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 제보자 보구 왔어요 괜찮던데요

진실 조회수 : 810
작성일 : 2014-10-27 13:28:02
갑자기 혼자 영화 보구 싶어서 같이 집에 들어오던 남편한테 극장앞에 내려달라며... 아마도 남편 서운했을테지만 
갈땐 비긴어게인 봐야지 안 함다른거보지뭐 하며 들어가니  볼 수 있는게. 제보자랑. 윤계상 나오는 제목 생각 안 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예전에 나오면 봐야지싶었던게 제보자라 얼른 표사고 9시 45분 들어가니 연인 한커플  있는데 순간. 혼자 봄 무섭겠다싶더라구요
그 뒤로 엄마와 딸이랑. 어떤 남자 하나.  이렇게 여섯명이 관람
임순례감독 작품도, 박해일 연기도 처음 봤는데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보구 와서 평을 보니 별로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취향이 다르니까...

개인적으로 연기 뭐 이런거보다. PD수첩과 mbc 짱짱했던. 그 시절이 그립고 돌아올 수 있을까 싶은 아픈 마음과,  사기를 같이 쳐댔던 언론사와 황박사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던 이들이 안타까운... 뭐 그런 생각에 잘 봤어요

박해일이 사장에게 외치던 기자의 사명같은게. 지금 쫄딱 망가져버린 언론인들에게, 그리고 언론의 자유를 없애버린 국가에게 하는 말이지 싶어답답하기도 하고
그 사건 취재했던 피디들의 고난은 어마무시했겠다 싶고. 뉴스타파하시는 최승호피디. 맞나?  그 분 생각도 나고

마지막 택시운전기사역의 그분,  정말 감초같다 싶어요
명량에서 거북선 불태우고 도망가다 화살 맞고 죽던,  나인서 청부살인했던. TVN채널에 잘 나오는 그분 연기는 입에 좍좍 붙는 그런 맛인듯
그분 대사가 귀언저리서 맴도네요
지랄같은 대한민국이랬던가...

임순례감독 다른 작품이 보구 싶어지더라구요
제보자와 다른 성향의 작품이라긴 하던데

국민들을 상대로 사기치는 자들이 너무 많네요. 속지 말고 똑똑해집시다
IP : 124.53.xxx.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자처가 어딘지 궁금
    '14.10.27 1:41 PM (211.201.xxx.18)

    돈줄은 어디서 왔을까요?
    명량도 그렇고 참 재밌죠?

  • 2. 보고 싶네요
    '14.10.27 2:27 PM (175.195.xxx.86)

    지랄맞은 때 호흡하며 사는것도 힘든데
    공감이 많이 들듯해서.
    어제 한겨레 만화 제보자도.

  • 3. 저도 재밌게 봤어요
    '14.10.27 5:18 PM (114.206.xxx.64)

    집에 와서 82쿡에서 황?석 검색도 해봤는데 뭐가 진실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진짜 사기라면 사법처리 해야 하는거 아니였나 싶기도 하고. 아직도 연구소에서 연구중이라니 완전 사기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74 우울증도 유전인가요? 19 ... 2014/11/03 3,886
432273 경찰서에 진짜로 갔었는지 확인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사과나무 2014/11/03 857
432272 요즘 공중도덕 모르는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 3 ... 2014/11/03 1,012
432271 자동차검사 질문드려요 3 자동차 2014/11/03 678
432270 특목전문영어학원이란게 1 sg 2014/11/03 539
432269 요가 어떤 효과 보셨나요? 3 ㅎㅎ 2014/11/03 2,182
432268 키 160-163 사이정도 되고 55 좀 불편하게 입으시는 분들.. 10 느긋함과여유.. 2014/11/03 2,534
432267 이상호기자가 신해철지인자격으로 국과수에 있다네요 19 ㅡㅡ 2014/11/03 16,957
432266 김태원"폐인처럼 살때 해철이때문에 희망 잡았다".. 7 아..마왕... 2014/11/03 3,557
432265 타공판으로 수납해보신분 계신가요? 7 24평 2014/11/03 1,055
432264 믹스커피 마시면 입냄새가 나요 왜 그런가요? 9 입냄새 2014/11/03 6,193
432263 신해철 소장천공 확인안했다기 보다 할수도 없었어요. 14 ㅇㅇㅇㅇ 2014/11/03 3,912
432262 소형세탁기 활용하기 좋은지요? 5 세탁기 2014/11/03 1,331
432261 중등 딸아이 심리상담이 필요해요... 2 엄마... 2014/11/03 1,350
432260 3시에 국과수에서 부검결과 발표.. 1 .. 2014/11/03 1,415
432259 82에서 배워서 효과보고 계속하는 것들 27 배워야산다 2014/11/03 6,246
432258 친구 잘 못 사귀는 아이 팁좀 주세요 5 .... 2014/11/03 1,875
432257 이혼하면 남자가 아이를 키운다고 가정하에 5 이혼 2014/11/03 1,532
432256 새치염색한 머리를 마지렐로 밝게 바꾸신 분 계신가요? 6 셀프인생 2014/11/03 4,712
432255 사업하는 남편 월급이 자꾸 지연됩니다. 10 직장맘 2014/11/03 3,502
432254 지금 당장 뛰쳐나가고 싶네요 6 일탈 2014/11/03 1,290
432253 단짝이 세명이면.... 5 ㅇㅇㅇ 2014/11/03 1,322
432252 해철님, 예전 무릎팍 도사에서 오래 살거라 그랬는데 ㅠ 1 hope 2014/11/03 1,340
432251 깜빡하고 김치에 찹쌀풀을 안 넣었어요 3 9999 2014/11/03 1,999
432250 오래된 삼푸 4 외동맘 2014/11/03 1,387