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할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친구들 안불렀다고 엄마가 화났어요

허허 조회수 : 19,498
작성일 : 2014-10-27 13:47:25
외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친구들에게 따로 연락하지 않았어요.
페북이나 카스에 부음을 알리기는 했죠.
어쨌든 아무도 오지는 않고 온라인 상에서 위로의 말 전하고 끝이었어요.
장례 다 끝나고 나니 엄마아빠가 자기들 무시하는거냐며 난리네요.
지금 니 딸 이뻐해도 소용없겠다며 요즘시대 친가외가 누가 따지냐고 그런식으로 사회생활 하지 말래요.

친구가 그렇게 없냐며 난리를 치시니 제 마음이 너무 안좋고 기분이 좋지 않아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부모님 기분 어떻게 풀어드리나요
IP : 66.249.xxx.10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ㅇ
    '14.10.27 1:49 PM (221.159.xxx.61)

    친구 외할아버지 까지 챙겨야 한다니 하루 하루가 바쁘겠습니다....

  • 2. ㅇㅇㅇ
    '14.10.27 1:51 PM (211.237.xxx.35)

    부모님이 상치르고 약간 판단력에 오류가 생기신듯..
    요즘 누가 조부 조모상까지 쫓아다니나요.
    부모가 돌아가시고 부모대신 조부나 조모(친조부모든 외조부모든)키워준것 아니라면
    본인들만 가지 주변인들 아무리 절친이라도 그냥 위로의 인사만 받죠.
    원글님 부모님이 이상한거에요. 저도 다 큰 자식이 있는 부모에요. 저희 부모(아이한테 조부모) 돌아가셨다고
    제 자식에게 왜 친구안왔냐 소리 절대 안합니다.

  • 3. 화풀이
    '14.10.27 1:52 PM (211.114.xxx.225)

    엄마가 이상하십니다.
    혹시 엄마쪽 조문객이 다른 엄마 형제들보다 적게 왔나요?
    그게 창피해서 딸에게 화풀이 하시는건가요?
    외할아버지상에 지인들 안부르신건 잘 하신겁니다.
    반대로 불렀으면 그게 사회생활 잘못하는 거예요.

  • 4. ...
    '14.10.27 1:54 PM (210.207.xxx.91)

    친정 할머니 돌아가셔도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않았어요

    카스나 카톡에도 부음 알리지도 않았네요 친정할머니 발인날 모임하는날이라 친구들한테 전화가 와서 이런

    일이 있어불참하겠다고 말했네요 발인날이 아니였으면 아예 말 안했겠죠

  • 5. 이상한 부모
    '14.10.27 1:57 PM (221.151.xxx.147)

    여기 댓글들 인쇄하서 보여주셔요.
    아무리 조문객이 없어도 그렇지
    손주친구들까지 동원하려하다니요.
    친구들 불렀다면 빈축삽니다.

  • 6. 허허
    '14.10.27 1:57 PM (66.249.xxx.107)

    저도 외조부상에 간건 딱 한번이고요 본인이 알린건 아니었어요. 사촌언니가 있는데 몇해전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회사 동료들이 다 왔대요. 물론 그 언니는 첫째 둘째 돌잔치도 다 크게하고 성향이 사람들 부르고 그런걸 좋아해요. 어쨌든 저를 좀 모자란 사람 취급하니 속상하네요

  • 7.
    '14.10.27 1:58 PM (203.226.xxx.98)

    엄 마가 외동딸이거나 엄마 형제가 한분계시거나 친척이 별로없어 조문객이 없는 경우는 불렀어요 아들이 30대인데 조부모 문상도 연락오면 가더군요 친한경우 연락하면 가지 않나요? 부르는 상주도있고 안 부르는 상주도 있고 정해진것은 없어요 원글님 부모님도 상중 에 연락 하라고 하지 상 치른 다음에 웬 뒷북이래요

  • 8.
    '14.10.27 2:00 PM (1.177.xxx.116)

    요즘은 직장인들도 워낙 부담스러워하니 딱 직계 부모상 아니면 서로 알아서 연락 안하는 분위기예요.
    물론 예전에도 조부모,외조부모 그런 경우는 연락 잘 안합니다. 동네에서 오래 묵은 인연이 있는 거 아니면요.
    어머니 무슨 그런 억지를 쓰시는건지요..진짜 이상하시네요..

  • 9. **
    '14.10.27 2:01 PM (223.62.xxx.87)

    붕소님께 여기 글들 좀 보여 주세요.
    친가,외가를 구분해서가 아니고 요즘 조부모상에 부르면 욕먹어요. 설사 알게 되더라도 위로의 말로 끝내지 문상 안 가요.
    참 친엄마 맞나요?
    설사 엉서니 생각이 그렇다 하더라도 딸에네 저러는 엄마도 있나요?

