악입니다
중산간 지역의 한계에요
멋있는데 춥고 해지고 할거없고...
솔직히 신라 좀 오래 되었죠.
한 20년전에 제가 갔을땐 대안이 없었어요. 제주도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었으니까요.
그런데 20년이 지난 지금에야 사실 더 좋은곳이 많아요.
물론 신라에 1박할 요금으로 더 좋은 팬션 묵기엔 모자라요. 풀 딸린방 있는 그런 팬션은 값이 엄청 나더라구요.
한 20년전에 갔을땐 그래도 호텔리어들도 품격 있는 서비스를 하고 조식도 좋고 룸도 괜찮았는데 20년이란 세월은 무시 못할거 같고 윗분 말씀 들으니 서비스나 호텔리어들도 별로라고 하니 좀 그렇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호텔 너무 비싸요. 동남아 가면 그 돈으로 더 좋고 넓고 멋진 리조트에서 조식도 당연 포함이고 직원들도 완전 무릎꿇고 정중한 대접에 호텔부지도 우리나라랑 상대 안되게 넓고 방도 크고 좋은데 말이죠.
그래서 전엔 우리나라 여행에서도 호텔 자주 갔는데 이젠 안가게 되네요. 가격대비 좀 별로에요.
그렇다고 싼데가면 모텔수준이고
전 포도호텔 계절별로 다 가봤는데요 봄에는 호텔 테라스에서 이어지는 정원에 유채밭이 피구요, 여름에는 청보리가 넘실거리고, 가을, 겨울은 그대로 운치 있어요.
서비스가 어느정도로 감동이냐면 실내온도 떨어지는거 모니터링해서 혹시 문열고 잠드신거 아니냐고 전화올 정도예요. 호텔가격에 2인 조식 포함인데 그 수준이 참 깔끔하고 훌륭해요. 어른들끼리 가기에는 더없이 좋은 호텔이구요, 호텔 손님은 바로옆 핑크스 라운지에 있는 사우나도 이용가능하고, 호텔방에서 온천물 나와서 온천욕도 가능해요. 게다가 옆에 있는 비오토비아에 구경갈수도 있구요. 가서 알토란 같이 이런 저런 서비스 다 이용하면 신라나 기타 다른 호텔보다 가성비가 제일 뛰어난 호텔이예요.
얘기하다보니 약간 호텔 홍보대사처럼 되어버렸는데 솔직히 국내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수준의 호텔이예요.
윗분 말대로 호젓이 즐기기에 포도호텔 좋지요..
근데 .. 우풍은 정말 심각합니다
문을 닫는다고 해결될 우풍이 아니라서...
결국 새벽에 다음날 예약된건 환불 받고 해안으로
내려왔지요..
신체건강한 분들.. 호젓이 자연을 즐기는 분들한테
그만한 인테리어는 없지요..
다만 가족과 함께라던가 .. 본인 건강이 제주바람에
열이 잘 난다던가...감기에 잘 걸린다던가..
제주는 기온이 아니라 바람과의 사투거든요
이경우에 저처럼 해당된다면 포도호텔이든 어디든
중산간지역은 정말 힘이 듭니다
서비스 인테리어 그 포도향기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다시가라면 전 무섭습니다 .. 여름을 제외하구요
제주에 도시가스 난방은 제주시쪽 노형동 중심으로만 되어있고 나머지는 전기난방이라 바닥난방 중심도 아니구요..
제주를 좋아하지만 이놈의 바람 추위는 진짜 극복이 안되요.. 서울과 달라요.. 서울은 추운거고
제주는 따뜻한데 추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