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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암 후유증

심장쿵쾅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4-10-27 14:24:18
밤10시경 전화를 받았어요친하지는 않고 같은 교회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맘으로 호감갖었던 언니첨 받은 전화에 울면서 도와달라고 해서 너무 놀라서 주소 문자전송해달라하고 얼른 차갖고 갔어요(집에서10분거리)여기는 미국이예요 이 언니는 미국에서 남편과 박사하고 이민으로 사는분이고 저는 남편회사일로 일년 와있거든요그런데 이 언니가 이쪽주로 온지 일년남짓이라 친한사람이 없어서 피치못하게 염치불구하고 제게 연락했다고~본론을 얘기하면 유방암 으로 수술하고 항암치료 네번하고 지금 회복기 인데지금 극심한 고통과 신경쇠약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데요 저에게 도와달라고..암이고 수술한거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몇주만에 보니 몰골하며 완전 다른사람이 되어있어서 저도 정신 충격이 커요~두주동안 2시간 잤고 약효 떨어지면 죽고싶게 아프고 언제 갑자기 쇼크가 올지 몰라서 옆에 누군가 있어야 한다고 제발 있어달라 부탁하네요전 너무 놀라고 가엾고 해서 걱정말라고 곁에 있어주겠다고 안아주고 얘기해주고 안삼시키고 왔어요내일 애들 학교 보내고 바로 오겠다고...지금 12시 넘었어요 자야하는데 저도 놀라고 우울해져서 잠이 안와요그 언니 남편은 직장 가야하니 우후까지 있을사람이 필요하다하고, 타주 사시는 친정엄마가 오셨지만 너무 연로하셔서 밥해주고 청소등 외에 응급상황 대처는 못하신다고..ㅠㅠ제가 할일은 쇼크상태가 오면 같이 심호흡 해주기, 그림자처럼 옆에 있어주기, 애기처럼 돌봐주기 등이예요경제적 여유 있으신 분일텐데 간병인 안쓰시는거 보면 외부사람보면 충격을 받으시는지 그런 이유가 있나봐요내일가면 자세한 얘기 듣겠지만요암수술후 고통받으신분들 제가 어떻게 역할을 하면 되나요도움 주고 싶은데 저도 중3아들 초6딸이 있어서 우리애들 봐야하는데 그분이 너무 절박하니 모른채 할수없고이런 상황이 내게 닥친게 속상하기도 하고맘이 너무 복잡해요드라마에서만 봤던 상황을 내가 직접 격고 오니 저도 심신이 갑자기 약해지고 무서움에 잠이 안와서 써봐요내가 뭘 어떻게 도움을 줘야하나요
IP : 65.190.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은밤
    '14.10.27 2:30 PM (65.190.xxx.32)

    몽롱한 정신으로 급하게 핸드폰 글쓰니 띄어쓰기가 되지않아 이해가 잘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지나치지 마시고 유방암 후유증 고통 증상과 그에따른 병건호법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 2. 미국은
    '14.10.27 2:33 PM (65.190.xxx.32)

    수술하면 병원서 회복기를 갖게 하지않고 바로 퇴원 시켜 버리거든요
    이 상황이면 한국경우는 병원입원 계속 하면서 돌봐준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병원시스템은 너무 불편하거든요
    그 언니는 유방암 입니다

  • 3. 몇주전
    '14.10.27 2:35 PM (65.190.xxx.32)

    까지만 해도 밝고 건강했는데 오늘 보니 딴사람 이예요
    저도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되고 가슴이 쿵쾅 잠이 안와요

  • 4. ....
    '14.10.27 2:43 PM (218.156.xxx.141)

    전 다른건 잘 모르겠고.. 전에 티비보니깐.. 가벼운 유방암이던가 그랬는데
    그래서 집에서도 수술후.. 암 초기였으니 나이도 젊으니 안심하고 살았다가..
    관리를 못해서 (즉.. 초기암이라 쉽게보고 수술하고 항암치료 등 마치고.. 일상생활하듯..
    했었나봐요) 몇년뒤 완치된줄 알았던 20대 초반딸이.. 암이 확 전이되버려서.. 죽었더라고요.
    그래서 그 아버지가 그런 암환자들.. 수술과 항암치료 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는걸 뼈져리게
    깨닫고... 무슨 센터인가 세웠었어요.

    그거 보면서.. 느낀게 초기암이라도 항암치료 다 끝냈더라도..확실한 음식관리(기존처럼 먹으면 안되고)
    몇년동안 이상이나 10년은 충분히.. 항암 끝나도.. 계속적인 음식관리와 몸관리가 필요하다는걸
    느꼈어요.. 그 언니분께 수술후 항암치료 끝내고 완치선고 받더라도..
    계속적인 식이관리는 꼭 하라고 하세요. 다는 아니겠지만.. 그방송보고.. 20대 멀쩡한 아가씨가
    완치선고 받고도 그럴수 있구나.. 보고.. 관리의 중요성 느끼겠더라고요.

  • 5. 그렇군요
    '14.10.27 2:54 PM (65.190.xxx.32)

    말씀감사합니다
    지금 통증이 심해서 뭇견디겠데요
    갑상저하도 오고 불면증에 우울증...
    사람이 이렇게 약한걸까요
    전혀 몰랐는데 갑자기 오늘 소식듣고 몇주전과 전혀 다른 모습에...
    너무 우울합니다

  • 6. 착하신 분이네요
    '14.10.27 2:58 PM (219.249.xxx.214)

    원글님 착하신 분이네요
    그런데... 원글님네 생활도 있는데, 계속 돌봐줄 수는 없을 듯 한데...
    그 부분도 생각해보세요
    여기 같으면 요양병원 같은 곳 가계시면 좋을텐데,
    그쪽도 알아보면 비슷한 곳 있지 않을까요?
    가족도 아닌데 지인에게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 건지 적정선 지키기 어렵더이다
    저도 가까운 지인 개인적 문제로 새벽3~4시 불려나가고
    제 집에 새벽에 와서 재워달라고 해서 자는 아이 깨워 방 비워 재워주고...
    운전해서 병원 순례에 입원시켜주고 병문안 등등...
    결국 제가 손 들고 뻗었고 지금은 제가 다 차단해버렸어요
    제가 너무 힘에 부쳤고, 제 도움이 당연시 되다보니 서로 서운한 마음이 커졌고 등등
    적정선 유지하면서 도와주시길요

  • 7.
    '14.10.27 3:17 PM (65.190.xxx.32)

    감사합니다
    저 많이 놀랬나봐요
    매우 피곤했던 날이어서 졸린데도
    잠은 안오고 자꾸 울고싶어요
    보지 말아야할것을 봤나봐요

    그분이 낮에도 무서워서 혼자 못있는다고
    자기 지켜달라고

    불쌍하고 애처로운데 제가 이상황 겪는것도 힘들어요

  • 8.
    '14.10.27 7:41 PM (65.190.xxx.32)

    이런말씀 또한 감사해요
    그런데 상황을 보니 차마 매정하게 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인간적인 감정으로
    똑똑하고 능력있으시고 외모또한 늘 멋지게 하신던분이, 아들도 재작년 버클리 입학시키신 분이
    저렇게 무너진 모습을 보니
    이 모습이 나에게도 있을수 있는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안쓰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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