  • 10. 미안한데요
    '14.10.27 2:03 PM (14.35.xxx.1)

    이런일로 엄마 한테 말을 듣나요 ?
    전 아빠 돌아 가셨는데도 친구 1명 부르고 아무도 연락 안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상 치루느라 수고 했다고 부조 들어온 돈중에 200정도 주시면서 애들이랑 밥이라도 사먹으라 하시더라고요
    남편도 변변 찮은 직업 때문에 부를 사람이 별루 없었어요

    원글님 엄마 체면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건지 .....

  • 11. 어무나
    '14.10.27 2:04 PM (203.128.xxx.119) - 삭제된댓글

    친구를 부르려면 엄마아빠 친구를 불러야지
    왜 딸 친구를 부른답니까요?

    대단히 이상하십니다요

  • 12. 부모님은 사회생활을 어찌하셨는가
    '14.10.27 2:06 PM (211.107.xxx.253)

    이건 부모들이 그동안 사회생활을 어찌 했는가 뒤 돌아 볼 일이지,

    어찌 자신의 딸에게 덤탱이를 씌우는 것인지, 참 못난 부모군요.

  • 13. **
    '14.10.27 2:09 PM (119.67.xxx.75)

    진짜 희안한 엄마시네요.

  • 14. ㅋㅌㅊㅍ
    '14.10.27 2:09 PM (122.153.xxx.12)

    와 나이 먹고 친구 그거 밖에 없냐고 혼나는 경우는 또 처음보네요

    일반적으로 조부, 조모상에는 매우 친한 친구 아니면 안부르는게 상식인데;

    평소 부모님이 원글님에 대해 감정이 안좋았었나 봅니다.

  • 15. 허걱..
    '14.10.27 2:09 PM (203.226.xxx.240)

    실제로 외조부에 사람 오라 하면 회사에선 엄청 이상하게 볼 듯요. 같은 사무실 사람도 가까우면 몇 문상정도 갈까 (부조금 전하러) 안가요.

  • 16. ㅇㅇ
    '14.10.27 2:11 PM (182.226.xxx.10)

    키워준 외할머니라면 모를까

  • 17. 우와
    '14.10.27 2:15 PM (192.100.xxx.11)

    원글님 너무 딱해요..

  • 18. ....
    '14.10.27 2:15 PM (180.70.xxx.65)

    에휴~ 저런 부모님이니 님이 앞으로도 힘드시겠네요. 위로 드립니다.

  • 19. 세상에
    '14.10.27 2:30 PM (61.82.xxx.136)

    엄마가 이상한 분 맞아요.
    이럴 땐 등신같이 가만히 듣고 있지만 말고 딱 잘라 얘기하세요.
    근데 문상객이 많이 적었나요?
    아무리 적었어도 그렇지 판단력 완전 상실하셨네요.
    외조모 외조부건 뭐건 조모 조부상에도 요즘 아주 간혹 가다...아주 친한 동네 친구 (살아생전 모습 몇 번 뵈었던 친구나 해당)나 불러요.

  • 20. ...
    '14.10.27 2:40 PM (121.177.xxx.96)

    어머님이 지나친겁니다

    친척들 특히 이모들 보기 챙피했나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 딸에게 화풀이 하나요
    그런 분일 수록 딸에게 엄청 바라는게 많은 분일겁니다
    앞으로 살아갈 수록 힘든일이 많이 생길것같네요

  • 21. 허허
    '14.10.27 2:57 PM (66.249.xxx.107)

    손님이 많지는 않았어요. 말도 안되는 생떼 부리는 분은 아니세요. 지금 장례 치르고 괜히 원망하는 마음이 생겨 아무거나 섭섭하게 여기시는게 아닐까 이해하려 합니다. 그래도 제가 실수한게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덧글과 위로들 감사드립니다

  • 22.
    '14.10.27 3:12 PM (203.226.xxx.41)

    서울의 일반적 추세가 그렇다는거고
    지방 소도시나 읍군면지역은 아직 조부모상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페북이나 카스에 부음을 알리는건 좋아보이지 않네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가야되나말아야되나
    어쩌라는건지 보는 사람 입장은 참 난처하거든요
    우리나라 경조사가 난 초대 안받았으니 그냥 쿨하게 인사만 하자 이러기도 쉽지 않구요
    지인들 부르지 않는다면 장례후 올리셔도 될 일이에요

  • 23. ....
    '14.10.27 4:04 PM (121.181.xxx.223)

    남자들은 조부모도 챙기던데 여자들은 잘 안챙기죠..외손녀가 상주가 되지도 않고 하니까..
    엄마는 친구의 외조부모 상까지 챙겼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니딸 이뻐해도 소용없겠다니..손녀가 가면 되는거지 꼭 그 친구들까지 가야 하는건 아닌데..원글님이 혹시 부주를 안하셨나요? 외손녀의 경우 부주 하거든요..니가 부주안할거면 상주란 뜻인데 그럴거면 친구를 불렀어야 한는것 아니냐는것 아닌지..

  • 24. ??
    '14.10.27 4:27 PM (218.234.xxx.94)

    조부모 상에 친구들 가는 경우는 별로 없고(아주 친한 친구겠죠)
    그렇지만 외조부라고 선 긋는 댓글들이 좀 불편해요.

    조부나 외조부나 동등한 건데, 몇몇 댓글에선 외조부 자체를 좀 멀리 여기네요.

  • 25. 저ㅏ
    '14.10.27 5:16 PM (211.58.xxx.49)

    전 시아버님 상도 저혼자 가서 치뤘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는 제가 시댁가는 중에 전화와서 그친구가 집안에 무슨일있구나 눈치챘지만 다녀와서 그냥 이야기만 서로 하고 부의금 안 받았어요. 부의금 하지 말라고 제가 그랫어요. 아직 미혼 친구라서 제가 친구 시댁까지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요.
    가까이 사는 저희 이모네도 안 알렸어요. 남편에게도 이야기했구요.
    직장에서 오신다고 제게 연락했지만 아예 휴대폰 꺼놔서 결론은 친정엄마만 다녀가셨어요.

    요즘 세상에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좀 어렵네요.
    모시고 살던 경우 아니라면...
    그리고 솔직히 장례식중에 카스에 그런 사진 좀 안 올라오면 좋겠어요.
    저도 전에 이런 비슷한 경우 있어서... 아는척 할수도 안할수도 없더라구요.
    저는 제 친구들에게 친정부모님 아니면 굳이 알리지 않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907 시녀병 걸린 초6여아 6 안타까움 2014/12/10 4,070
443906 목동에서 공부좀 한다는 초등고학년들 공통수학의 정석 선행하는게 .. 40 목동에서는 2014/12/10 8,425
443905 예약제 미용실은 정말 오로지 예약한 손님만 받나요? 7 ddd 2014/12/10 3,817
443904 여자는 엽산,남자는 어떤약을 먹어야 하나요? 6 임신준비 2014/12/10 2,131
443903 한국에서 구입한 Bosch 커피머신에 외국에서 구입한 tass.. 2 56 2014/12/10 785
443902 bat양식 소개해주신분 감사 3 감사일기 2014/12/10 903
443901 대한항공의 한진그룹 조용호 회장이 일왕 생일파티에 화환을 보냈네.. 2 참맛 2014/12/10 1,592
443900 조현아 부사장, 알고 보니 호텔 직원도 폭행 27 까도까도 끝.. 2014/12/10 21,410
443899 유트브 검색하다 페이스 요가를 봤는데 이거 효과 있을까요? 1 페이스 요가.. 2014/12/10 3,667
443898 제 정신이 벌써 왜이런까요~~애효~~~ 2 헤롱헤롱 2014/12/10 564
443897 81세 아버지, 연로하셔서인지 많이 걸으면 숨이 차다고 외출도 .. 5 걱정 2014/12/10 1,083
443896 고등아들 급식비나 방과후수업료등은 연말정산 2014/12/10 714
443895 그린피스, 영광 한빛 원전 3·4호기 가동중단 촉구 2 원전 2014/12/10 472
443894 조현아한테는 피해가 뭐뭐 있어요..??? 9 .. 2014/12/10 2,365
443893 시모명의 아파트를 아들에게 매각시 세금이 어케 되나요? 8 세금이 궁금.. 2014/12/10 1,831
443892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직도 물러나 10 비열한 재벌.. 2014/12/10 3,322
443891 침맞고 부황 2 한의원 2014/12/10 1,324
443890 대형반려견을 들이면서 ( 1 ) 18 피카소피카소.. 2014/12/10 2,416
443889 임신중인데 콩국?콩국물이 너무먹고싶어요.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6 아씨 2014/12/10 2,213
443888 저 집안은 하나같이 직원한테 너너 거리네요 4 시정잡배 2014/12/10 1,610
443887 대추생강차 만들기 5 추워요 2014/12/10 2,481
443886 12월 10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4/12/10 729
443885 조땅콩 욕설까지 퍼부었군요 20 -ㅅ- 2014/12/10 12,816
443884 패밀리 레스토랑 브로컬리/양송이 스프레서피좀... 8 치킨스톡 2014/12/10 1,282
443883 연예인 선물 4 ㅇㅇ 2014/12/10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